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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호국영웅 참전유공자 기념 조형물’ 구로5동 거리공원에 건립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호국영웅 참전유공자 기념 조형물’을 구로5동 거리공원에 건립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념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 완료했다.”며, “조형물은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군인의 모습을 형상화해 높이 2m, 너비 40~80cm 크기의 화강암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중 구로구에 최종 주소를 둔 4,321명의 이름을 새긴 높이 2.7m, 너비 6.5m 크기의 명비를 건립한 바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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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울자유시민대학 체임버오케스트라 특별 공연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민이 중심이 된 시민 체임버오케스트라가 6월 7일 저녁 7시 30분,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캠퍼스 시민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 연주회를 연다. 서울시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시민오케스트라’는 종로구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에서 진행 중인 문화예술학과 프로그램 중 「내 인생 오케스트라-인생오케」 강좌를 통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내 인생 오케스트라-인생오케」는 한때 음악을 전공했거나 악기에 열정을 담았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던 ‘시민 누구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5년간 전문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는 음악 전공자, 평균 이상의 연주력을 가진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올해 공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이든’의 교향곡 제6번 〈아침 Le matin〉과 국민주의 작곡가인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무곡〉을 마련했다. 하이든의 교향곡 제6번 〈아침 Le matin〉은 ‘해 돋는 듯한’ 분위기의 음악적 정서가 작품의 1악장과 2악장에 등장한다. 이는 100년 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이 우리 민족의 새로운 아침이 도래하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헝가리의 작곡가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무곡〉은 고유성과 비장함, 그리고 해학을 잃지 않는 곡이다. 우리민족도 일제에 강점되었으나 비장함으로 항거하며, 희망을 놓지 않던 역사가 있었던 것과 같다. 한편, 음악회 지휘와 해설은 유주환이 맡는다. 유주환은 연세대학교,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난파음악상 최우수상, 조선일보 음악상, 독일 Rias 작곡가 제전 대상, 프랑스 Lyon 국제 음악 콩쿠르, 미국 John Boda 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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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 6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6월 6일 현충일에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를 6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번 대회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을 맞이하여 안보와 평화의 상징인 서울함공원에서 ‘한강을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를 주제로 유치부(만3~6세), 초등1부(1~3학년), 초등2부(4~6학년)의 부문별 각 2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한강과 서울함공원’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대회는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총 18명에게 한강사업본부장상을 수여한다. 결과는 6월 15일 서울함공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하며, 수상작은 서울함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전 참가접수는 오는 6월 4일까지 서울함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하고, 각 부문별 참가자 200명 선착순 접수한다. 단, 각 부문별 참가인원 접수 미달시에는 행사 당일 서울함공원 다목적광장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도화지 한 장에 주제에 맞는 내용의 그림을 크레파스화, 수채화 중 자유 선택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화지는 현장에서 제공되므로 참가자들은 개인 화구만 준비해 오면 된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가족 중 서울함에 당일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인 ‘바다영웅의 귀환’을 진행하여 서울함, 고속정, 잠수함 등을 살펴보고 우리 해군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밖에 선착순 200명에게 돗자리를 제공하여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박기용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현충일을 맞아 진행되는 ‘제2회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해군의 위용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은 물론 온 가족의 즐거운 휴일 나들이로도 손색없을 것이다.”라며 “참가 어린이들의 명랑한 상상력으로 한강과 서울함을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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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날 특별행사 ‘한국광복군 정진대원과 함께 타는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한국광복군 정진대원과 함께 타는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특별행사는 전시와 연극이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30분 단위로 총 4회 무료로 운영하며, 참여한 어린이 관람객은 누구나 한국광복군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특별행사에서는 음향‧영상‧소품 등을 활용한 기존 전시내용에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C-47 비행기를 타고 경성비행장으로 향하는 순간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에 항거한 윤봉길, 대한민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은 물론 만주 벌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독립군들의 이야기도 듣고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C-47 비행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역사적 수송기로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하고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이다. 「C-47 비행기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에 탑승하고 경성비행장(現 여의도공원)에 착륙했던 위치에 조성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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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공원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를 오는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특별전은 음향‧영상‧소품 등을 활용해,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C-47 비행기를 타고 경성비행장으로 향하는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에 항거한 윤봉길, 대한민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은 물론 만주 벌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독립군들의 이야기도 듣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조성한 〈C-47 비행기 전시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으로,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에 탑승하고 경성비행장(現 여의도공원)으로 착륙했던 위치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역사적 수송기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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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 원탁토론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민족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국내 전문가들과 고찰하는 원탁회의를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100주년 원탁토론회’는 100년 전 탄생한 민주공화정의 가치를 해석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며, 2017년 ‘민주공화정 100년 심포지엄’, 2018년 ‘세계 망명정부와 임시정부 심포지엄’에 이어 세 번째로 그동안의 논의에 대해 학술적으로 한데 모아 총괄‧정리하는 행사이다. 토론회는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신대 이해영 교수의 ‘임정, 거절당한 정부’, 김광재 숭실대 초빙교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법의 헌정사적 의의’, 한양대 박찬승 교수의 ‘유형별로 본 전국의 만세시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소현숙 팀장의 ‘3·1운동과 여성’, 서울대 방민호 교수의 ‘3·1운동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별 발제가 모두 끝나면 발제자와 시민들이 자유로운 질의를 주고받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이 좌장으로서 발표 연사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특히, 발제자 5명 외에 별도의 지정토론자를 선정하지 않아 누구나 토론에 참여하여 의견을 펼칠 수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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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립 4.19민주묘지 재생공론화’ 세미나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국립 4.19민주묘지 재생공론화’ 세미나를 4월 16일, 강북구 우이동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내년 4.19혁명 60주년을 맞이하여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적 장소인 국립4.19민주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잠재되어 있는 공간가치를 깨울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16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하는 세미나는 역사, 도시재생, 조경,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국립4.19 민주묘지의 독자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추모공원으로서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PMA 도시환경연구소 유나경 소장이 「우리 지역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법, 역사문화자산의 창조적 재생」을 주제로, 광운대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박태원 교수가 「국립 4.19민주묘지의 잠재력과 지역가치 확산전략」을 주제로, 안산시 희망마을 사업추진단 김도훈 단장이 「모두를 위한 메모리얼 파크, 4.16생명안전공원의 사회적 함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 토론에서는 한국도시재생학회 회장 겸 한양대 도시대학원 이명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겸 연세대 도시공학과 이제선 교수를 비롯해 한경대 조경학과 안승홍 교수,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 국가보훈처 이태승 사무관, 문화예술인 협의체 김대환 회장이 참여하는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이슈와 추진전략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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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봄 맞이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4월 9일 오전, 새봄을 맞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을 전문 인력과 저압세척기 등을 투입해 세척했다고 밝혔다. 매년 시행하는 동상 세척작업과 아울러 전날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상에 쌓인 먼지 등 이물질과 대기오염 성분으로 인한 금속부식 여부를 살펴보는 작업도 진행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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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독립유공자 유족 조상묵 씨 자택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광진구가 4월 8일 구의3동 독립유공자 유족 조상묵 씨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조상묵 씨 조부인 조기수 씨와 아버지인 조복선 씨는 1919년 경상북도 안동 임하면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이다. 아버지 조복선 씨는 지난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5등급 애족장을 받았고 조부 조기수 씨는 올해 3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1,150여 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패달아드리기’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항상 기억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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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4월6일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건강 체험관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동작구가 ‘호국의 봄 열린 현충원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4월 6일 토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건강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10개 부스에서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한 치매검사, 운동 등 16종류의 체험‧홍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증치매 바리스타 등이 운영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에서는 전문가를 통한 치매 조기진단과 기타 치매예방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에코 자전거 건강주스 만들기’ 에서는 참여자들이 자가발전 자전거 페달을 밟아 생산된 전기로 건강주스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건강과 재미를 선사한다. 그 외 프로그램으로 ▲금연 상담 ▲정신건강 상담 ▲혈압‧혈당 등 건강측정 ▲감염병 예방 및 식생활 개선 홍보 ▲림보와 같은 신체활동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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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제가 지은 총독부 건물 터 82년 만에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 건물(당시 조선체신사업회관)이 있던 장소가 지상에는 약 800㎡ 시민광장, 지하에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 전시관이 있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8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옛 국세청 별관 부지는 원래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덕안궁)으로 사용되다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를 건립하면서 덕수궁, 성공회성당과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이 막히게 되었고 1978년부터는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됐다. 서울시는 국세청 별관 건물 철거를 위해 당시 소유자였던 국세청과 협의해 2014년 2월 국세청 별관 부지와 청와대 사랑채 내 서울시 부지 교환을 결정했고, 2015년 5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시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대한제국의 숨결과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시민문화공간을 조성해 3월 28일 정식개관 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지상1층~지하3층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은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란 취지에 따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광장이, 지하 3개 층은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조성은 일제가 훼손한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과 서울의 원풍경을 회복해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서울시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다.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시청, 시민청, 시청역과 같이 주변 지역과 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당초 덕수궁, 대한성공회성당,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을 가로 막았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 자리에 지상 1층 높이의 시민 공간을 조성해 경관을 회복하고 근현대사의 역사적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시민 누구나 서울의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는 도시‧건축‧공간 분야의 중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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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탁트인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영등포구청을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릴레이로 약 100km를 걷는 ‘탁트인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채현일 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기획한 국토대장정은 3월 29일 오전 8시 30분 구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은 뒤 영등포구청을 출발해 4월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도착하기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김윤기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구청 및 유관기관 직원 등 100여 명이 행군에 나선다. 참가자 100여 명은 ▲대한 ▲민국 ▲독립 ▲만세 등 4개조로 나눠 하루 평균 24~39km를 걸으며 조별 릴레이 형식으로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다. 걷기 경로는 영등포구청∼안양∼군포∼화성∼평택∼천안이다. 완주기념식은 4월 1일 오후 2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토대장정이 진행되는 중에 참가자들은 행군 경유지에 있는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천안 유관순열사유적지 등 역사문화유적지를 견학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로 되새기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이라는 내용의 역사문화해설을 듣는다. 또한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군중에게 나누어 주고 만세를 불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 ‘천안 병천시장(아우내장터)’ 등 주요 전통시장을 들러 필요물품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 등을 펼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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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업무협약으로 서울-평양 도시협력 활성화 박차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대동강 수질개선 협력사업 등 서울-평양 도시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협약식은 3월 15일 오후 3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2에서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교류협력 활성화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보공유 및 인적 교류, 공동학술회의, 교육활동은 물론,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발굴 등으로 힘과 지혜를 모을 전망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향후 여건 조성 시, 서울시의 서울-평양 도시협력사업 협의·추진에 따른 인원·물자의 신속원활한 입출경 수속 등 편의를 제공하며, 민간단체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남북교류 협력 기반조성 및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동학술연구 및 국제포럼, 시민참여행사, 남과 북, 민과 관이 함께 win-win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실행 등으로 협력한다. 서울시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와 함께,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지지를 받는 사업의 구상․실행, 세부 추진전략 등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두 기관은 하반기 중에 대동강 수질개선 등 제재상황에서도 가능한 협력사업 방안과 교류협력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여 서울-평양 도시협력의 실행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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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독립운동과 삶’ 주제로 ‘정상천’ 작가 강연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도서관이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독립운동과 삶’을 주제로 3월 21일, ‘정상천’ 작가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저자 정상천 작가는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외교관으로 15년간 근무하면서 한국과 프랑스 관계연구에 매진해 ‘일요일의 역사가’라고 불리며, 한국과 프랑스의 역사에 대한 집필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서영해는 1920년 혈혈단신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사회에 조선의 독립을 외치고, 일본의 한반도 침략상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일본에 의해 왜곡된 조선의 이미지를 바로잡고, 참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했으며, 외교로 항일투쟁하며 조선의 독립을 알렸다. 또한 외교관이자 언론인,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불어로 쓴 장편소설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 민답집 「거울, 불행의 원인」 등을 출간하여 문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사회에 알리고자 애썼다. 특히 「어느 한국인의 삶의 주변」은 프랑스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아 1년 만에 5쇄를 인쇄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오는 3월 21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가 서영해의 문서를 발견해 책으로 출판한 과정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질의응답 등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3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할 수 있다.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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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11개 랜드마크서 '3.1운동 100주년' 태극문양 조명으로 빛나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3월 1일 오후 7시, 세계 각지의 11개 주요 랜드마크 건축물에 한국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문양의 조명이 활짝 켜졌다고 알렸다. 이번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금년 1월초 해외 자매우호도시들에게 한국의 3.1운동을 소개하면서, 3.1운동 100주년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평화적 메시지를 전 세계의 도시들이 같이 기념하자는 제안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 제안에 호응한 세계 7개 도시들은 3월 1일 현지시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태극문양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빨간색 조명을 이용해 각 도시의 11개 주요 건축물을 장식했다. 세계 7개도시의 11개 주요 건축물은 미국 샌프란시스코(1), 멕시코 멕시코시티(1), 폴란드 바르샤바(1), 세르비아 베오그라드(2), 에스토니아 탈린(1), 인도 델리(4), 뉴질랜드 웰링턴(1)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해외도시 점등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국내외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서울시가 개최하는 주요 국제행사에서 상영하여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다양한 시민들과 같이 기념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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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지난 2월 28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직접 고(故) 정문규 애국지사의 유족 정동웅씨(현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진행했다. 정동웅씨의 선친이신 정문규 애국지사는 일제의 강제징용을 반대하는 격문을 일본 군용열차 등에 배포하는 계획을 세우고, 일본 고관 암살과 각종 공장을 폭파하기 위한 폭탄 제조 등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혀 징역 4년을 선고 받아 옥고를 치렀다. 그러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고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3~4월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5월에는 민주유공자, 6월부터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총 1,600여 명에게 순차적으로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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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총독부 건물 ‘서울 돌’ 아픈 역사 딛고 ‘3.1독립선언광장 주춧돌’로 거듭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돼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서울 돌’이 돌아온다. ‘서울 돌’은 식민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3.1독립운동을 기리는 주춧돌로 거듭나게 된다. 1926년 준공된 조선총독부 건물은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1995년 철거돼 일부 잔재가 천안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서울시는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인 돌이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된 것으로 판단해 독립기념관에서 이 돌을 인계 받아 ‘서울 돌’로 등록하고, ‘3.1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월 24일과 25일에 걸쳐 박원순 서울시장과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 등이 참석하는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의 귀환’은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온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 돌을, 태화관터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극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태화복지재단,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KB국민은행 등 민관 협력을 통해 태화빌딩 앞에 오는 4월에 착공해 8월에 준공될 ‘3.1독립선언 광장’은 ‘서울 돌’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하얼빈 등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지역의 돌을 각 지역 한인회의 협력으로 옮겨와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3.1독립선언 광장 조성 취지에 공감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에서 최대 1억원을 후원할 예정으로, 후원금은 해외 각국의 돌을 발굴하고 운반하는 비용에 쓰이게 된다. ‘돌의 귀환’ 행사는 2월 24일 일요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뤄지는데, 첫날인 24일은 ‘서울 돌’을 독립기념관에서 인계 받아 안성 3.1운동 기념관과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 옛집터를 거쳐 서울시청에 도착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에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광장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과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독립기념관 조범래 전시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돌’을 인계 받는다.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한 ‘서울 돌’은 안성 3.1운동기념관 만세광장에 도착해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이 독립운동가 이덕순 선생의 딸 이인규 선생에게 ‘서울 돌’을 전달하게 된다. 이덕순 선생은 안성 지역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로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서울 돌’은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옛집터에 도착해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청으로 향하게 된다. 이은숙 선생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아내로, 평생 독립운동을 지원해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박원순 시장과 시민들이, 이종걸 국회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청사 로비에 도착하는 ‘서울 돌’을 맞이하고, 공식적으로 이 돌을 ‘서울 돌’로 등록, 시청사 로비에 1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5일 월요일 오후 3시 ‘서울 돌’은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함께 태화빌딩으로 이동, 김영종 종로구청장, 태화복지재단 전명구 대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 창신동 주민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의 귀환 및 3.1독립선언 광장 조성 선포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이후 ‘서울 돌’은 태화빌딩에서 보관, 전시될 예정이며, 오는 8월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에 쓰이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돌아온 ‘서울 돌’은 식민의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독립을 상징하는 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3.1독립선언 광장을,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는 ‘기억의 광장’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세대를 잇는 ‘소통의 광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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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전시회 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적을 떠나 한국의 독립과 발전에 함께 힘을 보태고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린 ‘파란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전시회를 2월 23일 토요일부터 3월 31일 일요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지하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 전시회는 서울시와 캐나다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사)호랑이 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키아츠(KIATS, 한국고등신학연구원)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인도주의(人道主義)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독립정신을 함께 지키고 의료봉사와 학교설립 등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힘을 보탠 5명의 캐나다인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인 5명은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1889~1970) ▲영국에서 ‘한국친우회’를 조직해 한국의 독립운동을 후원한 프레드릭 맥켄지(Frederick A. Mckenzie‧1869~1931) ▲병원, 학교, 교회 등을 설립하며 애국계몽운동을 추진한 로버트 그리어슨(Robert G. Grierson‧1868~1965) ▲중국에서 독립만세운동 사상자 치료와 희생자 장례식을 개최하고 경신참변(1920) 당시 한인 피해상황을 국제사회에 폭로한 스탠리 마틴(Stanley H. Martin‧1890~1941) ▲명신여학교를 설립하고 여성교육, 한글, 국사 교육에 힘쓴 아치발드 바커(Archibald H. Barker‧?~1927)다. 전시에는 스코필드 박사가 직접 촬영한 독립만세를 외치는 민중들의 모습과 시위행진 사진을 비롯해 5명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이들의 활동과 관련된 일러스트, 글, 영상 등 총 50여점이 전시된다. 스코필드 박사의 사진과 관련 일러스트 각 2부가 전시되고 관련 영상 3개가 상영된다. 1920년 북간도 경신참변을 알렸던 마틴과 바커의 관련사진 각 3장과 용정 만세운동 당시를 묘사한 일러스트 5점도 볼 수 있다. 의병 활동을 알린 맥켄지의 활동 당시 사진 11장과 관련 일러스트, 그리어슨의 가족사진과 그가 세운 교회, 학교 등의 사진 7장 및 활동상을 담은 만화 8장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월 26일 화요일 1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인 딘 케빈 스코필드(Dean Kevin Schofield) 씨,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 정운찬 ㈔호랑이 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이항 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5명의 캐나다인은 한민족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를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의료‧교육 측면에서의 발전을 이끌며 파란 눈의 독립운동가로 헌신한 분들”이라며 “국적을 떠나 인도주의로 한민족을 보듬은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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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추진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민족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구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그 날의 우렁찬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이날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을 초청해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에는 3.1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무대로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아리랑’과 ‘애국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스카이 하이의 ‘나라 사랑 노래’, MC 스나이퍼의 ‘한국인’ 2곡에 맞춰 나라사랑 군무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 2부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진행된다. 3.1절 노래제창과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펼쳤던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연해 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미래의 더욱 찬란한 대한민국을 희망하며 다 같이 만세삼창을 외치면서 마무리된다. 이날 현장에는 태극기 사진 전시와 손 태극기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나라사랑 플래시몹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ydp312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2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구청사 및 주민센터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달고 구청광장 및 당산공원에 태극기 조형물 및 트리를 설치하는 등 지역 곳곳에 기념일을 기리는 태극기 물결이 넘실대도록 할 계획이다. 구청 민원실 및 영등포아트홀 전시실 앞 태극기·무궁화 사진 전시, 주요 도로변 가로기 게양 및 태극기 달기 홍보 등을 통해 태극기 게양에 대한 주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외에도 2월 28일, 3월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한국인 피징용자를 태운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마루호와 관련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영등포구 광복회에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말한다’를 주제로 한 역사특강도 진행한다. 3~4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 1,000명의(1개교 당 100명)학생들에게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대문 독립공원, 3.1운동 기념탑 등 현장을 방문해 나라사랑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친다. 7~8월에는 중국 상해 봉사활동과 더불어 상해임시정부 유적지 문화를 체험 하는 ‘YDP 청소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우리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주민 모두 나라사랑 정신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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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독립선언서' 번역해 총 5개 언어로 전 세계에 배포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2.8독립선언서'를 번역해 총 5개 언어로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사이버외교관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공동으로 기존 국한문체로 쓰여진 선언문을 100년 전 조국독립의 염원과 뜻이 현재를 사는 시민들에게 쉽게 와 닿을 수 있도록 읽기 쉽게 풀어 쓰고 또한 4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했다. 특히,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이자 식민지 청년들에게 가장 선진적인 의미를 가졌던 에스페란토어로도 번역했다. 영어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전승희 교수, 중국어는 임금복 중국 석가장 대학교수, 일본어는 재일한국YMCA, 에스페란토어는 한국 에스페란토협회에서 각각 번역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여 명이 조국독립을 선포했다. 일제강점기 일제의 심장부에서 전 세계를 향해 일제가 한국을 침략한 정황과 일제의 폭력성에 대해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의지를 밝혔던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 '2.8독립선언'은 이후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미독립선언서와 범민족적 독립운동인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2.8독립선언서'는 같은 해 2월1일 만주 지린에서 발표됐던 ‘대한독립선언’의 영향을 받았는데 대한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조소앙 선생이 도쿄에 파견돼 유학생들을 지도해 선언서 작성이 이뤄졌다. 당시 와세다 대학교 학생이었던 이광수가 초안을 작성했다. 2.8독립선언의 주체들은 국한문체의 선언문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자 했는데, 아쉽게도 영어‧일본어 번역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선언서 첫머리에는 ‘우리 민족은 4천 3백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 오랜 역사동안 독립을 유지했다’고 선포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일제가 한국을 침략한 정황과 일제의 폭력성에 대해서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의지를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언문은 ‘우리 민족은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문화에 공헌한다’라며 약속한다. '2.8독립선언서'는 8일 오후 2시 3‧1운동 100주년서울시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seoul100.kr)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누리집(http://kkum.prkorea.com)을 통해 공개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반크는 선언문을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와 해외 한인단체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전 학교에 공문 형식으로 각각 배포할 예정이다. 반크는 사이버 상에서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제 몫을 하고 있으며, 동해와 독도의 국제 표기를 바로잡는 활동 등을 진행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2‧8독립선언이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100년 전 외친 겨레 독립의 당위성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바로 이번 선언문 번역 배포다”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이 선언서가 우리의 당시 독립정신과 의지를 세계로 전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