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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꿈새김판 새단장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발단에 영향을 끼쳤던 2‧1독립선언과 2‧8독립선언을 통해 3‧1운동이 가지는 가치와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꿈새김판을 새단장한다. 시는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조소앙 선생님의 2·1 독립선언서 초고와 2‧8독립선언서 사진과 함께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 문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 2‧1독립선언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이 초고를 작성, 1919년 2월 1일 중국 지린성에서 국한문혼용 형식으로 발표된 것으로, 우리나라를 ‘조선’이 아닌 ‘대한’이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및 광복군 포고문, 대일본 선전포고문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서들에 기초가 되었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일제의 침략을 고발하고 독립을 위하여 최후의 1인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 것으로 국내의 민족 지도자들과 학생층에게 알려지며 한 달여 후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고, 식민지 종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민족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꿈새김판은 2월 8일부터 3·1절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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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소앙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 초고 공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2월 1일 대한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조소앙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 초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소앙(1887~1958) 선생은 정치‧경제‧교육의 균형을 통해 개인‧민족‧국가 간의 평등을 이루는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제창하고 이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제정 당시 국가이념으로 삼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사상가다. 대한독립선언서는 우리 겨레의 첫 번째 독립선언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을 비롯하여 광복군 포고문과 대일본 선전포고문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서에 기초가 됐다. 조소앙 선생을 비롯,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독립운동가 39명이 조국의 독립을 요구하며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발표한 대한독립선언서는 이후 2‧8 독립선언서와 3‧1운동 독립선언서에도 영향을 끼쳤다. 기념식 직후 당일 정오부터 서울 광장에서는 ‘밀씨 나눠주기’ 행사가 30분 간 진행된다. 이는 시민들이 대한독립선언서에 대하여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사)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자리다. 이날 서울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은 대한독립선언을 상징하는 우리 밀 씨앗을 받는 동시에 독립군가와 압록강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독립선언 100주년이 갖는 의미도 들을 수 있다. 조소앙 선생의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는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중인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100년 전시’에서도 관람 할 수 있다. 이어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먼저 김기승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대동단결의 선언, 대한독립선언서, 그리고 삼균주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그 밖에 신운용 안중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조소앙 삼균주의의 역사적 맥락과 그 의미’, 이숙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대한독립선언서 쟁점에 대한 재론’, 정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 교수의 ‘대한독립선언서가 추구하는 세상과 국가’라는 강연이 이어진다. 각각의 강연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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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구 주관 행사 입장료 면제 등 혜택 지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긍지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최근 공포 시행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뜻한다. 예우대상자는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발급받은 사람 중 구로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다. 병역명문가는 구가 주관하는 행사 입장료를 면제 받고 공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 주차요금, 평생학습관 수강료, 체육시설 사용료 등도 감면 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보답하고 예우하는 일에 구로구가 앞장서겠다”며 “지원 기관 확대 등 선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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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제 100주년 3.1절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발족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동작구가 1월 21일 구청 지하 CCTV 종합대책상황실에서 ‘제 100주년 3.1절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절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협업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주민대표, 보훈·공익단체, 유관기관 등 20명의 다양한 주체로 구성해 발족했다. 추진위원회는 1월부터 4월까지 운영하며 ▲3.1절 기념행사 프로그램 기획·운영·평가 및 홍보 ▲주민·기관·단체별 협업체계 구축 ▲3.1절 기념식 행사 전반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 100주년 3.1절 기념행사’ 주간은 2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3월 1일 금요일에는 동작구청 및 흑석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노들나루공원까지 이어지는 만세운동 재현과 3.1절 기념식이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사당동 액션문화거리에서는 3.1절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3월 23일 토요일과 4월 11일 목요일에는 노량진역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기념 문화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4월 13일 토요일에는 삼일공원에서 임시정부수립기념 영상 상영 및 태극기 그리기,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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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 청년, 신혼부부 위한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공급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가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 6월 이내 입주하게 되는 공공임대주택은 ‘10개 동 80세대’ 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4,021㎡, 건축연면적 5,679㎡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 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로 구성된다. 독립·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56㎡에 방3개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을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33∼63㎡ 규모로 방 개수에 따라 1∼3명이 입주한다. SH공사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를 맡는다.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는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정도로 책정된다. 서대문구는 입주를 희망하는 독립유공자 및 4.19, 5.18 등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후손의 경우, 가정방문 인터뷰와 생활실태 조사로 경제 상태와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독립·민주유공자를 위한 서대문구의 임대주택 공급은 2017년 8월 나라사랑채(14세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위치한 역사성을 잇고 독립·민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1인 청년 가구는 ‘원룸형 구조’와 방은 개인별로, 화장실·욕실·거실·주방은 2∼3인이 함께 사용하는 ‘셰어하우스 구조’로 함께 구성돼 있어 40세대에 입주 인원은 92명이다. 구는 입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결성해 주택을 유지 관리하고 유대감을 높이며 나아가 청년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구세군서울후생원과 송죽원 등 서대문구 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성년이 돼 퇴소한 이들에게, 청년주택 물량의 10% 범위 내에서 우선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신혼부부 세대는 SH공사, LH공사 기준과 동일하게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 신청할 수 있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는 입주자들의 여가 활용과 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해 작은 도서관(224㎡)과 커뮤니티실(33㎡)도 마련된다. 건물 완공은 3월이며 2월 입주자 모집공고, 4∼5월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을 거쳐 올해 6월 이내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공고일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재산은 총 자산액 1억 7,800만 원 이하, 차량가액은 2,545만 원 이하(장애인용 자동차 제외)여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와일가와 청년누리, 그리고 이번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 이은 16세대 규모의 4번째 청년주택도 올 하반기 중에 홍은동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대문구형 공동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체주택이 잠자고 거주하는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커뮤니티를 이루고 새로운 마을 동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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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3·1독립운동 기념행사,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민족정신 기리는 다양한 행사 마련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행정안전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에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0년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주제로 치러질 3·1독립운동 기념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기념행사는 과거 역사를 재현하고 현재를 되짚으며 미래를 조망한다는 구성을 통해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먼저,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UCC 영상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은 2월 8일까지 접수 받는다. 영상부문은 중고등부와 대학생·일반인부로 나눠 진행하며 캘리그라피 분야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소재는 ‘강북구와 관련된 자랑스러운 우리역사’, ‘3·1독립운동과 오늘 우리의 모습’으로 제한된다. 관심 있는 누구나 31~301초짜리 영상 제작 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URL을 담당자 메일(dansoonhage@gangbuk.go.kr)로 보내거나 문구로 작성된 종이작품을 구청 문화관광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901-6209).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심사위원이 2월 중 선정할 최종 14명에게는 강북구청장 상을 수여한다. 시상금 내역은 UCC 부문에 ▲대상 200만원 ▲최우수 중 대학생·일반인부 100만원, 중고등부 70만원 ▲우수 30만원이며 캘리그라피 부문에 ▲대상 100만원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이다. 구는 선정된 영상을 2월 2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갈라쇼와 함께 상영할 방침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구의 기념행사는 우이동 봉황각에서 3월 1일에 진행하는 재현행사를 주축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동시에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도선사에서는 타종식이 추진된다. 행사 막바지 봉황각에 모인 시민들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을 한 뒤 인근 손병희 선생 묘역 참배를 이어갈 예정이다. 3·1운동의 발상지 우이동 봉황각 외벽 약 380m에는 우리나라 100년의 역사를 담은 타일형 벽화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보수·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강북구 지역 내 초등학교 14곳을 대상으로 역사·예절 교육이 실시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3·1운동 정신은 반드시 주목 받을 필요가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이를 기리고 역사적 가치의 재평가를 위한 자리로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대한민국과 강북구의 지난 100년, 그리고 앞으로 100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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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 추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최근 통일교육원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연구활동 및 행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인력 양성·지원 ▲기술과 시설 공동 활용 ▲지역주민, 소속 직원, 교육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콘텐츠 및 강좌의 공동 운영 ▲ 행사 및 활동 지원 ▲상호 간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협력 사항에 대한 자문과 협조에 적극 나설 것을 합의했다. 구의 통일 공감대 확산 사업은 역사문화관광 도시에 걸맞게 나라사랑 정신을 토대로 추진된다. 구는 타 지역에서 전입한 구민과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전 가정과 직장에서 국기를 달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3·1절, 광복절, 현충일 등 국경일에는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애국심 고취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북구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자활과 자립을 도모함으로써 이들의 남한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북구협의회도 청소년 통일 병영체험, 지역주민 통일 현장체험, 자문위원 통일안보 현장연수를 진행하며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지난 2016년 개관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는 분단과 전쟁으로 굴곡진 한국 현대사가 전시돼 있다.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은 한 눈에 펼쳐진 역사를 접하며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키워나가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교육원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속 직원들에게 통일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새해에는 통일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친 양 기관의 노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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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국가유공자 보훈예우수당 위해 7억3800만원 예산편성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도봉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봉사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예산 7억3800만원을 편성하고 ‘도봉구 국가유공자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도봉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보훈처등록 국가유공자 또는 유족으로, 1월 4일부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단, 서울시에서 보훈명예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지급이 제한된다. 보훈예우수당은 2019년 1월 부터 매월 25일 1인당 월 2만원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며, 보훈위문금 지급 월인 설·추석 명절과 6월 보훈의 달은 제외한다. 구는 오는 3월까지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2019년 3월 이전 신청자에 한해 1월분까지 소급하여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보훈예우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해 5월 조례를 개정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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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내년 1월부터 보훈예우수당 지급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을 내년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3개월 이상 구에 주소지를 두고 계속 거주한 주민으로 독립 유공자, 5·18민주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이에 따른 선순위 유족 1명에 해당돼야 한다. 단, 서울시 참전명예수당, 생활보조수당 수급자나 제대군인법·보훈보상자법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지급이 제한된다. 구는 지난달 ‘강북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수당 지급 관련 조항을 신설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보훈예우수당은 신청서, 국가유공자증이나 유족증 사본,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다음해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예우수당은 매월 25일 2만원씩 온라인으로 입금된다. 채무불이행 등의 이유로 이체가 불가능할 경우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배우자나 직계혈족 명의 계좌로 입금하고 대리 수령인이 없으면 현금으로 지급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것이 애국이자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본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유공자에 해당되는 한분이라도 누락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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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학살, 원폭, 강제동원 피해’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 개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12월 21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우이동 소재 근현대사기념관에서 ‘학살, 원폭, 강제동원 피해’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일제의 식민지배와 ‘반인도적인 불법행위’로 인한 동아시아 시민들의 인권피해 문제를 점검하고 식민주의 극복과 피해회복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서울시와 강북구,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도 함께 한다. 심포지엄 형식으로 치러질 학술회의는 1부 주제별 발표, 2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1부 사회를 조시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2부 사회를 맡는다. 발표를 위해 나설 6명의 발제자는 김승은 책임연구원(민족문제연구소), 김강산(성균관대)씨, 이치바 준코 대표(재한원폭피해자를구원하는 모임), 김민철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히구치 유이치(전 고려박물관장)씨, 고바야시 도모코 교수(후쿠오카교육대학) 등이다. 이들 발제자는 ▲한반도 내 인명피해 조사 현황과 과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히로시마, 나가사키 조선인 피폭자 ▲한국 강제동원진상규명위원회 활동성과와 과제 ▲일본에서의 강제동원 연구 현황과 과제 ▲일본 내 조선인 유골 진상조사 성과와 과제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류준범(국사편찬위원회)씨, 이상의(인천대)씨를 비롯해 히다 유이치씨와 고바야시 히사토모씨(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하수광씨와 량대륭씨(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의견을 나눌 단체의 활동가와 연구가들은 일제의 강제동원 피해를 조사하고 회복을 위해 힘써온 당사자로 토론을 통해 시민사회의 노력과 국가차원의 진상규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제 강점기 피해와 이에 따른 동아시아 시민들의 인권문제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 회복을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 되짚어보는 학술회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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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제가 철거한 '돈의문' AR기술로 104년 만에 복원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조선시대 한양도성 4대문 중 하나로 1915년 일제에 의해 철거된 후 지금까지 유일하게 모습이 남아있지 않은 ‘돈의문’을 4차산업 혁명의 핵심 IT기술 중 하나인 증강현실(AR)로 104년 만에 되살린다. 돈의문 터인 정동사거리 인근에서 스마트 기기로 비추면 화면상에 옛 돈의문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는 새로운 개념의 복원이다. 시는 문화재청,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협력해 잃어버린 문화재인 돈의문을 디지털로 재현·복원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돈의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돈의문(敦義門)’은 일명 ‘서대문’이라고도 하며 1396년 완성된 후 몇 차례의 중건을 거쳤다가 1915년 일제강점기에 도시계획의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복원을 시도했지만 교통난, 보상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복원되지 못했다. 서울시는 IT기술을 통해 인근 교통난, 보상 등 재현·복원상의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면서도 돈의문의 역사성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3개 기관은 고증 작업, 디지털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 돈의문이 철거됐던 시기인 6월까지 복원을 완료,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하반기부터는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예컨대, 돈의문 증강현실(AR) 재현과 함께 인근에 돈의문을 모티브로 한 상징물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한양도성과 돈의문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6일, 경복궁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문화관광콘텐츠 개발·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총괄적인 기획과 함께 문화재 복원,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활용의 지원을 담당한다. 우미건설은 IT건축 재현과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기금을 후원한다. 제일기획은 사업을 수행하면서 홍보를 지원한다. 4개 기관은 이번 돈의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IT기술을 활용한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도 추가적으로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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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증산동방위협의회, 고양시 육군 제219연대 2대대 예비군훈련장 방문 격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방위협의회가 11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제219연대 2대대 예비군훈련장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육군 제219연대 2대대는 2018년 한해 은평구 지역 예비군훈련을 3월부터 11월까지 총 8주에 걸쳐 연간 150회 3만명 이상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지역예비군, 교관 및 조교, 은평구 동대장 등 약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물품(햄버거, 콜라) 등을 전달했다. 참석자중 “TV에서 국군장병들을 격려하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증산동 시루뫼마을에서 직접 훈련장을 방문해 격려해 주어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주었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평소 방문이 힘든 군부대를 찾아 전시대비 훈련 참석자들을 격려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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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2018 항일음악회’ 11월 17일 덕성여대 덕성아트홀에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2018 항일음악회’를 오는 11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덕성여대 덕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한 항일음악회는 독립의 염원을 되새기는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항일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항일음악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가 함께 불러야할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강북구립여성합창단의 ‘여자해방가’, ‘격검가’를 필두로 판소리꾼 오단해씨의 ‘새야새야파랑새야’, ‘광복군아리랑’ 등 주로 항일음악 모음집에 수록돼 있는 곡들을 무대에 올려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항일음악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독립군들이 널리 애창했던 광복군아리랑은 익숙한 아리랑의 선율에 전의를 다지는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이상은씨가 ‘오빠생각’을 부르고 안치환씨가 ‘국기가’를 대중가요 형태로 편곡해 선보인다. 또한 여성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로서 여성계몽에 앞장섰고 현 덕성여자대학교의 모체인 근화학원을 설립한 차미리사 선생의 일생을 다룬 동영상이 상영된다. 음악회 후반부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이항증 선생이 시를 낭송한다. 이항증 선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이다. 이항증 선생은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의 주인공 허은 선생의 자녀이기도 하다. 회고록은 애국지사들의 만주 망명·정착과정과 당시 독립운동 상황이 서술돼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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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 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구로구 참전유공자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 구로구 출신 호국영웅을 널리 알리며 국가를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비는 구로5동 거리공원 1구역에 높이 2.7m, 너비 6.5m 크기의 조형물과 명비로 조성했다. 명비에는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 중 구로구에 최종 주소를 둔 4,321명의 이름을 새겼다. 11월 30일에 진행하는 제막식 행사는 참전유공자와 가족, 보훈 단체 등 300여명을 초청해 기념사와 축사, 제막 행사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참전유공자들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한 거리행진이 600m 구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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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착수...2019년 10월 10일 기념관 착공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용산구가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2019년 10월 10일 의사 서거 87주기에 맞춰 기념관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념관은 이봉창 의사가 살았던 효창동 118번지 인근 소공원에 지상1층, 연면적 60㎡ 내외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계획 및 소장품 구매, 전시방법 등 구체적 사항은 용역을 통해 확정하고 도시관리계획, 공원조성계획 변경(소공원→역사공원) 절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봉창 의사는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다. 이 의사는 1901년 용산구 원효로2가에서 태어나 1917년 용산구 효창동 118번지(현재의 효창4구역)로 이사했으며 1919년부터 1924년까지 용산역 역무원으로 일하다 1925년 일본 오사카로 건너갔다. 이봉창 의사는 1931년 상하이 임시정부를 찾아가 “당신들은 독립운동을 한다면서 일본 천황을 왜 못 죽입니까?”라며 임정 직원들을 나무라며 독립의지를 세웠다. 이 의사는 1932년 1월 8일, 도쿄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던져 일제의 침략성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한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비록 의거에는 실패했지만 1930년대 침체된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려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 전선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했다. 의사는 1932년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처형당했고 1946년 유해가 봉환돼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묻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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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공원 내 독립운동 비행기 C-47 전시관에서 '안중근' 영화 무료상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비행기극장」을 개최한다. 이번 「비행기극장」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909년 10월 26일 의거 날을 기념해,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을 그리고 있는 1959년 전창근 감독 작품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이다. 영화는 일제가 헤이그 밀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황제의 퇴위를 강요하던 시기에 안중근 의사의 연해주 의병활동과 하얼빈 의거 후 사형이 집행되기까지 일본군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C-47 비행기 전시관’은 국내 유일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이다.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이범석, 장준하, 노능서, 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C-47로 착륙했던 동일 지점에 세워졌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비행기와 동일기종이자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역사적 수송기이기도 하다. 「비행기극장」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1일 각 4회 씩(오전 10시, 오후 12시, 2시, 4시) 상영된다. 특히 하얼빈의거 당일인 26일 오후 5시부터 ‘1909년 10월 26일,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주제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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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항일무장투쟁의 요람’ 신흥무관학교 주제로 강연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100년 이야기-신흥무관학교 입교하는 날’ 강연회를 10월 18일 저녁 7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연을 맡은 서중석 교수는 한국 현대사 분야 최초의 박사이자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실증적 쟁점을 다룬 유일한 전문연구서인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의 저자다. 신흥무관학교는 국권 강탈 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이회영과 6형제, 이상룡, 김동삼, 이동녕 등이 세운 사관양성학교로 항일무장투쟁의 요람이자 기지였다. 1911년 지린성 류허현 삼원포에서 신흥강습소로 개교한 이래 1920년까지 2천 명이 넘는 독립군 간부와 3,500명의 졸업생과 김원봉, 김산 등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강습소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중등과정 교육과 함께 군사과를 설치하고 초대 교장으로 이동녕이 맡았다. 졸업생들의 활약과 공훈은 청산리 전투를 주도하는 등 1920년대 활발한 무장 투쟁을 벌였던 의열단과 1940년 임시정부 산하에 창설된 광복군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신흥무관학교는 우리 민족이 나라를 빼앗긴 그날부터 국권 회복에 매진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의 증거이며 우리 노력과 힘으로 국권을 되찾겠다는 강인한 자주독립정신의 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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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삼일공원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 추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동작구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삼일공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원 조성의 취지를 살리고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단장 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 사당로 23길 93에 자리하는 삼일공원은 1967년 한국 최초의 여기자로 알려진 최은희 기자가 독립공원 설치 취지의 글을 기고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조성된 곳으로 독립선언서 기념비, 국기게양대, 어린이놀이터 등이 설치되어 있다. 구는 지난 7월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공원 내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3.1운동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회전·퍼즐 안내판, 태극기·바람개비 등의 설치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사당3동 남성초교 진입로 약 100미터 길이의 공원옹벽에 3.1운동을 주제로 한 타일벽화를 조성해 역사가 흐르는 통학로로 만들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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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통일기원 어린이 평화단 캠프’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가 ‘통일기원 어린이 평화단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비무장지대(DMZ)에서 운영하는 캠프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해 DMZ안보 관광지 견학, 통일‧안보 체험학습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각종 군 시설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을 숙소로 이용해 전쟁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캠프 1일차에는 분단의 역사 현장을 찾아 1129일 간 지속됐던 한국전쟁을 간접 체험해 보는 ‘DMZ 1129’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한이 기습침범을 목적으로 만든 군사통로 ‘제3땅굴’에 들어가 전쟁의 아픔을 느껴보기도 하고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한 전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또,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도라산역’과 역 주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며 통일 의지를 다짐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2일차에는 DMZ생태문화교실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인 출입의 엄격한 통제로 습지, 희귀식물,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 등 다양한 생물이 보전돼 있는 DMZ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마지막으로 각자 평화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리본에 적어 철조망에 남기는 것으로 캠프를 마무리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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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독립운동가의 삶 돌아보는 ‘제2회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9월 18일 종로구 우당기념관에서 제2회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를 개최했다. ‘서간도 시종기 낭독회’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동안의 통념을 바꾸고자 올해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두 번째 낭독회는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삶’이라는 부제로 탄압과 빈곤한 살림 속에서 독립운동자금을 만들고 아이를 키워야 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노동’과 ‘여성’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서간도 시종기’는 독립운동수기 가운데 명저(名著)로 손꼽히는 책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인 우당(友堂) 이회영의 아내, 영구(榮求) 이은숙 선생이 일제강점기 등 50여 년 동안 겪은 일들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집필한 회고록이다. 영구 이은숙 여사는 1910년 남편 일가족과 함께 중국 지린성 유하현 삼원보로 집단 이주해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운동기지 개척사업을 도왔으며 1919년 중국 베이징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뒷바라지했고 1925년 비밀리에 귀국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제73주년 광복절에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