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통일결연을 맺은 경기도 남북한 가족 165명이 참여한 ‘통일가족 농촌체험 및 나눔·기부 행사’가 열렸다.
지난 9월16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도래미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남한가족과의 결연을 통해 사회편견 해소와 안정적인 사회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북한 가족들은 강화도 도래미마을을 찾아 고구마 수확과 순무김치 담그기 등 농촌체험 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수확한 농장물의 일부를 성남 분당 소재 사회복지기관인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한편, 2017년 6월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 입국자는 30,212명, 국내 거주자는 28,473명이며, 경기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수는 총 8,577명으로 전국 대비 30.1%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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