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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4 16:22:01
  • 수정 2018-05-25 14: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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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의정부시 송산2동 다리목 근린공원에서 열린 실버세대를 위한 힐링콘서트현장에서 사회복지공동체 굿바인 방경례 대표를 만나 굿바인의 설립배경에 대해 질문했다. 다음은 방경례 대표의 인터뷰 내용이다.


저는 5년 전에 참 좋은 포도나무굿바인이라는 단체를 설립했어요. 제가 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르신들을 개인적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바깥 세상을 그리워했어요.


그래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어떻게 하면 밖에 외출도 하고 문화적인 공연이나 이런것도 즐겨서 남은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하면 가치있게 사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까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래서 하다보니 어느덧 5년 그리고 많은 어르신들이 저를 찾고 있었고...어르신들을 밖으로 모시고 외출을 해보면 정말로 즐거워하시고 자식보다 낫다라고 하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 그리고 어느때보다도 굳어 있던 표정이 웃으시면서 삶의 가치를 느끼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 어르신들을 어둡고 혼자 외롭고 고독스러운 곳에서 빛이 있고 즐겁고 누군가가 나를 품어주고 이해해주고...이전보다 남은 인생 후반전을 정말로 기쁘게 하루라도 살수 있다라면...저희 굿바인을 통해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서 이렇게 문화적인 공연 그리고 개인적으로 섹스폰과 우크렐레와 여러가지 악기를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활동을 작게나마 계속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힘이었어요.


남편이 첫째는 우선적으로 도와줬고 오늘 같은 경우도 휴가 나온 아들이 어제 휴가 나와서 오늘 전적으로 이 일을 같이 도와주었고 그리고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했고요. 그리고 섬김의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손길들이 많았고 저 역시도 5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르신들을 만나고 개인적으로 찾아가고 크고 작은 것을 지속적으로 나누면서 드러내고 싶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날이 오네요. 그렇지만 제 모습은 감춰지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의 인생이 문화적으로 더 힐링되는 그러한 일을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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