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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02 10:34:39
  • 수정 2019-09-14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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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 볶음 정도가 낮고 고운 입자일수록, 뜨거운 물을 1번 보다는 3번에 나눠 부어 추출한 커피에서 항암 효과 물질이 많이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전종섭외 7)은 연구논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논문은 원두커피콩 속에 들어있는 항암 효과 물질로 알려진 클로로젠산을 더 많이 추출하는 법에 대한 연구다.


볶음정도가 낮은 원두커피(미디엄 로스트)가 볶음정도가 높은 원두커피(미디엄 다크 로스트) 보다 클로로젠산의 양이 적게는 2.3(인도네시아산)에서 4.6(브라질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원두의 분쇄도에 따른 클로로젠산의 추출량을 살펴보면, 프렌치프레스 커피에 적당한 입자가 큰 분쇄도 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운 입자의 에스프레소 커피용 원두에서 클로로젠산이 최대 약 86% 더 많이 추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원두커피 10g에 뜨거운 물 200를 기준으로 물 붓는 횟수를 1회에서 4회까지 나누어 클로로젠산의 추출량을 실험한 결과, 1회에 모두 추출하는 것보다는 3회에 나누어서 추출하는 것이 최대 42.3% (실험평균 32.0%) 더 많은 클로로젠산이 추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회를 부은 실험군과 3회를 부은 실험군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클로로젠산은 감, , 자두, 커피 등에 존재하는 물질로 항암, 항산화작용, 혈압강화 효과, 당뇨합병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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