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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4 15:48:18
  • 수정 2018-09-04 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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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일제강점기 신임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져 사그러져 가는 독립운동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낸 강우규 의사 의거 99주년 기념식이 92, 당시 폭탄을 투척한 현장에 세워진 서울역 광장 강우규 의사 동상 앞에서 열렸습니다.


[장원호 /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장]

강우규 의사께서는 당시 65세의 연세에 이러한 일본 통치가 지속되면 조선 사람들은 황국식민이 되어버릴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민족독립정서의 거사를 통해 청년들을 일깨우는 극단의 결정을 실천하셨습니다.”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기념사업회 회원과 광복회, 평안남도중앙도민회, 대한한의사협회, 덕천군민회,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진영 / 서울지방보훈청장]

비록 조선총독을 처단하지 못했지만 이날의 의거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울려 퍼진 폭탄의 굉음만큼이나 크고 깊은 나라사랑의 울림이 2천만 민족의 가슴속에 전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애국의 울림은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의혈단과 한인애국단의 활동으로 이어짐으로써 독립운동의 한 방법론인 의혈투쟁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강우규 의사는 1855년 평안남도 덕천 출신으로 대한제국의 교육자이자 한의사이며 독립운동가로, 정부는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습니다(영상취재·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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