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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07 2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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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일제의 국권 침탈에 맞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과 맞서 싸운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08주기 추모식96일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남일 심수택 의병장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종술 / 전남서부보훈지청장]

의병장님의 숭고한 애국혼을 되새기는 자리에 서고 보니 의병장님의 고귀한 발자취와 애국애족 정신이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박남열 / 함평군 월야면 번영회장]

역사 속에서 평화와 번영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키고 가꾸어 나가려는 의지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선열들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함평군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월야면 번영회가 주관한 추모식은 기관사회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 강연, 현판식, 헌화와 분향, 추모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심창남 / 남일 심수택 의병장 증손자]

“1905년부터 1909년까지 심남일 의병장님께서 호남지역에서 의병 초기, 중기, 말기 중에 말기 의병으로 화려한 일본과 의병전쟁을 하시고 아쉽게 화력 같은 무기가 너무나 빈약해서 어쩔 수 없이 패했지만 끝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교수형 당했습니다.”


1871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한 심남일 의병장은 1905700여명의 의병을 모집해 함평, 나주, 장성 등지에서 의병투쟁을 전개하다 화순 능주에서 체포돼 1910104일 대구 감옥에서 39세의 나이로 순국했습니다. 정부는 의병장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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