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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10:50:06
  • 수정 2018-10-01 1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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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0월의 6‧25전쟁영웅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과] 국가보훈처가 ‘딘 헤스’ 미국 공군 대령을 2018년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딘 헤스 대령은 미국의 공군 장교로,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 공군의 F-51D 머스탱 18번기 신념의 조인기의 주인이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딘 헤스미국 공군 대령을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딘 헤스 대령은 미국의 공군 장교로,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 공군의 F-51D 머스탱 18번기 신념의 조인기의 주인이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군은 대한민국 공군을 지원 할 제6146군사고문단을 창설하면서 대령을 책임자로 임명했다. 6146군사고문단은 대한민국 공군 재건을 위한 작전을 한판 승부(Bout One)라 이름 짓고 부대명도 이 이름을 따서 바우트 원 대대라고 명명했다.


이후 미군은 바우트 원 대대를 해체시켜 미 공군에 전속시킬 것을 결정했지만, 헤스 대령은 상부에 부대의 존속을 결사적으로 주장해 존속할 수 있게 했다.


헤스는 전투기가 부족하다는 상부의 압박이 들어올 때마다 교육 중인 한국 조종사들과 함께 전투기를 타고 출격해 임무를 완수했다.


훈련부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헤스는 19516월에 한국을 떠날 때까지 무려 250회나 출격하며 각종 전투임무를 수행했다. 당시 미 공군 조종사들이 100회의 출격을 달성하면 일본 등 후방으로 전출 보내주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그는 한국에 남았고 끝까지 대대를 지켰다.


또한, 중공군 개입으로 전황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전쟁고아들을 대비할 계획을 세웠지만 단 1대의 항공기도 아쉬운 판국에 전쟁고아들을 실어 나를 비행기를 따로 편성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헤스는 적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김포 비행장을 뜨려 하던 수송기들을 붙잡아 950명의 고아와 80명의 직원을 제주도로 구출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는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201739일 건립되었고, 대한민국 공군은 그를 전쟁 중 대한민국 공군의 아버지로 현양하고 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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