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일제강점기,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구국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향이 10월 22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장군묘역에서 거행됐습니다.
[황의호 / 김좌진장군 추모사업회장, 보령문화원장]
“오늘 우리는 1920년 10월 청산리에서 연대장을 포함하여 1,000여명이 넘는 일본군을 사살하여 독립투쟁 사상 가장 큰 전과를 올린 장군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김동일 / 보령시장]
“위대한 영웅 김좌진 장군은 일평생을 무장 항일투쟁의 선봉에서 광복과 애국계몽운동을 위해 살다 가신 자랑스런 독립운동가이십니다.”
김좌진 장군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향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유가족, 각급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행사와 추모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박종덕 /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오늘 우리는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장군님의 고귀한 삶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계승하여 갈수록 깊어지는 지역과 세대, 계층 간의 갈등을 뛰어 넘어 통합된 역량과 지혜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김좌진 장군은 1920년 10월 청산리(靑山里)계곡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승리한 '청산리 대첩'의 주역으로 일생을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입니다.
[김을동 / 김좌진 장군 손녀]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항일독립 선열들께서 남기신 것은 단순히 조국을 향한 희생정신과 헌신만이 아닙니다. 빼앗긴 조국의 명운을 바꿔 놓은 강인한 투지와 곧은 기개, 당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조국의 미래와 그 후손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찬 암흑마저도 반드시 극복해내고야 마는 민족의 저력을 남겨주셨습니다.”(취재·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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