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이 2018년 12월의 현충인물로 2011년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기 감전으로 순직한 ‘배근성 경위(1969.10.4~2011.12.4)’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배근성 경위는 2011년 12월 4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파포리 인근 지방도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배 경위는 운전자는 무사해서 안전하게 귀가시킨 후,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중 전신주에서 떨어진 전깃줄에 감전돼 쓰러진 주민을 구하려다 함께 감전돼 순직했다.
당시 배근성 경위는 두 아들(7세, 5세)과 부인, 노모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배근성 경위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묘역에 안장했다(자료제공=국립대전현충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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