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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5 18:58:50
  • 수정 2021-03-04 1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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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322,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대표, 보훈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묵념, 기념사, 기념공연,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기리며 머리숙여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55분 용사들의 유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아픈 세월을 견디고 계신 여러분께 무슨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깊으실 텐데도 여러분은 고통을 더 큰 나눔으로 승화하고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장학금과 기부금으로 다른 청년들의 꿈을 도우십니다. 외로운 이웃께 봉사하시는 분도 계시고 현충원 묘역을 돌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천안함유족회는 지난해부터 조손가정들의 지원금을 주는 일을 새로 시작하셨습니다. 장병들의 희생과 유가족 여러분의 헌신을 대한민국과 국민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기념공연, ‘소년의 꿈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천안함 전사자 고() 문영욱 중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의지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용사! 한분 한분의 이름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민의 가슴에 새겨있습니다. 용사! 한분 한분의 꿈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꿈꾸던 세상, 살고 싶었던 나라를 우리는 만들어 가야 합니다. 55용사들의 영전에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 조국의 품에서 평안을 누리소서!”


특히, ‘서해수호 55용사 롤콜에서는 유족 및 참전전우 대표가 55용사를 기리는 마음을 시로 낭송하고, 대전한빛고 학생들이 전사자들의 사진을 들고 나와 함께 추모하는 가운데 전사자 이름을 한명씩 호명했습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의 서해수호 걷기대회, 전국 보훈관서와 각급 학교의 서해수호 현장 방문,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등이 진행된 것을 비롯해 해군본부와 천안함재단이 주관하는 제9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와 백령도 해상위령제 등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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