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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2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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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항일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 50주기 추모제412,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한 추모제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유족, 광복회원, 각계 인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추모사, 추모연주 및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일생을 항일투쟁에 헌신한 김성숙선생을 기렸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310일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했다.

 

선생은 동료들과 함께 19193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운암 선생은 전국 각지를 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해 활동하다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창일당을 조직하고 조선의열단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중국 전역의 한국인 청년들을 모아 재중국조선청년동맹을 조직하고, 1936년에는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하였고, 1942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국무위원, 내무차장으로도 활동했다.

 

1943년에는 조소앙, 신익희 등 14명과 함께 선전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다.

 

선생은 광복 후에 서울로 들어와 근로인민당 결성 등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69412일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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