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과 대전지방보훈청이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4월 29일 윤봉길 의거 기념일을 맞이해 ‘윤봉길 의사’를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를 4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0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매헌 윤봉길의사는 19세에 농촌계몽운동을 시작으로 23세가 되던 1930년 조국광복에 투신하고자 ‘대장부가 집을 떠나서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丈夫出家生不還, 장부출가생불환)’는 말을 남긴 채 중국으로 망명했다.
윤봉길 의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비밀조직인 한인애국단에서 김구 선생과 거사를 계획하고 1932년 4월 29일 일본 국왕의 생일인 천장절 겸 전승 축하 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거행했다.
윤봉길의사는 사형을 선고 받고 1932년 12월 19일 25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현재 의사의 유해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공원에 봉안됐다.
충의사는 윤봉길의사가 태어나 망명에 오르기 전까지 애국정신을 고취한 곳으로 의사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 및 기념관, 어록탑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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