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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0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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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철기 이범석 장군 제47주기 추모제510,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추모제가 ()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유족,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분향, 조총발사,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범석 장군(1900.10.20.1972.05.11.)은 서울 용동에서 출생해, 1915년 여운형의 권유로 중국으로 망명한 후 민족지도자 신규식의 주선으로 운남강무당(雲南講武堂)에 입학하여 기병과(騎兵科)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장군은 신흥무관학교의 고등군사반 교관으로 취임해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으며, 19204월에는 왕청현에 있는 북로군정서로 가서 사관연성소를 창설한 뒤 600여명의 생도들을 독립군 장교로 교육하여 부대의 전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19201021, 보병 1개 대대를 인솔하고 청산리 백운평에서 유리한 지형을 이용함으로써 일본 토벌군 주력 부대를 강타하여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게 한 대전과를 올렸으며, 이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북로군정서군을 지휘하며 일본군과 10여 차례 격전을 치러 큰 승리를 거두었다.

 

1940917일에는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해 참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의 핵심 부대라 할 수 있는 제2지대장으로서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합작하여 국내 진공작전 수행 계획을 세우는 등 항일투쟁을 적극 전개하다 광복을 맞이했다.

 

장군은 194663500여명의 광복군 동지들과 함께 인천항을 통해 조국에 돌아와 조선민족청년단을 결성해 민족국가 건설에 힘썼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과 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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