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이주민들의 축제, 의정부시 ‘하하 페스티벌’이 5월 26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영 신부 /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이 축제의 장이 다양한 인종, 문화, 언어, 종교를 뛰어 넘어서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지향하는 다문화 공생사회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랍니다.”
“이주민도 우리의 따뜻한 이웃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k-pop 경연대회, 요리경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팜 튀영 / 서울시 서대문구다문화센터 베트남자조모임]
“한국 모든 사람들이랑 베트남 모든 사람들이랑 언제든지 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예, 우리는 화이팅하세요. 하나 둘 셋. 화이팅!”
이날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자국의 소품을 전시해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인의 마당 부스 운영과 더불어 세계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마당과 세계 의상체험, 이슬람 문화체험, 필리핀 대나무 춤 ‘티니클링’, 방글라데시 인력거 ‘릭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김아나(한국명) / 인도네시아(의정부시 거주)]
“우리가 소개하는 주제는 'Welcome to Islam in Korea' 그러니까 우리가 이슬람 알리기 위해서, 한국 분들에게 이슬람 많이 알리고 싶고 그 다음에 이슬람은 뛰어난 종교이지 위험한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하하 페스티벌은 '화합'(Harmony)과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다문화 축제로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필리핀, 몽골 등 13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과 노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무오이 찬텡 / 캄보디아(의정부시 거주)]
“오늘 ‘하하 페스티벌’ 행사 맞춰서 우리가 캄보디아 물품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그 다음에 ‘세계인의 날’ 맞춰서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다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김희자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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