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내 주요 현충시설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코스가 개발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애국의 역사 기억 투어’ 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하나투어와 업무 협약을 6월 3일, 한국철도공사 대전 본사에서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현충시설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애국을 테마로 한 교육여행 프로그램 개발 운영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체계 구축 ▲기타 관련 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 등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협약기관들은 현충시설을 단순히 둘러보는 과정이 아닌 전문해설가가 동행하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교육현장 제공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한 생동감 넘치는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며, 협약기관 소속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현충시설을 찾아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과 아울러 관광 상품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생활이 어려운 독립운동가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이번 협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기리는 시설인 현충시설 방문활성화를 통해 그 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여행코스와 콘텐츠를 활용하고 전용 웹사이트를 개발해 일반 국민이 현충시설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한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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