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호국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9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6월 1일, 경북 영덕군 신돌석장군유적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자! (계승하자!) 만세! (만세!) 만세! (만세!)”
기념식은 「의병, 꺾이지 않는 민족의 투혼」 영상 상영과 「의병! 그 위대한 이름이여」라는 주제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헌시낭송,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희진 / 경북 영덕군수]
“의병정신이야말로 시대와 시대를 넘어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정신적 가치입니다. 목숨보다 더 충의를 무겁게 여겼던 의병의 위대한 정신과 얼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으며,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의병의 불굴의 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이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굳건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날 임란의병, 한말의병 사진전시, 의병 그림그리기대회 입선작 전시와 아울러 나라사랑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액자만들기, 신돌석장군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태백산호랑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순국 111주기 숭모제향’이 유적지 충의사에서 ‘장산 신돌석장군 숭모위원회’ 주관으로 거행됐습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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