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비무장지대(DMZ) 평화 생명의 땅’ 특별기획사진전을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43일간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최병관 작가 특별기획사진전에는 비무장지대에 남겨진 부서진 탱크, 버려진 철모, 철마와 남방한계선, 군인, 실향민, 다리, 철로, 철조망, 표지판, 한국군 초소, 흰금강초롱꽃, 국화쥐손이, 패랭이꽃, 활량나물, 꽃향유 등 비무장지대(DMZ) 사진기록 30점과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특별기획사진전 개막식은 6월 14일 오후 3시이며, 최병관 작가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최병관 작가는 사진가이며 시인이다. 1997~1998년 민간인 최초로 GOP 군부대에서 숙식하면서, ‘휴전선 155마일’을 왕복 3회 횡단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
국제평화재단 고충석 이사장은 “제주도는 평화와 생명치유의 힘을 갖고 있고, 또한 제주의 자연은 아픔을 간직한 현대인에게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우리가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비무장지대의 기록을 함께 감상하고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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