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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0 1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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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비() 군인 6·25참전자 등 미등록 참전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 그 분들에 대한 보상과 예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훈처 관계자는 그 동안 노무자와 유격대원 등 비() 군인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분들은 70여 년의 세월이 지나 증빙자료 등이 없어진 경우가 많았고 함께 참전한 동료 보증인을 찾기도 어려워 참전유공자로 인정받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정부주도 발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방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생존자 77명을 발굴하여 월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병원 진료비 감면, 국립묘지 안장 등 맞춤형 지원과 예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6·25참전자 90만여 명 중 42만여 명이 보훈대상자로 등록하지 못하여 발굴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비 군인 6·25참전유공자, 월남 참전유공자 및 훈장 수여자 중 미등록 국가유공자를 발굴 대상자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현재까지 57,436(생존자 6,597, 사망자 50,839)을 발굴하여 그 분들에게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등록하여 보상과 예우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 춘천에 거주하는 강ㅇㅇ (87)배우자와 함께 기초생계급여를 받고 생활하고 있으며 6·25전쟁 당시 유격대 소속으로 참전하였으나, 국가유공자 등록제도를 전혀 모르고 지냈는데 정부가 직접 찾아서 참전명예수당 지급 등 예우해 주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김ㅇㅇ (87)유격대 소속으로, 국가유공자 등록 당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계셔서 본인과 대화가 불가능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았으나, 참전사실에 대하여 자주 언급하곤 하셨다는 자녀는 늦은 감이 있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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