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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1 1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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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후손 6개국 37명을 초청해 오는 812일부터 18일까지 67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방한단은 13일 화요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기념관,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한다. 또한 16일 금요일, 보훈처 주관 감사 만찬에서 이병구 차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독립유공자의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겪은 후손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외 독립유공자 초청행사에서는 1920년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만주, 러시아를 거쳐 프랑스로 건너온 후에도 임시정부를 도왔던 홍재하 선생의 차남 장 자크 홍 푸안 씨가 방한한다. 홍재하 선생은 프랑스 최초의 한인단체인 재법한국민회결성에 참여하고 제2대 회장을 지냈으며, 독립운동자금을 모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를 지원했다.

 

또한, 만주 지역에서 경학사, 신흥무관학교 설립, 서로군정서를 조직하여 독립군을 양성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도 초청됐다. 아울러, 부부 독립유공자인 이원하·박기은 선생 및 윤응호·김도연 선생의 후손 등도 방문하며, 그 외에도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에 참여하여, 친일미국인 스티븐스를 처단했던 장인환·전명운 의사를 돕고,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했던 장금환 선생의 후손도 한국을 찾는다.

 

보훈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독립운동의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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