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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2 1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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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국내 주요 현충시설 118개소, 국외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 24개소를 점검·조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국내 주요 독립운동 현충시설 중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자주 찾는 시설인 118개소를 중심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했고, 이중에 건립 후 20년 이상 경과한 합금성분의 동상 25개소를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전체적으로 안전 상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도색과 세척 등 보수가 필요한 일부시설은 지자체 및 관할 보훈관서와 연계해 올해 연말까지 보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 사진촬영=중앙보훈방송 오재욱 기자]

 

또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중에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러시아 연해주(신한촌 기념비, 최재형 기념관, 이상설 유허비 등 4개소), 중국 길림성(윤동주 생가·묘소,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 봉오동전투기념비 등 16개소), 중국 흑룡강성(한중우의공원, 김좌진순국지, 하얼빈역사(안중근기념관) 4개소) 지역에 현지 점검단을 파견하여 주요 사적지 24개소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우리 국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해, 충칭 임시정부청사 등 대다수 사적지는 관리상태가 양호했으며, 관리가 필요한 일부 사적지에 대해서는 재외공관, 현지관리기관, 명예관리관 등과 연계하여 주기적으로 보존관리 실태를 점검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조린공원에 있는 안중근의사 유묵비는 중국정부의 협조로 보수를 완료하였으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북경 이육사 순국지와 길림성 명동교회도 관리 실태를 확인하여 표지물 설치 등 지속적으로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보훈처는 국내 독립운동 현충시설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노력할 것이며,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는 시설이 소재한 국가의 실정에 맞게 독립기념관, 재외공관 등과 협조체계 구축하고 한인 동포, 현지 기념관학술기관 및 기업체 등 민간단체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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