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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3 00:09:40
  • 수정 2017-11-03 0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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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광복회, 독립기념관은 201711월의 독립운동가로 이근주(李根周, 1860~1910) 선생을 선정했다.


선생은 19108월 경술국치의 비보를 접하고 자결로 일제의 침략에 항거했다.


선생은 18602월 충청남도 홍성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에 항거하여 일어난 홍주의병에 김복한안병찬 등과 참여했다.


그러나 김복한 등 주도자들이 체포된 뒤에 조의현 등과 재기를 시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생은 홍주의병 과정을 기록한을미록, 나라가 매군매국(賣君賣國)의 무리에 의해 더렵혀짐을 한탄한절의가, 민영환의 순국을 기린 혈죽시 등 여러 항일 기록을 남겼다.


▲ 이근주 선생. ⓒ국가보훈처


19108월 국치의 비보를 접하자, “국운이 다하였으며 성인의 도가 끊어져 살아갈 마음이 없다. 일본한테 나라를 빼앗긴 것은 너무나 분통하고 부끄럽고 또 싫어서 죽을 수밖에 없다.” 하며 자결을 결심했다.


선생은 19109월 큰형의 환갑이 지난 뒤 부모의 묘에 가서 제사를 올리고 자진순국했다.


정부는 1991년 이근주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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