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순회전시회 ‘부마 1979 ● 유신의 심장을 쏘다!’의 광주 전시가 8월 16일부터 9월15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계자는 “이번 ‘부마 1979 ● 유신의 심장을 쏘다!’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각종 사료와 해설, 부마민주항쟁에서 영감을 받은 10점의 대형 그림이 함께하는 전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로 부마민주항쟁의 배경부터 항쟁 전개 과정, 이후 상황까지 돌아볼 수 있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부마민주항쟁의 전모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마민주항쟁부터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에 대한 대중의 저항을 기념하고 두 항쟁의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박정희 유신독재에 대항해 펼친 민주화운동으로, 1970년대 유신체제의 폭압 속에서 자유와 민주, 정의를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사실상 유신독재의 붕괴를 아래로부터 촉발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부마 1979 ● 유신의 심장을 쏘다!’ 전시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이어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9월19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민주공원에서 10월4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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