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9-25 17:01:58
  • 수정 2019-09-25 17:02:34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지난 916일부터 46일 동안 베트남을 방문해 후에대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공수훈자회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박종길 무공수훈자 중앙회장이 직접 한-베트남 우호증진을 위해 매년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금년에도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지난 9월 16일부터 4박 6일 동안 베트남을 방문해 후에대학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무공수훈자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종길 회장은 지난날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의 원동력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고,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베트남 대학생들의 학업지원에 성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바오 캄 후에대학 학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지금 베트남에는 한류열풍이 거세고, 박항서 감독 등의 노력으로 한-베트남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고 말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열정을 더 갖게 되었고, 이들이 사회에 나가면 한-베트남의 가교역할을 잘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해 더 큰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는 지난 2016년부터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후에대학교 한국어과,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베트남현지 탁아소와 고아원에 학용품과 의류 2만여 점을 전달하는 등 한-베트남 우호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러한 활동으로 국가보훈처로부터 ‘2019년도 보훈단체 최우수 사회공헌활동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24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bctv.net/news/view.php?idx=54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3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