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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8 15:48:30
  • 수정 2019-10-08 15: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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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고 합니다.


물론 지구상의 크고 작은 내전과 분단국가의 형태를 띤 다른 사례도 있지만 한반도의 분단은 세계적으로도 지난 냉전 이데올로기 역사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제강점하에서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이데올로기와 힘의 논리에 따라 나라가 분단되고 19506.25전쟁으로 인한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는 등 우리나라는 참 많은 역경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가안보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한 대한민국에서는 신체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든 병역의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사회에 복귀한 사람을 우리는 흔히 제대군인이라 칭합니다. 제대군인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장교, 준사관, 부사관 또는 병으로서 병역법, 군인 사법 등에 따라 의무복무기간을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뜻합니다.

▲ 이성휴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팀장


젊은 청춘의 시간들을 희생하여 나라를 위해 군복무를 한 이 땅의 모든 제대군인들은 그 노력과 헌신에 대하여 마땅히 국민들로부터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강원도 고성에서 26개월 간의 군복무를 하며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으로서 대단한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대군인, 특히 일정기간 직업군인으로 군복무를 한 분들은 의무복무만을 마친 이들보다 훨씬 늦은 나이에 사회로 복귀하게 되면서 취,창업 및 구직활동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5~10년 이상 군복무를 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교육, 전직컨설팅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등 제대군인들이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적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0월 중 한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선정하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제대군인 주간"은 올해 8회째를 맞이하였으며, 금년도에는 10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관심과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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