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는 ‘김금성 공군 준장’을 2019년 11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김금성 준장(1927.11.27.~1961.08.19.)은 1927년 11월 충청북도 충주 출생으로, 1950년 10월에 공군 소위에 임관하여 공군비행단 비행대에서 정찰을 비롯한 비행 임무를 수행했다.
1951년 10월부터는 강릉기지에서 F-51 전투기로 출격을 시작하여 1952년 1월 북한군의 후방보급로 차단을 위해 꼭 필요한 평양 근교 ‘승호리철교 차단작전’을 완수했고, 1952년 3월 ‘송림제철소 폭격작전’, 1953년 3월 351고지탈환을 위한 ‘근접항공지원작전’ 등 한국 공군이 출격한 거의 모든 주요작전에 참가하여 획기적인 전공을 세웠다.
6·25전쟁 중 전투비행대대장, 작전과장 등을 역임하여 비행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투조종사로서는 두 번째로 많은 195회 출격을 기록했다. 특히, 작전 중에 여덟 번이나 적의 대공 포화에 전투기가 피탄되었으나, 우수한 조종기량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여 모든 출격 조종사의 표상이 되었다.
전쟁 후에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근무하여 우리 공군의 전력증강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김금성 준장의 공훈을 기려 1961년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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