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라남도가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제5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남합동추모제’를 11월 7일 장성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추모제에는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과 유두석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 넋을 기리는 진혼무와 천도무가 등 식전행사에 이어 전통제례, 추모사, 격려사, 조곡 연주, 헌화 등이 진행됐다.
정찬균 국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66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고통스러운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희생자의 명예를 한 분도 빠짐없이 회복해드리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로 불행한 과거사가 정리돼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날이 오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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