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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8 15: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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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는 오는 1111일 월요일 오전 11,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이라는 주제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유엔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국제추모식으로, 국내외 625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간 묵념, 참전국기 입장, 헌화, 인사말씀, 추모공연, 추모사,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삼득 보훈처장은 식전에, 유엔군 최연소 전사자(호주, James Patrick Daunt, 1951.11.6.전사, 17) 묘에 참배한 후, 유가족이 방한한 캐나다 참전용사(Kenneth Wellington Norton, 1951.11.5.전사, 22) 묘와 영국 참전용사(Paul Joseph Keating, 953.6.12.전사, 24) 묘를 찾아 평화의 사도메달을 헌정하고 고귀한 희생을 기린다.

 

11시 정각,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1분간 묵념을 통해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게 되며, 이때 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조포 19발을 발사한다.

 

특히, 기념식에서 턴투워드부산 행사 최초 제안자이자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85) 씨가 전우에게 바치는 글을 낭독하며, 미국참전용사 윌리엄 로널드 크리스텐슨(William Ronald Christensen, 미 제8기병연대, 1950.9.15~1953.9.15)의 후손 게리 스티븐 데아마랄이 할아버지를 기리는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추모공연은 성악가 류하나 씨가 Amazing Grace 노래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며, 끝으로 가수 김용진 씨, 리틀엔젤스 등이 I’ll be there(마이클 잭슨 곡) 대합창으로 밝은 미래에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으로 마무리한다.

 

보훈처는 “1111일 오전 11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유엔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세계에서 단 한 곳뿐인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묵념에 많은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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