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완주군이 11월 2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5호 웅치전적지(소양면 신촌리)와 제26호 이치전적지(운주면 산북리)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웅치·이치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관군과 의병이 호남방어의 결정적 역할을 한 임진왜란 승리의 원동력이 된 전투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병주)와 지역주민,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산 청소년전통체험관 내 웅치전투 체험관 조성과 관련한 가상현실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2019년 사업 추진성과 및 중장기계획을 설명한 뒤, 질의문답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업회 및 지역주민들은 “웅치전투와 이치전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성역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완주군이 실행 가능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도 웅치이치 성역화 사업에 참여시켜 의미 있는 사업들을 발굴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영선 완주군 문화관광과장은 “웅치전적지와 이치전적지의 성역화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전적지에 대한 각종 학술 및 발굴조사 성과 등을 기반으로 국가 사적화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며 “지금까지 민관이 합심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많은 진전이 이루어진 것처럼 사적화도 성공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bctv.net/news/view.php?idx=5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