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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7 12: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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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전남도 장흥군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 마천목대대 예비군지휘관 및 상근예비역 30여 명이 지난 129일부터 12일까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6·25참전용사 9개 가정을 대상으로 일 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성금으로 선사했다고 밝혔다.


마천목대대 예비군 읍·면대는 매년 새 해를 시작하며 도움을 받을 때 마다 저금을 하는 감사 저금통을 만들어 운영하며, 주변에서 도움을 받거나 감사하는 일이 생길 때 마다 한푼 두푼 모은 감사저금통에는 어느새 7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마천목대대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들은 그렇게 일 년 간 모은 성금으로 6·25참전용사들을 방문하여 라면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가정별 청소를 실시하며, 혹시 모를 폭설에 대비해 주변 시설물 보수를 실시하고, 전기·보일러 점검을 하는 등 6·25참전용사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준비를 도와드렸다.


6·25참전용사 정광식(92) 옹은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찾아와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가 소중히 지켜낸 대한민국을 철통같이 지켜줄 것을 믿는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장흥지역대장(5급 이동규)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 한다, “내년이면 6·25전쟁 70주년인데 적지만 정성껏 모은 70만원으로 6·25참전용사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31사단은 사랑의 연탄배달과 설맞이 사랑 나눔 활동 등 이웃과 전우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으로써 호남의 지킴이, 국민의 군대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 [전남도 장흥군, ‘감사 저금통’이 만들어낸 사랑의 온기 사진 / 사진제공=전라남도 화순군청]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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