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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2 1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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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생활지원을 위하여 독립·호국민주 관련 10주기 기념사업 및 현충시설 건립 보상금 및 수당 인상 진료지원 확대 및 의료요양 서비스 확충 국립묘지 추가 조성 및 안장 지원 강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제대군인의 일자리 지원 강화 유엔참전국과의 국제교류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 달라지는 보훈정책을 발표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정부는 청산리·봉오동전투 100주년을 맞아 봉오동 전투와 관련해 기념식과 고려인 예술단 초청공연 등 7개 행사를, 청산리 전투와 관련해서는 대학생 역사 대장정과 뮤지컬 등 9개 행사를 지원한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서는 참전유공자와 참전국 초청 감사행사, 평화음악회 등 48개 사업을 지원하고, 419혁명 60주년 및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25개 이상의 민간 주도 기념행사를 지원한다.

 

또한 호국보훈기념관 68억 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80억 원을 투입해 각각 2020년과 2021년에 완공할 계획이며,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설 세종 국가보훈광장조성을 위해 설계비 5억 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미국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건립을 위해 2020년에는 디자인 설계비 등 20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

 

정부는 국가유공자 보상금과 625전몰·순직군경자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수당을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인 5%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및 무공수훈자, 419혁명공로자 수당은 월 2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진료지원 확대 및 의료·요양시설 확충에 나선다. 2020년부터 참전유공자 등 감면진료대상자가 보훈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감면진료 적용을 받는 항목을 확대한다. 2023년까지 약 313억 원을 투입하여 대전·대구·인천 보훈병원의 진료환경을 개선한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입소할 수 있는 원주보훈요양원이 20209월 개원한다. 또한, 전북 전주에도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전북권 보훈요양원을 건립 중이며 2020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안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대전현충원과 이천호국원에 각 5만기씩 10만기의 봉안당 시설 확충을 위해 각 공사비 158억 원, 설계비 4억 원을 투입하며 제주와 경기도 연천에도 새로이 각각 1만기, 5만기 규모의 국립묘지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각 83억 원과 109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제대군인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상담인력을 23명을 확충하여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유엔참전용사가 생전에 맞이하는 사실상 마지막 10주기 행사인 625전쟁 70주년 행사와 연계하여 유엔참전국 순회 평화음악회 및 유엔참전국 현지 위로연 등을 개최한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한분 한분이 소외되지 않고 영예로운 생활지원이 될 수 있도록, 보훈예산을 신중히 투입하여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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