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1∼2월 두 달간 도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이 사용 중인 지하수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월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제4차 확대간부회의에서 논의한 ‘독립유공자를 포함한 국가유공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 수질검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332세대 중 지하수 사용 세대 47곳 48건을 대상으로 연구원이 직접 지하수를 채취해 먹는물 수질기준 46항목을 검사한다. 또한 지하수 검사 항목은 아니지만 우라늄, 라돈 등 사회적 관심사인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해서도 분석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가 먹는물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도 물관리정책과가 추진 중인 ‘물 복지 취약계층 정수기 보급 사업’과 연계·협업해 정수기 무료 보급 등 조치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유족의 민족적 자긍심 고취와 건강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물 복지 실현을 이뤄낼 것”이라며 “새롭고 다양한 시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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