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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3 10:33:42
  • 수정 2020-08-13 10: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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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8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호남 일대에서 전해산(全海山) 의진의 선봉장으로 군수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은 임장택(林長澤) 선생, 부친이 주도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른 김희인 선생, 31운동에서 비밀결사까지, 한국의 독립을 지원한 파란 눈의 광복군’, R.C. 베이컨 선생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13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독립장 1, 애국장 48, 애족장 103), 건국포장 29, 대통령표창 170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11명이다.

·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5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1,220, 건국포장 1,360, 대통령표창 3,702명 등 총 16,282(여성 488)에 이른다.


▲ 1909년 8월 나주헌병분견소장이 한국통감부에 올린 보고서. 밑줄 친 부분에 따르면, 임장택 선생은 전해산 의병장의 선봉장으로 전해산을 개별적으로 따르는 부하들을 수합하기 위해 전북 진안에 갔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 자료제공=국가보훈처


▲ 김희인 선생의 판결문(경성복심법원, 1919. 7. 7). 밑줄 친 부분에 따르면, 1919년 3월 23일 강원도 화천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 군중과 함께 화천 읍내로 행진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다. / 자료제공=국가보훈처


▲ 3명의 영국인 IFBU(India Field Broadcasting Unit)대원과 6명의 한국광복군, 그리고 B.C.Bacon 선생이 함께 인도 Fagu에서 1944년 12월에 찍은 사진. 전열 왼쪽부터 Lt Col Steer, 김성호, 문응국(추정), 미상(未詳) 후열 왼쪽부터 Capt Preston, Mollison, 김상준, 한지성, 나동규, R..C.Bacon 선생. / 사진출처=R.C.Bacon 선생의 유족이 국가보훈처에 제공한 자료.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제를 통해,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국민들이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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