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8-13 11:28:13
  • 수정 2020-08-13 11:29:22
기사수정

1920년대 후반 평북 의주일대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중형을 받고 옥고를 치른 김중신(金仲信) 선생께 20208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선생은 평안북도 의주 출신으로, 비밀결사 조선독립단에 가입하고 의주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의 중형을 받았다. 선생이 소속된 조선독립단1920년대 초반 결성된 중국 관전현에 근거를 둔 비밀결사로, 이 단체에서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으로 고기용(高基用), 김만재(金萬財) 선생이 201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 「동아일보」1927년 4월 3일자 기사. 김중신(이명 : 김중손) 선생이 1927년 1월 평북 의주에서 김만재 등과 함께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하였다고 보도하였다. / 자료제공=국가보훈처


▲ 「가출옥관계서류」「판결문」(신의주지방법원 : 1927. 4. 11). 김중신 선생이 1927년 1월 평북 의주에서 김만재와 공모하여 조선독립단원으로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하여 징역 5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 / 자료제공=국가보훈처


권총으로 무장까지 한 이들의 활동은 군자금 모집 대상이 당시 신문에 보도된 것만 12곳에 달할 정도로 맹렬했다(동아일보1927.4.3.). 선생에 대한 포상은 동아일보가출옥관계서류등의 자료에서 활동내용이 확인되어 이루어졌다.


의주의 빈농가에서 태어나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유년시절부터 노동을 하며 각지를 전전하면서도 조국독립을 위해 바친 선생의 삶은 모두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bctv.net/news/view.php?idx=64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유니세프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