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8-13 11:44:06
기사수정

2차 세계대전 시기 인도-버마전선에서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 연락장교(대위)로 활약한 R.C.베이컨 선생께 20208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선생은 1943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인도주재 영국군 장교로 S.O.E(Special Operation Executive)에 소속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와 연락업무를 담당하며 대적(對敵) 선무공작 및 문서번역 등의 활동을 지원하였다


▲ 3명의 영국인 IFBU(India Field Broadcasting Unit)대원과 6명의 한국광복군, 그리고 B.C.Bacon 선생이 함께 인도 Fagu에서 1944년 12월에 찍은 사진. 전열 왼쪽부터 Lt Col Steer, 김성호, 문응국(추정), 미상(未詳). 후열 왼쪽부터 Capt Preston, Mollison, 김상준, 한지성, 나동규, R..C.Bacon 선생. / 사진출처=R.C.Bacon 선생의 유족이 국가보훈처에 제공한 자료


▲ 1943년 8월 영국군의 요청에 의해 인면전구공작대가 인도-버마 전선에 파견된 이후 영국군 연락장교인 R.C.Bacon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전열 왼쪽부터 김성호, 한지성, R.C. Bacon, 송철 선생. 후열 왼쪽부터 : 문응국, 김상준, 박영진, 최봉진, 나동규 선생 / 사진출처=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캐나다 출신인 베이컨은 한국에서 10년간 기독교 감리교회 선교사로 활동하여 한국어가 유창했고 인면전구공작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1945313일 전사할 때까지 S.O.E136부대에서 근무했다. 19431026일부터 1944915일까지 한국광복군 연락장교로 활약했고, 전지선전대(IFBU)에 소속되었다.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이 요청하여 인도-버마전선에 파견된 부대로 한국광복군이 연합군의 대일전에 참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선생의 활약상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제 침략에 대한 한국과 영국 간 공동작전의 주목할 만한 사례이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bctv.net/news/view.php?idx=64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유니세프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