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특별행사로 지난 5월부터 고령의 무의탁 6.25참전유공자 10분을 선정하여 장수연, 생일연 등의 ‘찾아가는 감사 축하연’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감사 축하연’ 행사는 의정부 신우신용협동조합,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행복나눔꽃배달, 정상기제과제빵학원, (주)포토몬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17일에는 9번째 주인공으로 92세 생신을 맞으신 가평거주 조○섭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축하연이 열렸다.
조○섭 참전유공자는 “내 평생 이런 생일상은 처음이야, 이렇게 행복하고 특별한 날에 노래 한 곡 해야지...”하시며, 두 눈을 꼭 감으시더니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의 노래 한 자락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부르시는 어르신의 두 눈에 어느새 눈물이 맺히셨다.
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헌신을 예우하고 보답하기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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