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이 2021년 3월의 현충인물로 ‘홍준옥 애국지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홍준옥 지사는 188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19년 3월 화성군 송산면 사강리 일대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송산면 뒷산에서 1천여 명의 군중이 모여 대대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다. 일본인 순사부장이 이를 제지하려 했으나 군중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독립만세운동을 이어나갔다.
홍준옥 지사는 도주하는 순사부장과 일경을 추격하여 투석으로 격살 시키는 등, 격렬하게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피체되어 1920년 7월 5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소요·살인 및 보안법 위반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1묘역 제2호에 안장하여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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