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3-20 15:21:33
  • 수정 2021-03-20 15:22:04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지난 17,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공원 내(추모의 자리 부근)에서 우사 김규식연구회,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우사 김규식 선생·몽양 여운형 선생 어록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우사 김규식연구회와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성금을 모아 독립기념관 내 시어록비 공원에 설치한 어록비 제막식에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김원웅 광복회장, 김규식 선생 후손인 김수옥 여사, 여운형 선생 후손인 여인성 씨 등이 참석했다.


▲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지난 17일,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공원 내(추모의 자리 부근)에서 우사 김규식연구회, (사)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우사 김규식 선생·몽양 여운형 선생 어록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에 건립되는 김규식과 여운형의 합동 어록비는 먼저 상층부에 이들이 평생 독립운동의 최고의 가치로 강조한 자주독립을 조각하여 멀리에서도 이 두 분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김규식·여운형 어록비의 내용은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족의 총체적 의지가 중요함을 역설한 구절을 선택하였다. 어록비의 디자인은 민중화백으로 알려진 임옥상 작가가 맡았다.


독립운동가 장건상은 우사 김규식은 우익 정치가이면서도 극우로 나아가지 않았고, 몽양 여운형은 좌익 정치가이면서도 극좌로 나아가지 않은 인물로 평한 바 있다. 이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에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1946년에 좌우합작운동의 중심에 서서 활동했다. 몽양은 19477월에 암살당했으며, 김규식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어 북한에서 서거함으로써 비운의 독립운동가로 기록되어 있다. 김규식은 1989년에, 여운형은 2008년에 각각 대한민국장에 추서되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bctv.net/news/view.php?idx=75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3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