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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5 16: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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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62주년 315의거 기념식15일 오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새 희망을 품고 가고 가고 또, 간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기념식에는 주임환 315의거기념사업회장, 오무선 315의거희생자유족회장, 이대희 315의거공로자회장 등 유공자 및 유족, 김부겸 국무총리,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정근식 진실과화해위원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등 정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62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오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 사진제공=경남도청


315의거는 1960315일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으킨 대규모 시위다. 시위가 이어지던 411일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떠올랐다. 당시 17세로 마산상고 입학을 앞둔 김 열사의 눈에는 최루탄이 박혀 있었다. 시민들의 분노는 전국적인 시위로 이어졌고 결국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일어난 대구 228민주운동, 대전 38민주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모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지상파 방송의 한 다큐예능 프로그램에 김주열 열사의 이야기와 315의거가 소개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시위과정에서 희생자가 나온 첫 민주화운동인 315의거에 대해 62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이 시작됐다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을 놓은 315의거가 합당한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부겸 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 영령을 추모했다. / 사진제공=경남도청


김 총리와 하병필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 영령을 추모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국립 315민주묘지에는 김주열 열사 등 315의거로 희생된 12인의 열사와 부상자 및 공로자들의 묘 49기가 안장돼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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