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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독립운동가 고 김상추 선생에게 대통령표창 추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서귀포 남원읍 신흥리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 김상추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고 밝혔다. 보훈청에 따르면 김상추 선생에 대한 표창장은 당초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전수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 간소화로 10일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이 유족인 손자(김영석)에게 직접 전달했다. 고 김상추 선생은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現제주고)에 입학해 1928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 3학년 재학 중 부태환 등과 함께 동맹휴교 및 일본 천황에 대한 비판 글 작성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됐고, 이후 퇴학 처분을 받았다. 1929년 4월 일본에서 대판조선노동조합 북부지부 신임위원 및 1930년 9월 동아통항조합 임시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석했다 검속됐다.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계승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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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자체 행사로 거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3·1운동관련 자료 기증자와 내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자체행사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과 함께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ICT 기술 융합으로 신규 제작한 역사체험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동시 최초 공개한다. 또한 청각 약자를 비롯, 코로나 19 확산 등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역사 체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독립기념관은 실감형 체험전시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고자 ICT 기술을 융합, 우리관에 특화된 지속가능한 역사 체험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20년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5개년 간(’20~’24)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작년부터 SK텔레콤과 공동으로 MR독립영상관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경내외 전역에 5GX기반 독립운동사 주제 실감형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실로 작년에 4D영상 〈한글을 지켜라〉를 비롯, ‘마법사진관’, ‘NUGU 알버트 코딩 로봇’ 활용 콘텐츠 등 5종의 콘텐츠를 공개한데 이어, 금년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신규 제작한 영상 체험 콘텐츠를 추가로 최초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오프라인 2종, 온라인 3종으로 총 5종이다. 먼저 오프라인으로 공개되는 콘텐츠 가운데 MR독립영상관에서 공개되는 4D영상은 〈우리땅 산호초〉로, ‘독도 영유권’을 모티브로 한 약 15분 분량의 입체 영상 애니메이션이다. 동해 바다의 독도새우와 노랑자리돔이 강치 할머니, 동해의 물고기들과 함께 힘을 모아 침입자로부터 산호초를 지키며 역사를 바르게 알고 기억한다는 내용이다. 제7관 체험존에서는 신흥무관학교를 주제로 한 총 20분 분량의 실감형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가 공개된다. 독립군 양성의 요람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교육, 그리고 독립전쟁의 주역으로 성장한 졸업생들의 활약을 주요 내용으로, 신흥무관학교의 역사를 4분 정도 실감형 영상으로 먼저 만나본 후, 관람객들이 신흥무관학교 학생이 되어 의식주와 교육을 직접 경험해보는 인터랙티브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확산 등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독립운동사 자료에 SK텔레콤의 독보적 ICT 기술을 활용・융합하여 모바일로 즐기는 독립운동 주제 역사 체험 콘텐츠도 함께 마련하였다. SK텔레콤이 개발・운영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Jump AR을 통해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AR콘텐츠가 서비스 되며, 〈문화강국 코리아〉 동영상 컬러링(V-컬러링)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수어 해설을 적용한 3D영상 콘텐츠 3편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3D영상은 최근 3년 간 신규로 개발한 4D영상 3편을 3D로 변환하고 수어해설 영상을 추가해 제작한 것이다. 수어해설이 적용된 입체영상 콘텐츠를 제작・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ESG 경영 기반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역사 체험 콘텐츠와 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시도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온·오프라인 신규 역사체험 콘텐츠 공개와 함께 콘텐츠 관람 인증사진 및 소감 등을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국민 참여 이벤트도 3월 한 달 간 진행 예정이다.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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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동두천연합지회, 차량용 태극기 300개 전달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광복회 동두천연합지회(지회장 최재국)는 지난 22일 차량용 태극기 300개를 동두천시 교통행정과(과장 정영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기증된 차량용 태극기는 관내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와 법인택시 업체에 전달되어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관내 운행 택시에 부착하여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최재국 연합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마음을 되새기고, 도로 곳곳을 태극기로 가득 채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아가는데 작음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정영만 교통행정과장은 “태극기 기증에 감사하며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증해 주신 태극기는 관내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보급해 부착·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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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3·1절 계기 이벤트 진행...태극기와 함께 울려퍼진 그날의 함성
【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이남일)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누리집(www.dnchero.kr)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이달의 영웅 스토리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온라인 홍보관〉에 게시한 2월 〈이달의 영웅스토리〉는 ‘2·8 독립선언’과 ‘김동수 애국지사’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도쿄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포한 사건으로 당시 2·8 독립선언에 참여하셨던 김태열, 윤창만, 최한영, 안석응, 김두칠 애국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어 계신다. 김동수 애국지사는 1945년 제3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대장을 맡아 광복군의 간부요원 양성 등 역할을 실행해 나갔다. 일제의 패망 이후에는 동포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독립장(1963년)을 추서했다. 김동수 애국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어 계신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누리집 ‘이달의 영웅 스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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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일기념관,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이동희) 제주항일기념관은 103주년 3·1절을 맞아 어린이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3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1일 기념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체험활동에 제약을 받는 어린이들 및 3·1절 당일 항일기념관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면 체험프로그램을 대체해 체험꾸러미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1운동과 태극기를 주제로 구성한 체험꾸러미를 통해 3·1운동 발상지 탑골공원 만들기, 수기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에코백 및 뱃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제주도내 7세 이상 유아 교육(보육) 기관 및 유아동반 가정으로 22일까지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3·1절 당일 항일기념관 방문객 중 신청자는 50명까지 현장 수령이 가능하다. 22일까지 사전 참가를 신청하면 체험꾸러미를 우편으로 배송하며, 3월 1일 현장 신청자는 항일기념관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제주항일기념관 홈페이지(www.jeju.go.kr/hangil/index.htm) 내 ‘기념관 소식’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희 제주보훈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3·1절과 만세운동에 대해 알고 선열의 애국정신을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항일 독립운동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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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공기관 합동 생명나눔 헌혈 실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18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난에 따라 원주 본사 앞에서 ‘공공기관 합동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보훈공단은 국립공원공단, 대한석탄공사와 함께 3년째 헌혈 행사를 해왔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 거리두기 헌혈로 진행했다. 감신 이사장은 "혈액난 극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단은 헌혈에 참여한 직원의 헌혈증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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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지역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확대 지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이동희)은 보훈병원이 없는 제주지역에서 보훈대상자가 신속・근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5일부터 위탁병원을 기존 10개에서 12개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위탁병원이란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가 전국 6개 광역시에 있는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위탁 지정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그동안 제주에는 10개 병·의원이 지정․운영돼 왔다. 이번에 제주시 지역에서는 「동산내과의원」, 「연세차내과의원」이 신규로 추가 지정됐으며, 대정읍 지역은 「아산본정형외과의원」으로 교체 지정됐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는 확대 지정된 12개의 위탁병원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은 국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에 가입한 자로서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 부담 진료비의 90%, 무공수훈자 본인 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국가유공자 유족은 본인부담금의 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희 보훈청장은 “위탁병원 확대로 보훈대상자들이 양질의 근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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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재향군인회, 신임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접견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전주시재향군인회(회장 김용덕)는 9일, 신임 인사차 전주시재향군인회관을 방문한 전북동부보훈지청 최정길 지청장을 접견하고 전주지역 현안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전주시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이날 환담은 최정길 지청장, 김용덕 회장, 김범준 수석부회장, 김순자 여성회장과 진승현 총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정길 지청장은 ”향군회원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최고의 예우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회장은 전주향군의 활동사항 설명과 취임 후 전주시재향군인회를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회원 분들께 예우할 수 있도록 전주향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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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아암 환아를 위한 임직원 헌혈증 1000매 전달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1000매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이중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018년부터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환아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기증한 헌혈증을 매년 소아암협회에 기부해왔다. 올해는 1000매를 더해 총 3280매를 기부했다.
감신 이사장은 “헌혈증이 수혈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돼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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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설맞이 재가복지대상자 위문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이동희)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41가구를 위문했다.
보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노인부부 세대로 구성된 6․25 참전 유공자 및 고령의 독거 국가유공자의 가정을 찾아 국가를
위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동희 보훈청장은 이 자리에서 “재가복지대상자들이 행복한 임인년 설
명절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임을 기억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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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 용인지회, 용인시 '유공자 표창장' 수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지난 26일 향군 발전과 지역 안보의식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애국심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힘 써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용인시도 재향 군인들의
예우와 복지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용인지회는 현재 999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 및 의기대응 능력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김장, 무더위 쉼터 점검, 환경정화 활동, 코로나19 방역, 수혜지역복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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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특별교육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관람 중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25일 기록관 전시를 관람하던 50대 청각장애인이 호흡불안으로 쓰러진
것을 발견한 관람객이 심폐소생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던 상황을 감안해 응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업안전관리협회가 맡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생활안전, 스트레스
예방 등을 진행했다.
5‧18기록관은 앞으로 분기별
정기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의 자동심장충격기(AED)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전시실이 있는 해당 층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3대 설치한 바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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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온라인 건강 체조 교실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보훈재활체육센터(센터장
강우원)는 오는 25일부터 유튜브(Youtube)를 통해 온라인 건강 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건강 체조 교실’은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주 화, 목요일에 14시부터 30분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참가자는 전문 지도자와 함께 ▲노래로 배우는 체조 ▲치매 낙상 예방 체조 ▲도구를 이용한 체조 등을 배우며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요양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케어이음’을 활용해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민간 요양원에 건강 체조 영상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강우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과 소통 채널을 통한 운동, 재활, 체육 등 관련 질의응답도 할 예정이다”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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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올해 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등 지원 확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이동희)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하기 위해 올해 도에서 지급하는 각종 수당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12일 도 보훈청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가 12일 개정됨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 보훈예우수당은 월 6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사망위로금은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현충 수당은 연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된다.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도 만 79세까지 월 9만 원에서 12만원으로, 만 80세부터는 월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오른다.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6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사망 시 지급되는 위로금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다가 배우자·자녀 없이 전사한 학도병의 공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호국수당을 신설한다. 실제 제사를 지내는 4촌 이내 유족 1명에게 매년 6월 5일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제주국립묘지 개원으로 도내 묘역 등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를
이장해야하는 제주도 거주 유족 등에게는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5만 원의 이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장 완료 후 1년 이내에 안장완료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국가보훈처에서 지원하는 이장비와 중복 지원되지
않으며, 국가보훈처 이장비 지원 대상인 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국가보훈처의 국립묘지 이장 지원비는 독립유공자는 50만 원, 국가유공자 등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없어 관계기관
및 친족 등이 이장하는 경우에는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실비 지원하고 있다.
이동희 보훈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도내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와 보상을 확대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보훈이 더 든든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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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손꼽히는 '독립운동가 김규식·여운형 어록비' 제막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지난 17일,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공원 내(추모의 자리 부근)에서 우사 김규식연구회, (사)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우사 김규식 선생·몽양 여운형 선생 어록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우사 김규식연구회와 (사)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성금을 모아 독립기념관 내 시어록비 공원에 설치한 어록비 제막식에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김원웅 광복회장, 김규식 선생 후손인 김수옥 여사, 여운형 선생 후손인 여인성 씨 등이 참석했다. 독립기념관에 건립되는 김규식과 여운형의 합동 어록비는 먼저 상층부에 이들이 평생 독립운동의 최고의 가치로 강조한 “자주”와 “독립”을 조각하여 멀리에서도 이 두 분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김규식·여운형 어록비의 내용은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족의 총체적 의지가 중요함을 역설한 구절을 선택하였다. 어록비의 디자인은 민중화백으로 알려진 임옥상 작가가 맡았다.독립운동가 장건상은 “우사 김규식은 우익 정치가이면서도 극우로 나아가지 않았고, 몽양 여운형은 좌익 정치가이면서도 극좌로 나아가지 않은 인물”로 평한 바 있다. 이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에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1946년에 좌우합작운동의 중심에 서서 활동했다. 몽양은 1947년 7월에 암살당했으며, 김규식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어 북한에서 서거함으로써 비운의 독립운동가로 기록되어 있다. 김규식은 1989년에, 여운형은 2008년에 각각 대한민국장에 추서되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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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2021년 3.1절을 기념해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3명 서훈 확정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2020년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전담인력을 채용하여 미포상 독립운동가 137명을 발굴·조사하여 58명을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 결과, 이 가운데 2021년 3.1절을 기념해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13명이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따르면 이로써 경북(대구 포함)의 독립유공자는 2,341명(여성 2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포상을 받은 독립운동가는 다음고 같다. 의병활동을 한 강병수(姜炳修, 1885~1972) 선생은 문경 출신으로, 1907년과 1908년 문경에서 이강년 의진에서 좌종사(坐從事)로 활동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포장에 추서했다. 학생운동 관련 이상쾌(李相快, 1902~1971) 선생은 대구 출신으로, 1928년 7월 대구에서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ㄱ당”에 가담하였다가 체포되었고 1930년 1월 대구에서 광주학생항일운동 관련으로 검속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정기현(鄭璂鉉, 1921~1950) 선생은 고령 출신으로 1939년 7월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일본인 교사의 한국인 학생 차별 대우 등에 항의하여 일본인 교사를 습격하는 ‘왜관학생사건’을 주도하다 퇴학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여성 독립운동가 김귀임(金貴任, 1911~미상) 선생은 대구 출신으로, 1930년 1월 경성여자상업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항일운동 동조 시위를 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녀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안동코뮤니스트그룹에서 활동한 이필(李鉍, 1909~미상) 선생은 안동 출신으로, 1930년 안동에서 안동청년동맹 예안지부와 서울청년회 경성중앙청년동맹에 참여했다. 1931년 3월 안상윤·권중택과 함께 안동코뮤니스트그룹을 조직하고 교양부 위원으로서 노동자·농민의 권익 향상과 신사회 건설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2년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김성애(金聖愛, 1907~미상) 선생은 안동 출신의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그녀는 1929년 안동청년동맹 위원으로 활동하고, 1933년 안동 코뮤니스트 그룹 산하 적색노동조합 여자부에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녀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3.1운동에 나선 이말용(李末用, 1898~미상) 선생은 김천 출신으로, 1919년 4월 김천 개령면 동부동 뒷산에서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장순창(張順昌, 1901~?) 선생은 예천 출신으로, 1919년 4월 예천 용문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군중과 함께 만세시위를 벌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장정출(張正出, 1901~?) 선생은 예천 출신으로, 1919년 3월 예천 호명면 원곡동에서 장세환 등과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의 활동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태 90도를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미주방면에서 활동한 김성하(金晟河, 1877~1942) 선생은 포항 출신으로, 1909년부터 1922년까지 공립협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회원,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평의원, 야키마(워싱턴 주의 한 도시)지방회 법무원, 총무, 간사 및 파출위원으로 활동하였고, 1913년부터 1941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에 추서했다. 법정사항일투쟁에 나섰던 김용충(金用忠, 1890~미상) 선생은 포항 출신으로, 1918년 10월 제주도 좌면 하원리에서 김연일 등과 함께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1919년 2월 궐석재판으로 징역 1년6월을 받고, 1923년 2월 체포되어 4월 징역 1년6월로 재판이 확정되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일본방면 권목용(權穆龍, 1909~1950) 선생은 안동 출신으로, 1929년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본조선청년동맹 오사카지부원으로 활동하면서 「檄」이라는 인쇄물을 출판하였으며, 4월 제2차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부 관서구역국(關西區域局) 오사카조직에 가입하여 당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3년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강제징병을 거부한 김구하(金龜河, 1924~미상) 선생은 구미 출신으로, 1944년 8월 충남 조치원역과 천안역 사이의 북행열차에서 조선총독부의 강제 공출과 조선인 청년에 대한 징병 등을 비판하고 9월 강제징병을 거부하다 체포되어 징역 3년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건국포장에 추서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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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정부지침을 준수하고자 국민이 참여하는 기존 형태의 기념식이 아닌 내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하여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제창 ▲입체영상 영상관람 ▲특별전 전시관람(독립운동가 생애)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함과 동시에 3·1운동 102주년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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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3·1운동 102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간직하고 싶은 순간, 잊지 못할 기억 : 사진 속 독립운동가를 다시 만나다’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3·1운동 102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의 일상과 생애’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기획전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 Ⅱ(제7관 내)에서 송종익 결혼식 사진 등 사진 자료 63점, 안창호가 딸 수라에게 쓴 엽서 등 실물 자료 30점을 전시한다. 우리가 사진으로 만나본 독립운동가는 대체로 독립운동에 나서며 결의에 찬 모습이거나 고문으로 헝클어진 모습이지만 그들도 한 개인으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 진출해 평범한 일상을 꿈꾸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현실 아래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의 길에 나서야 했다. 이번 특별기획전 ‘간직하고 싶은 순간, 잊지 못할 기억 : 사진 속 독립운동가를 다시 만나다’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사진 자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들이 일상에서 함께했던 사람들을 만나보고 평범한 개인으로서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꿈 많던 시절, 함께한 친구와 선생님〉에서는 친구, 선생님과 함께 남긴 사진들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 개인적 성취와 조국의 독립운동 과정에서 자신이 할 일을 고민하던 시절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추억을 살펴본다. 2부 〈독립운동의 원동력, 소중한 가족〉에서는 부모님, 배우자,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전시한다. 독립운동가가 지켜주고 싶었던 가족들과 독립운동가의 뜻을 지지하며 독립운동 과정에서 동지가 되었던 가족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또 다른 가족, 동료와 이웃〉에서는 동료, 이웃들과 남긴 사진들을 전시한다. 독립운동에 나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순간, 가족을 떠나 타지에 머무는 동안 힘겨운 시절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었던 사람들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4부 〈헤어짐의 시간, 안타까운 이별〉에서는 옥고를 치르는 가족에게 보내는 사진, 먼저 떠난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남긴 사진을 전시한다.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순간, 더 이상 안타까운 이별이 발생하지 않게 하루 빨리 독립을 이루고자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결의를 살펴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3·1운동 102주년을 맞이한 오늘, 소중한 사람들과 후손들에게 자유로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고 독립운동에 나섰던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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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국내 최초 '4DX, VR, MR' 멀티 독립영상관 조성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4차 산업기술을 전시에 접목한 국내 최초 독립운동사 주제 4DX, VR, MR콘텐츠 멀티 영상관을 조성하고,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2021년 3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대국민 최초 공개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독립영상관 조성은 실감형 체험전시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4차 산업기술을 활용, 독립기념관에 특화된 실감형 입체영상 콘텐츠 개발·도입을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그 첫 단계로 2019년에 기존 독립기념관 내 4D 입체영상관을 ㈜삼성전자와 공동 이행으로 MR독립영상관으로 조성 완료했다. 2020년부터는 SK텔레콤과 5개년 간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MR독립영상관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경내외 전역에 5GX기반 독립운동사 실감형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새롭게 조성된 MR독립영상관은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4DX, VR, MR 3종의 영상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그중 총 92석 규모의 4DX영상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D LED 시네마 스크린 도입, 국내 최초로 다채널 입체음향 DTS:X 인증, 그리고 오감체험용 4DX 모션체어 설치로 최고 수준의 입체영상 관람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8편의 4DX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을 주제로 한 VR와 MR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MR독립영상관은 당초 2020년 대국민 공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재개관하지 못하다가 금년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일반에 공개하게 되었다. 다만 현재까지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는 관계로 3월 1일부터는 시범 운영 형식으로 1일 3회, 회당 40명 씩 4DX영상관 콘텐츠 상영으로 MR독립영상관을 부분 공개·운영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코로나 확산 추이를 살펴 금년 중 정식 재개관식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재개관 때에는 시범 운영 때 보지 못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아직까지 엄중한 상황이지만 102번째 3·1절을 맞이하여 MR독립영상관 시범운영을 통해 최첨단 기술로 재현된 독립운동사를 생생히 느끼고 그 속에 담긴 독립정신을 되새기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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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조선말 큰사전 원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로 승격 지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524-2호로 등록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지난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86호로 승격 지정됐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조선말 큰사전 원고’란 조선어학회(한글학회 전신)에서 1929~1942년 경까지 약 13년 동안 작성한 사전 원고의 필사본 교정지 총 14책을 말한다. 독립기념관은 이중 5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사)한글학회(8책), 개인(1책) 등이 소장하고 있다. ‘조선말 큰사전 원고’ 14책은 오랜 기간 동안 다수의 학자들이 참여해 오랜 기간 집필·수정·교열 작업을 거친 중요한 자료로 우리말 통일사업의 출발점이자 결과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물이다. 이 유물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의 증거물로 일본 경찰에 압수되었다가, 1945년 9월 8일 경성역(지금의 서울역) 조선통운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1957년 ‘큰사전’(6권)은 이 원고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1929년 10월 31일, 이념을 불문하고 사회운동가, 종교인, 교육자, 어문학자, 출판인, 자본가 등 108명이 조선어사전편찬회를 결성해 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한 결과물이다. 각지의 민초(民草)들은 지역별 사투리와 우리말 자료를 모아 학회로 보내오는 등 계층과 신분을 뛰어넘어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 맞선 범국민적인 움직임이 밑거름이 되었다. 이는 선조들의 우리말 사랑과 민족독립의 염원이 담겨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일제강점 아래에서도 독립을 준비했던 뚜렷한 증거물이자 언어생활의 변천을 알려주는 생생한 자료다. 국어의 정립이 우리 민족의 힘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실체이다. 때문에 한국문화사와 독립운동사의 매우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역사·학술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독립기념관장은 “국가등록문화재였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의 보물 승격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자칫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다시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일제강점기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서 한글을 보존하고자 했던 한글학자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