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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함석헌기념관, 성서조선사건 80주년 기획展 ‘외치는 자의 소리’ 개막
【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문화재단 함석헌기념관은 씨알갤러리에서 성서조선사건 80주년을 기념한 「외치는 자의 소리」 전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27일 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2022년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됐다.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은 전국 현충시설을 역사교육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전시는 2022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역) 함석헌 선생이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았던 ‘성서조선사건’을 조명하고, 함석헌 선생의 「성서조선」, 「사상계」, 「뜻으로 본 한국역사」, 「씨알의 소리」 저작물과 민중 강연 자료를 전시한다. 씨알(민중)의 인권과 자유, 평화를 위해 살다 간 인권운동가 함석헌 선생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세 가지 구성으로 진행된다. ▲ ‘문장으로 외치는 소리’에서는 함석헌 선생의 ‘씨알(민중) 사상’이 담긴 저작물을 소개하고, ▲‘강연으로 외치는 소리’에서는 함석헌 선생의 민중 강연으로 씨알의 주체적인 삶을 살펴본다. ▲‘온몸으로 외치는 소리’에서는 관람객이 인물 함석헌을 만나본다. 전시와 관련한 사항은 함석헌기념관(02-905-70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성서조선사건 80주년 기념을 맞이한 기획전 ‘외치는 자의 소리’는 독립운동가, 사상가, 비폭력 평화운동가, 민주화운동가로 활동했던 함석헌 선생의 사상과 뜻을 마주하고,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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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미군 한국전쟁참전 및 가평전투 71주년 기념행사
【중앙보훈방송=정태천 기자】 ‘미군 한국전쟁 참전 및 가평전투 71주년 기념식’이 지난 26일 가평군 북면 이곡리 미국한국전쟁참전기념비에서 열렸다. 가평군에 따르면 행사는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가 주관하고 봉사기구인 한국헬핑핸즈 주최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용기를 기억하고 미래 동반자 관계로 한국과 미국이 혈맹으로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기념식은 최춘식 국회의원, 조규관 행정복지국장, 최승성 한국전쟁맹방국용사선양사업회장, 정동환 한국헬핑핸즈 이사장, 톰오코너 한미연합사령부 준장, 앤드류 헤럽 주한미대사관 차석 대행을 비롯한 가평군보훈단체장,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가평전투약사, 추모사, 추모예배,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규관 행정복지국장은 추모사에서 “한국전쟁 기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미군 213야전포병대대, 미보병 40사단 미2사단 제72탱크대대 참전용사 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지금의 가평이 있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미국한국전쟁참전기념비를 통한 가평군과 미국의 우정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가평군수를 대신하여 인사를 전했다.정태천 기자 Jt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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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훈단체장 및 회계실무 교육실시
【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26일 통합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장과 회계실무담당자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된 민간단체 법정운영비 보조금 집행실태 특정감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잘못된 회계 집행으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보조금 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회계업무의 건정성과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보조금의 지원 절차, 집행요령, 정산 등에 관한 보조금 실무와 주요 감사 지적 사례, 최근 개정된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등이다. 시는 매년 사업계획의 타당성, 보조금 집행 적정 여부와 사업성과 등을 평가하고 다음 연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등 보조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고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지방 보조금 회계실무 교육을 통해 보훈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용환 기자 kyh@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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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6월 한달간 국가유공자 대상 ‘이·미용업 이용가격 할인행사’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강원 동해시는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미용업 이용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달 말일까지 이·미용업 영업주를 대상으로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강원도지회동해시지부, 대한미용사회 강원도지회동해시지부를 통한 할인행사 참여 신청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간 동안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와 해당 가족들은 국가유공자 신분증(증명서) 등을 지참해 ‘국가유공자 할인 우대업소’ 안내문 및 표지판 부착 업소를 방문하면 미용업은 20%, 이용업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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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생존 희생자·유족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 주차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감면은 제주도,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가 제주4‧3사건 생존 희생자와 유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 추진하게 됐다. 제주국제공항 정상 주차요금 기준 생존 희생자는 50%, 유족은 20% 감면이 적용된다. 5월 신청자의 최초 감면 적용일은 6월 10일부터이며, 이후 신청자는 신청 후 20일이 되는 시점부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제주도청 누리집 내 4‧3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https://peace43.jeju.go.kr)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도청 4‧3지원과, 행정시 자치행정과(4‧3지원팀) 또는 주소지 읍면동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개인차량 신청자는 자등차등록증 사본, 렌터카 등 리스차량 사용자는 계약서 사본을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현장 방문 신청 시에는 주차요금 감면서비스 이용신청서, 희생자증 또는 유족증 사본이나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결정통지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대리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을 작성해 제출해야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으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4‧3희생자 및 유족 복지 증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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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훈단체 간담회 개최 및 감사패 전달...투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으로 보훈정신 확산 기여
【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월 20일과 23일 관내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보훈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의정부시장, 정기준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하여 광복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장, 상이군경회장, 무공수훈자회장, 6.25참전유공자회장, 고엽제전우회장, 특수임무유공자회장, 월남전참전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수, 환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투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으로 보훈정신의 확산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관내 보훈단체장들에게 감사패를 전수하고 보훈단체협의회에서는 시장님께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감사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준 보훈단체협의회장은 “통합보훈회관 건립으로 보훈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생활하며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에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보훈단체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헌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보훈가족들의 명예선양과 예우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부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구용환 기자 kyh@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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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진왜란 제430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30주년을 맞아 5월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를 비롯해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 시·구의회 의원, 유림, 선열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승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초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을 진행한다.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0시 정각에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제관 제배(제관이 절을 함) ▲참례자 배례(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함) ▲헌관의 분향과 헌작(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림)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의 대통령 헌화 대행 및 추모사 ▲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향 의식에 참여하는 제관은 ▲초헌관(오승현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아헌관(윤태곤 윤흥신 장군 후손대표, 송양금 부산시 여성유도회 회장) ▲종헌관(정규석 시민 제관) ▲축관(신용재 충렬사 안락서원) ▲집례(김남규 충렬사 안락서원) 등 9명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시민 제관에는 ‘제37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서 희생상을 받은 정규석 씨(부산진구 보건소장)가 선정됐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제향 봉행은 선열들의 위업을 선양하고 추모하는 자리로, 우리 스스로 더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현충 시설인 충렬사에는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다대진첨사 윤흥신을 비롯해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하신 민·관·군 등 호국선열 93신위가 모셔져 있고, 시는 매년 5월 25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충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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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이달 26일 보훈회관 준공...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068㎡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6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보훈회관 건립을 마무리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한 구 보훈회관(보광로 60길 14-9)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및 버스 승강장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승강기, 노외주차장 5면이 설치돼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관 규모는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1068㎡다. 공간은 ▲편의시설 ▲공용공간 ▲단체 사무실로 구분된다. 편의시설은 체력단련실, 샤워실, 탈의실(지하 1층), 휴게실(1층), 옥상정원이 공용공간으로는 회의실(1층), 다목적강당(4층)이 마련됐다. 건물 2층부터 4층까지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사무실이 각 10평 내외로 들어선다. 2022년 5월 기준 지역 내 보훈단체는 9개, 보훈가족은 2600여명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대다수 국가보훈대상자가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 승강기가 없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제1별관 및 제2별관 2~3층 사무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는 2020년부터 보훈회관 단독 건립 부지 검토 및 타 자치구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2021년 3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부지 매입, 설계용역,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는 총 25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26일 낮 3시 구청장, 서울지방보훈청장,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보훈단체 회장,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건립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앞둔 이때 사업을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며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이며 구 보훈회관은 이들의 명예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전국 최초로 2017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보훈예우수당 조례 개정을 통해 연령,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지역 내 국가보훈 대상자들에게 보훈예우수당을 확대 지급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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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문화원 용문분원, 제13회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 봉행
【중앙보훈방송=이해영 기자】 양평문화원 용문분원(분원장 김충년)은 지난 19일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3회 용문산전투 참전 전몰장병 추모위령제’를 용문산전투 전적비에서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지역보훈단체 및 기관단체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추념사, 6.25 노래 제창, 추도시 낭송)과 위령제 봉행,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제에는 특히, 용문산 전투에 참여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김진표 씨가 감사패를 받고, 아헌관으로 함께하며 전몰장병 전우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용문산 전투는 1951년 5월 18일 중공군 제63군의 선제공격으로 개시돼 19일까지 공방전을 벌린 끝에 진지를 지켜냈고, 보병 제6사단 장병들이 20일에 총반격을 개시해 22일 적을 격멸시키고 장쾌한 승리로 매듭지었다. 양평군 관계자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을 더욱 선양하고, 6.25참전 유공자와 가족들의 마음의 위로가 되는 섬김의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문화원 용문분원은 용문산 전투참전 추모위령제의 역사적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본 행사를 확대·발전해 이어갈 계획이다. 이해영 기자 leeu.e.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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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몽양기념관, 탄신 136주년 기념식 및 특별기획전 개최... ‘몽양을 잇다_ 몽양의 눈빛전’
【중앙보훈방송=정태천 기자】 경기 양평군 몽양기념관(관장 이철순)은 오는 25일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136주년을 맞이해 기념식과 함께 7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몽양을 잇다_몽양의 눈빛’展을 개최한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평생을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1947년 7월 19일 불의의 총탄 테러로 62세에 서거하기까지 민족지도자로서 격동기의 우리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어나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 전시는 몽양 여운형 선생이 언론인, 선교사, 교육자, 체육인, 여행가 등 다방 면에서 활동해온 역사적인 인물에 더해 민주주의와 관련된 자유, 평등 의지의 실천과 교육자로서의 활동에 주목해 기획됐다. 전시는 일주 김진우 선생의 묵죽화 병풍과 수연 병풍을 최초로 동시 공개하며 노비해방과 독립운동 중심의 정치 활동을 조명한다. 노비해방 관련 자료와 당시 미국의 윌슨 대통령에게 쓴 편지, 몽양 선생의 글 ‘봄이 왔다’, 친필 휘호 〈정관매진 正觀邁進(바르게 보고 힘써 나가자)〉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몽양이 설립했던 학교들을 통한 민족 민주주의 교육을 통해 그가 과거 속에 갇혀진 인물이 아닌 이념을 넘어 시대적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임을 느낄 수 있으며, 몽양의 민주주의 정신을 잇는 민주시민으로서의 나아갈 바를 살펴보는 공간으로 현재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물음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 봄이 이기는 날을 몽양의 눈빛으로 담아낸 영상작품 ‘피어나라’가 김지곤 작가의 창작으로 전시돼 해방된 조국에서 이루고자 했던 몽양의 꿈인 참된 민주 세상의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순 관장은 “이번 5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몽양의 대중화’를 선포한 2차 연도로 몽양기념관이 일반 관람객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전통 한옥으로 조성된 여운형 생가 개방과 함께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아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태천 기자 Jt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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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삼동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남해군 삼동면은 10일 관내 국가유공자 유족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삼동면은 올해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등 유공자 유족 8세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대상자를 위문하고 명패를 전달하였고, 2019년부터 6.25 참전, 전상군경 등 유공자 52세대에 명패를 부착 완료하였다. 공상군경 故 정윤오 님의 자녀인 정용민 씨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찾아와 국가유공자로 예우를 해주어 뿌듯하다”며, 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보영 삼동면장은 “국가유공자 자택에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존경과 관심을 기울여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전상군경유족, 무공수훈자유족 등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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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동면새마을회, 국가유공자 위안 선진지 견학 실시...강원도 속초 일원
【중앙보훈방송=이해영 기자】 경기 양평군 양동면새마을회(회장 박계정, 안숙자)는 지난 10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양동면 국가유공자 23명과 함께 강원도 속초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박계정 회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병현 양동면장은 “해마다 다양한 위로 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새마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한분 한분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어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충분히 대우받고 존경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동면새마을회에서는 매년 위안잔치, 기념품 전달,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국가유공자분들과 보훈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념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해영 기자 leeu.e.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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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별전 ‘전진하는 오월전’ 열린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을 기억하고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시 ‘전진하는 오월’가 16일부터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주관하고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아홉 가지 범주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토대로 구성됐다. 특히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시민 기록물부터 국회의 진상 조사 자료, 미국의 비밀 해제 문건 등 문서 자료와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영상의 많은 자료가 전시된다. 또 ‘전진하는 오월’이라는 전시명은 모든 사람이 함께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 신영복 선생의 서체로 기록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연대의식을 강조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가 오월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바라는 사회가 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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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서면행정복지센터, 국가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남해군 서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전상군경, 무공수훈 등 6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명패를 전달받은 한 무공수훈자 유족은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를 회상하며 7번의 처절한 전투 끝에 중대장과 당신만이 살아남아 헬기로 구조 이송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심재복 면장은 “수많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오늘날의 발전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온힘을 다 쏟겠다”고 전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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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5월의 역사 인물 ‘독립운동가 이철하’ 선정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공주 최초의 동맹휴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이철하 선생’을 2022년 5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 주외면 신기리(現 공주시 신기동)에서 태어나 공주고등보통학교(現 공주고등학교)를 다닌 이철하 선생은 1927년 4학년 재학 중 일본인 교장이 학생들 앞에서 한국 사람을 무시하는 말을 지속해서 하자 이에 분노를 느껴 교장의 반성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선생은 6월 26일 선생의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교장에게 심한 구타를 당한 뒤 퇴학을 당했는데, 이에 분노한 동급생 50여 명은 7월 2일 교장 배척 등 6개 조항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동맹휴교를 단행했다. 결연한 투쟁이 시작되자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으며 다른 학년 학생들도 휴교에 동참할 기미를 보이는 등 그 기세가 대단했다. 이는 공주고보 역사상 최초의 동맹휴교 사건이었다. 동맹휴교 이후 한동안 칩거 생활을 하던 선생은 1928년 서울 중동학교로 학적을 옮겨 학생 대상 강좌와 순회 강연회, 독서회를 개최한 합법단체인 조선학생과학연구회에 가입한 뒤 조사연구부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시내 각 공·사립 중등학교 학생 대표들로 하는 비밀결사 ‘ㄱ당(黨)’을 결성했다. 하지만 1928년 11월 일제에 의해 발각 및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고 결국 치안유지법 위반 죄목으로 동료 13명 중 가장 높은 징역 4년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 갇히게 되었다. 1933년 5월 만기 출옥한 선생은 충북 청주에서 ‘조선중앙일보’ 지국을 경영하기도 했으나 잦은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1936년 27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으며 1995년에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또한 선생은 모교인 공주고등보통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고 난 후 92년이 지난 2019년 공주고등학교 제92회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공주고등학교 개교 100년을 맞아 공주 최초의 동맹휴학을 주도하는 등 일제강점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끈 이철하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5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며, “5월 27일 공주학연구원에서 독립운동가 이철하 선생 관련 학술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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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 제1차 건립 자문위원회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함안군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이영학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박용순 군의회 의원, 학계 및 건축 전문가, 유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회 운영계획 및 건립 추진계획 보고, 기획설계 용역 진행상황 보고, 질의응답 및 자문 순으로 이뤄졌다.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 건립 자문위원회는 학계 및 건축 전문가 3명, 유관단체 대표 4명, 군의원 1명, 공무원 2명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본 위원회는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을 건립함에 있어 관련 전문가 및 유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됐으며, 제1차 회의에서는 ▲건축 외부디자인 의견수렴 ▲건축물 공간 활용 및 시설계획에 따른 의견수렴 ▲콘텐츠 및 사업비 구성 ▲전시자료조사 및 자료조사 용역계획 ▲기념관 명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은 군북면 덕대리 14-30 함안독립공원 인근 부지 1090㎡에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 올해 10월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321㎡ 규모로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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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몽양기념관, 5월 ‘가정의 달, 몽양의 달’을 맞아 무료 관람 시행
【중앙보훈방송=이해영 기자】 경기 양평군 몽양기념관(관장 이철순)은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136주년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5월 한달을 ‘가정의 달, 몽양의 달’로 정하고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무료 관람 기간 중에는 ‘몽양 이야기 그림전’과 ‘몽양을 잇다, 몽양의 눈빛’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몽양 이야기 그림전’에서는 수묵화가 유준 작가가 여운형 선생의 일대기를 연작 수묵화로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일반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번 작품은 파노라마 방식으로 전시돼 여운형 선생의 삶을 관람객에게 아름답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5일에는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 기념식과 함께 특별기획전으로 ‘몽양을 잇다, 몽양의 눈빛’이 개최된다. 해당 전시는 여운형 선생의 민주주의와 관련된 자유, 평등 의지의 실천과 교육자로서의 면면을 살펴 볼 수 있게 기획됐다. 선생의 친필 유묵 2점과 선생의 글인 ‘봄이 왔다’, 선생과 함께 조선건국동맹을 조직했던 일주 김진우 선생의 묵죽화 병풍 등이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물음과 겨우내 추위와 싸워 봄이 이기는 날을 몽양의 눈빛으로 담아낸 김지곤 작가의 영상이 함께 전시되며 의미를 더한다. 또한, 특별기획전 개막과 함께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염 그립톡 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순 관장은 “이번 5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몽양기념관이 대중들에게 더욱 개방되고 친숙한 모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영 기자 leeu.e.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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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 추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지난 2일 특수임무유공자회 파주시지회(회장 한영봉)와 함께 특수임무 1지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충혼을 기리고자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추념식에는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 한국성 경기북부 보훈지청장, 박연운 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 특수임무유공자 회원 및 유족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임무 1지대는 6.25전쟁 중 1.4후퇴로 인해 전세가 불리해지자 당시 파주 문산지역에 지대 본부를 설치하고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중공군에 대한 주요 작전계획을 탐지, 보고하는 등 연합군의 3월 대반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고광춘 파주시 부시장은 “특수임무 1지대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강인한 용기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초석이 됐다”며, “특수임무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지원과 예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임무 1지대 전공비는 특수임무수행 중 전사한 130여명과 부상자, 행방불명 등 총 260명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전사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광탄면 창만리에 건립되었던 추념비를 2004년 파주읍 봉서리 통일공원에 이전해, 2005년부터 현충시설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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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2주년-6월 항쟁 35주년 기념, 기획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과 6월항쟁 35주년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5월 3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기획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를 개최한다. 2일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부터 1987년 전국의 민주항쟁 등 1980년대 민주화운동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 말하는 ‘그들’은 기록을 남긴 이들과 기록된 이들이다.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는 5‧18과 이후 1990년까지 언론기자, 학생기자, 일반인, 의사 등이 진실규명을 위해 시민들의 투쟁 현장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 사진 250여 점과 취재수첩 등 기록물, 1980년 5월 민족민주화성회 당시 박관현 열사의 육성과 함께 영상, 관련자 인터뷰 영상 등이 전시된다. 사진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소장하고 있는 1980년에서 1987년까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학생이었던 김양배(현 전남일보 사진부장) 씨의 사진, 1980년 5월 광주기독병원 내과 의사였던 조상기 씨가 병원에 숨어 찍은 사진들이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기록물은 1980년부터 1990년까지 시민들이 작성한 성명서와 기자의 취재수첩 등이며, 1980년대 폭력적 국가의 만행과 시민들의 민주화를 열망하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진과 기록물의 생산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 영상을 통해 그들이 남기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들어볼 수 있다. 전시실 내부는 전남대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당시의 가톨릭센터(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도청 건물 모형을 제작해 공간을 재현했다. 전남대학교 정문은 1980년과 1987년 학생들의 민주화운동 시작점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가톨릭센터도 같은 시기에 국가폭력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했던 곳, 전남도청과 분수대는 1980년대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민주광장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그 공간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과 6월항쟁 3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총칼과 최루탄의 위험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들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그날의 진실과 민주화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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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0주년 기념 다례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예산군은 4월 29일 덕산면 충의사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0주년 기념 다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다례행사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헌관을 맡았으며, 윤봉길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