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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3.1절 103주년 기념 유관순학교 운영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24일 3.1절 103주년을 맞아 우리 고장의 위인을 기리고 배울 수 있는 유관순 학교(청소년수련활동인증 제7544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관순학교는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를 널리 알린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진행되는 역사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 및 업적 특강과 함께 역사 골든벨을 진행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3.1운동이 진행되었던 병천면의 역사유적지(유관순 열사 생가, 유관순 열사 기념관) 탐방으로 올바른 역사 지식을 습득했다. 또한, 천안 고장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위인에 대해 배우고 민족의 얼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곽원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국경일의 의미를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 위인께 감사하며 더 나아가 우리 고장의 독립 역사를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역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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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여성독립운동가의 불꽃같은 삶을 생생하게 들려드립니다!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도가 삼일절을 맞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과 전문해설사 해설을 통해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발자취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27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내)은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충북지역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2020년 8월 도가 전국 최초로 설치한 전시실이다. 충북이 본적이거나 본인·부모·남편 등의 연고가 있는 여성독립운동가의 독립활동 기록을 흉상(반신상)과 전시판넬, 영상 등으로 전시하고 있다. 암울한 시대상에서 불꽃같은 삶을 살아가신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16人의 기록’ 등 책자를 발간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탐방코스도 개발했다. 아울러,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전문적으로 해설하고 홍보할 여성문화해설사를 지난해 신규 양성, 올해부터는 전시실을 찾아오는 사전예약자나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을 해주는 ‘해설사가 있는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은 주말 및 공휴일(삼일절, 광복절은 정상운영)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시설관리팀☎220-6451~2로 문의하면 된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도 홈페이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VR전시관을 통해 전시실과 똑같이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소개와 동영상 자료로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이남희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19로 제한적이기는 하나, 다가오는 삼일절과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을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독립을 열망한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의 희생과 노력이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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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노인복지관, 시민과 함께하는 ‘삼일절 태극기 게양’ 이벤트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은 이번 삼일절을 기념하여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삼일절 태극기 게양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포천시 지역주민과 함께 삼일절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옛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를 게양하고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1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종범 관장은 “본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포천시노인복지관이 함께 삼일절을 기리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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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제103주년 3.1절 기념 태극기 거리 조성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효창공원 인근 710m 구간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23일 용상구에 따르면 구는 효창공원앞역부터 효창공원 입구까지 510m 구간에는 가로등을 활용한 가로기 35조를 도로변을 따라 게양, 효창공원 입구 인근 200m 구간에는 태극기 트리 30그루를 조성했다. 태극기 거리는 다음달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이 잠들어 있는 독립운동의 성지 효창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일상 속 애국심 고취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태극기 거리를 거닐며 3.1 운동의 정신을 나누고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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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03주년 3·1절’ 비대면 행사로 대체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은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을 대신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3·1절 기념사와 서한문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념영상을 통해 바이러스 상황으로 힘든 사회 분위기 극복을 위한 인천시민들의 굳은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또한, 시 홈페이지 ‘온라인 3·1절’ 메뉴를 통해 인천의 독립운동가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3월 4일까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태극기 그리기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은 나만의 개성 있는 태극기를 그린 후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계정에 업로드하고 함께할 친구 3명을 지명하면 되며,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청 중앙홀에 인천국학원의 인천 독립운동 사진 전시와 죽산 조봉암 선생의 어록이 담긴 대형 태극기 게시로 3·1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인천애(愛)뜰광장 잔디마당에 소형태극기를 설치해 3·1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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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 ‘6.25ㆍ월남참전유공자명비’ 제막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도는 23일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월남전 참전유공자, 보훈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6.25‧월남참전유공자명비’(이하 참전유공자명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참전유공자명비 건립사업은 3억원(국비 1.2억원, 도비 0.75억원, 시비 1.05억원)을 투입해 기념탑, 참전유공자 명비 등을 조성했다. 당초 지난해 상주시에서 월남전참전기념탑과 명비를 건립하고, 올해 대구지방보훈청에서 6.25참전기념탑과 명비를 별도로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지방보훈청의 국비지원과 공동 건립 제안과 참전유공자 3개 단체가 합의하면서 구국의 현장인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6.25전쟁 국군 단일 최초의 승전인 화령장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17년 12월 건립)에 뜻깊은 공동 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호국‧안보문화 확산을 위해 15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57억을 들여 현충시설을 확충‧정비하고 있다. 또 매년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6.25전쟁 전승기념행사, 월남참전 호국영령추모위령제, 고엽제 환자 위문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의 명예 선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17년 전승기념관 건립 이래 6.25‧월남전참전유공자 기념탑과 명비 추가 건립으로 이곳 화령장은 호국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을 더욱 선양하고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의 마음의 위로가 되는 섬김의 보훈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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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22년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지원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2022년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생활지원금은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생활비 명목으로 생계지원비와 민주명예수당, 장제비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처에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으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신청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자다. 생계지원비 지급대상은 월 소득액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와 65세 이상 해당하는 사람이며, 민주명예수당은 생계지원비를 지급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장제비는 5·18민주유공자 본인의 사망으로 그 유가족에게 지급하되 유가족 이외에 실제로 장례를 치른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사람에게 지급한다. 지급액은 생계지원비 매월 10만원, 민주명예수당 매월 5만원, 장제비는 100만원을 지급하며 5·18민주유공자가 사망하거나 타 시·도로 전출한 경우 지급정지된다. 생활지원금 신청은 거주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 5·18민주유공자증 및 유가족은 유족증 사본, 신분증, 통장사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한 달부터 매월 지급된다. 정신 5·18선양과장은 “5·18 당시 부상 등으로 생활고와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는 5·18민주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금이 현실적인 예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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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독립운동기념관’ 3월 1일 개관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의 독립운동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을 오는 3월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독립운동기념관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충청의 수부도시였던 공주시의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를 선양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들의 기억에 오롯이 새기기 위해 건립됐다. 영명중고등학교 정문 인근에 건립된 독립운동기념관은 연면적 150.45㎡에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됐다. 기념관 시설들을 하나의 영역으로 조성해 교육과 체험, 관람 등이 하나의 동선으로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는데 먼저 1층은 기념관 설립 배경과 공주지역 독립운동의 특징 등 정체성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2층은 다양한 전시물과 매체를 활용해 공주 독립운동과 영명학교의 변천사와 공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102명의 공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독립운동가의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포토존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는 앞으로 AR증강현실, 딥페이크 기법과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공주지역 독립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통해 공주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순국선열의 공적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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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3.1운동 103주년 기념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봉화제’ 거행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2 디지털 온택트 아우내봉화제’가 오는 28일 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아우내봉화제를 1978년 2월 28일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3.1운동 기념으로 유관순열사기념관 광장 및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 열어왔다. 최근 5년 동안 2018년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2020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취소한 데 이어 작년에는 SNS이벤트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아우내봉화제 명맥이 끊이지 않도록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대면과 비대면을 섞은 방식을 도입한다. 천안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시민 자율적인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유튜브 생중계로 국민화합 도모 및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추모제 행사에서는 유족대표 등이 유관순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 각각 참배와 헌화·분향 등을 진행하고, 이어서 대면으로 참석한 내외빈 49명과 301인의 랜선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주제공연, 3.1절 노래합창, 횃불점화, 만세삼창, 열사의거리 행진(재현행사) 등을 펼친다. 또 시는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아우내 봉화제를 추모할 수 있도록 2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 추모관을 통해 누구나 비대면으로 만세운동에 참여한 순국자를 추모하는 글을 남길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아우내봉화제가 지속해서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코로나 시대 모범적 행사를 진행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축제로 계승 발전할 것”이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전 국민이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아우내봉화제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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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 추진 나선다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울산시는 22일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교육동에서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 추진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박상진 의사의 서훈 상향을 염원하는 국민 10만명 서명부 전달과 재심의 요청서 제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단 실무협의회는 박상진 의사 증손, (사)고헌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이채익 국회의원실, 학계 관계자, 울산박물관장, 울산보훈지청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시 의사의 서훈 상향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단 역할 분담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한다. 박용락 복지여성국장은 “영광스러운 과거를 잊은 민족은 영광스러운 미래를 동경할 자격이 없다.”면서 “의사의 공적에 걸맞는 서훈 등급 상향으로 100년 전 의사의 호국정신을 새롭게 되새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박상진 의사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공적 재조명을 위한 기념사업들과 범국민서명운동을 여러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이채익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서훈 변경 내용을 추가 규정한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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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3.8민주의거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 참석
【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대전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19일 3·8민주의거의 유공자, 기념사업회 회원 들과 함께 3. 8민주의거를 바탕으로 제작된 독립영화 ‘대전, 1960’ 시사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 1960’은 4·19혁명의 단초가 되었던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독립영화로 1960년 3월 8일 대전 청년들의 뜨거운 함성을 담아냈다. 특히, 시민대상 공개오디션을 통해 대전시민 20여명이 당시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의 역할로 직접 참여하여 대전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전3·8 민주정신을 담은 대전만의 특별한 영화를 만드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독립영화가 자라나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 3·8민주의거를 알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3·8민주의거 정신을 계승하고 고양하기 위해 기념관 건립, 역사길 조성, 시민참여 공모사업, 민주역사 교육과정 개설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3.8 민주의거는 1960년 불의와 독재에 맞서 3월 8일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오는 3월 8일에는 정부주관 ‘제62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3·8의거 둔지미공원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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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 희생자유족 신고 사실조사 시작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1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진상규명 신고 18건, 희생자·유족 신고 203건 등 221건에 대해 3주간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사실조사임을 감안, 진상규명 신고에 대해서는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와 조사 시점과 범위, 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실조사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요원 채용 이후 조사할 계획이다. 희생자·유족신고 중심으로 조사를 해 시행 초기 발생할 문제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실조사에는 전남도와 시군 책임공무원 39명, 사실조사 요원 20명을 투입한다. 시군에서는 각 관내 읍면동과 본청 민원실에서 신고받은 건에 대해 서류 검토, 신고인과 보증인에 대한 면담조사를 한다. 전남도는 조사팀장 등 5명의 책임공무원과 2명의 사실조사 요원이 전남 외 지역에서 실무위원회로 우편 신고한 24건을 직접 조사하고, 시군 조사 결과에 대한 보완조사도 한다. 전남도와 시군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도 실무위원회 소위원회의 검토자문 등을 거쳐 3월 말 실무위원회에서 심의 후 4월 초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에 희생자유족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내실 있는 사실조사를 위해 지난 18일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에서 여순사건 전문가로 현재 중앙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인 주철희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6시간의 직무역량교육을 했다. 시군 책임공무원과 사실조사 요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에서는 여순사건 특별법, 과거사정리위원회 여순사건 조사결과 분석 등을 교육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실조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희생자유족이 고령임을 감안해 속도감 있는 사실조사를 하되, 신고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실조사 요원이 낮은 자세와 세심한 배려로 접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순사건 관련 신고·접수는 2023년 1월 20일까지다. 전남도와 시군 읍면동 민원실 등에서 접수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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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3.1절 103주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3.1절 103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최로 ‘메타버스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3.1절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부터 각각 30여 분 동안은 ‘MOIM’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이를 위해 시간별로 200명씩 모두 400명을 모집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행사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행사 사전 공연으로 ‘클래식으로 만나는 1919 그 날의 함성’이 펼쳐지고 ‘3.1 독립만세운동 재현’과 ‘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또한 시인 심훈의 시 ‘그 날이 오면’을 주제로 제작된 미니드라마가 상영된다.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을 때 동료들과 함께 독립의 의지를 담아 불렀던 ‘8호 감방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메타버스로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이달 23일부터는 메타버스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공간에 재현한 ‘서대문형무소 맵’이 공개된다. 시민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통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관람할 수 있다. 실제 현장을 둘러보는 것처럼 옥사 내부에 들어가고 ‘이 달의 독립운동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3월 2일까지 ‘점프맵게임’과 ‘독립운동사 OX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인증샷을 찍고 업로드하면 100명을 추첨해 행사 기념품을 제공한다. 가상공간 ‘서대문형무소 제페토맵’은 이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이달 26일과 27일, 다음 달 5일과 6일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애국지사 책 만들기 ▲태극기 액자 만들기 ▲독립운동가 어록 무드등 만들기 등 ‘내 손으로 만드는 역사’ 프로그램이 열린다. 회당 50명씩 총 4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강사가 ZOOM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면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고 역사적 의미도 함께 소개한다. 3.1절 당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현장에서는 사진 인화 서비스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캘리그래피로 표현된 독립운동가 어록과 함께 인화할 수 있다. 아울러 독립운동가 복장의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참고로 3.1절 당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은 무료며 예약을 통해 시간당 4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3.1절 기념행사가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그 날의 함성’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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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1절 103주년 기념 온라인 특강’ 4차례 열어...독립운동 역사 재조명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3·1절 103주년 기념 온라인 특강’을 4차례 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에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를 널리 알린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역사를 통해 오늘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위례 평생학습관이 마련하는 성남인문학당 프로그램이다. 안지영 역사해설가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줌(zoom)을 통해 3·1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회차별 강의 주제는 ▲1회차(2.24)=그날의 기억, 함성의 재구성 ▲2회차(3.3)=3·1 운동과 연결된 사건과 사람들 ▲3회차(3.10)=상하이에서 충칭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방랑기 ▲4회차(3.17)=잊혀진 이름, 임시정부의 얼굴들 등이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시민 50명이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하려면 오는 2월 23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포털 배움숲(평생학습강좌(수강신청)→위례평생학습관→3.1절 103주년 기념 특강)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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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소년재단 구리시청소년수련관, 「내 손 안의 태극기」 체험 활동
【중앙보훈방송=정태천 기자】 경기 구리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승남)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은 3.1절을 맞아 청소년들의 태극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 손 안의 태극기’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 태극기의 유래 및 게양 방법 등을 담은 역사 전문 강사의 온라인 수업 진행 ▲태극기 만들기 키트 제공하여 가정 내에서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 게양 ▲개인 SNS를 활용한 태극기 게양 캠페인 실시 등의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리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내 ‘활동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 사항은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 031-553-7101 / 내선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승남 이사장은 “태극기의 도시인 구리시에 어울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롯한 태극기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정태천 기자 Jt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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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회 출범
【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북구에 따르면 출범식에는 강북구청장(박겸수),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회(위원장 박종구), 강북구의장(이용균), 4·19민주묘지소장(이창섭) 등 1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장(박종구)의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후 금년도 프로그램의 보고와 의견 청취를 거쳐 국립4‧19민주묘지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4‧19혁명국민문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2013년 처음 축제가 시작된 이후 프로그램을 보완하며 발전해왔으며,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신규 프로그램도 2개가 추가됐다. 먼저 오는 4월 2일(토) ‘KBS 열린음악회’ 사전녹화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녹화는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본방송은 4월 17일(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는 ‘4‧19 민주로드’로, 일반시민 108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토)부터 4월 10일(일)까지 진행된다. 1일 차에는 4‧19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일 차는 산악전시체험관, 인공암벽장 등 우이동 가족캠핑장 인근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올해도 4‧19정신을 전 국민, 전 세대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전국 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 ▲전국 창작 판소리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하며, 축제의 꽃인 ‘락(樂) 뮤직페스티벌’과 4·19혁명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운영한다. 구는 오는 4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단계별로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단계 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2단계는 행사장 전체에 펜스를 설치하여 방역 구역으로 설정하고 참가자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여 신속항원검사 후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3단계 때는 무관중 비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박종구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장은 “4·19혁명은 세계 3대혁명 못지않은 민주주의 운동”이라며 “10주년을 맞이하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널리 4·19혁명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대한민국이 제3세계 국가에서 세계경제 10대 강국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바로 민주주의 덕분”이라며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근간인 4·19정신을 전 국민, 범세계적으로 알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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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의병박물관,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 공모 선정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 사업 공모에 의병박물관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지역성과 상징성을 갖춘 전시 콘텐츠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하고자 추진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의병박물관에서 다양한 실감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의병박물관은 특화된 임진왜란 의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로 울려퍼지는 의병의 함성! 실감으로 깨어나다’로 사업을 구상하였으며, 작년부터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올해 초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공모 신청은 전국에 등록된 462개의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경상남도에서는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사업에 모두 9개관이 신청하였으며, 지난 11일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사업 설명과 종합심사를 통해서 의병박물관이 실감콘텐츠 분야에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의병박물관은 국비 5억 원을 보조받아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올해 말까지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곽재우 기마상이 있는 의병박물관 중앙홀을 공간인식기반의 상징테마존으로 구축하고, 의병유물전시실을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차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병박물관이 대대적으로 전시시설을 개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최신의 전시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의병들의 높은 기상과 불굴의 의지를 관람객이 오롯이 느끼도록 박물관을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의령지역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으로 구성된 제2전시관 증축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변화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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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영석 이석영 선생 88주기 추모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정태천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1934년 2월 16일 이석영 선생의 순국일을 맞아 지난 16일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영석 이석영 선생 순국 88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종걸)가 주관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한 이번 추모식에는 이석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 이사장(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한국성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이석영 선생의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기렸다. 이날 이석영(1855~1934) 선생의 약력과 시의 이석영 선생 기념사업을 소개하며 시작된 추모식은 이종걸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내빈들의 추모사 낭독 및 헌화,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추모가 합창, 유족 대표 이종찬 이사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석영 선생은 우리 민족의 가장 처절한 시기에 태어나 자신의 모든 것을 항일 무장 투쟁의 뿌리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바치신 분”이라며 “그동안 역사 속에 묻혀 계시던 선생께서 다시 빛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남양주시와 남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성 경기보훈지청장은 추모사에서 “이석영 선생의 영정 앞에서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지며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선생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지속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후손을 대표해 추모식에 참석한 이종찬 이사장은 “영석 이석영 선생은 조국 광복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신 분이자 독립운동에 헌신한 진정한 애국자”라며 “비록 지금은 그 시신조차 찾을 수 없지만 고향이신 이곳 남양주에서 시민들의 마음속에 다시 태어나셨다. 우리 후손들 이상으로 선생의 정신을 받들고 있는 남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이석영마루를 시작으로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청년창업센터 이석영신흥상회 등을 개관했으며, 앞으로도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이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한 학술 사업을 진행하는 등 기념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태천 기자 Jt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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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6.25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특별 전시회'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6.25 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특별전시회를 오는 2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관내 거주하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가 모두 271명으로 평균나이가 93세에 이르고,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239명으로 평균 나이 75세인 점을 고려해 ‘6.25 전쟁·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전시는 총 1,286점의 녹취록, 일기, 사진, 훈장, 편지 등 개인 소장품이 선보기에 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역사 속 당신의 흔적,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 품목들은 지난 1년 간 수집됐다. 참전유공자들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월남참전유공자회(향군회관 1층)에 임시사무실이 차려졌으며, 고엽제전우회 회원인 서상길 씨와 6·25 참전유공자회 최준환 회장이 일일이 참전유공자의 댁을 방문해 경험담을 녹음하고, 당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고뇌하며 남긴 일기와 편지글, 앨범, 개인 소장품 등을 수집했다. 이렇게 모인 자료는 지난 2021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두 차례 전시됐으며,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족한 자료와 참전 유공자의 경험담을 추가 수집해 특별전시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군민들은 물론 많은 방문객들에게 남해군의 호국 정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사업이 70년 전 누군가의 아픔과 고난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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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사적지 29곳 일제 점검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3월 7일까지 5·18사적지를 일제점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제1호 5·18사적지인 전남대 정문을 포함한 시 관내 사적지 29곳과 표지석 등 사적지 시설물의 훼손 유무 등을 자치구와 교차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해 제42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 이전까지 시설물 보수·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5·18사적지는 1980년 5월 당시 민주화운동 진원지, 격전지 등 5·18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복원·관리하기 위해 1998년 1월12일 전남대 정문 등 24곳을 사적지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9곳의 사적지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사적지의 원형을 유지하며 5·18 정신을 계승·확산하기 위해 추진중인 옛 국군광주병원(제23호) 부지를 활용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공사는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건축설계용역 중으로 연내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제22호) 부지를 활용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 및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해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체계적인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05보안부대 옛터(제26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제11호),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제29호) 등의 사적지에 대해 원형보존 및 역사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과 세부활용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코로나19에도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5·18사적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적지와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월정신 계승·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사적지 복원·활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