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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 일본 ‘다케시마의 날’ 영유권 주장 철회 규탄 성명대회 개최
【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독도역사수호대마도반환포럼 회원들과 함께 일본 ‘다케시마의 날’ 영유권 주장 규탄 성명대회를 22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이날 성명대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단체 통일미래연대 심수연 부장의 사회로, 정대운 도의원을 포함해 포럼 임원진 김영일, 박세진, 김명호, 손대호 회원, 청소년 대표회장 염지윤 광문중학교 학생, 대학생 대표회장 이상현, 포럼 여성대표 이경숙, 오정옥, 김은정 회원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독도역사수호대마도반환포럼은 독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독도 수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NGO단체로서, 이번 성명대회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여 2013년부터 매년 차관급 인사를 행사에 참석시키는 일본을 규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성명대회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고 정복수 할머니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하여, 정현호 성악가수와 함께 ‘독도 홀로아리랑’을 합창했다. 정대운 의원과 임원진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로 규정하고,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청소년 회장 염지윤 광문중학교 학생은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신라 지증왕 때부터 우리의 영토임을 언급하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를 침탈한 사실을 인정하고 일본 내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 왜곡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생 이상현 대표회장은 “일본군 성노예, 강제징용에 대한 사과와 배상 없이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급급해 전방위적으로 일삼고 있는 일방적 무역 관계 파기 등의 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대표단은 “일본 정부가 193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말까지 점령지의 젊은 여성들을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성노예를 위해 강제 동원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정대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지만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지정에 대한 우리 회원을 비롯한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일본의 태도에 분노를 느끼고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지정 조례를 즉각 철회하고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며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용환 기자 kyh@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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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위로금 등 지원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4월부터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에게 위로금과 장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위로금 지원 대상자는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유가족 중 월 소득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487만6,290원)인 가구이다. 장제비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관련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신청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나,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집중 홍보 및 신청기간을 운영하여 한 명도 빠짐없이 대상자 모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중 신청기간 동안 접수된 위로금 지원 신청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정보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 후 4월부터 매달 5만 원을 지급한다. 집중 신청기간 이후 신청한 경우에는 신청한 달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장제비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가 사망하면 유가족 신청을 통해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마민주항쟁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상이를 입은 사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을 앓거나 구금 또는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 등 중에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서 관련자로 심의․결정된 사람을 말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시행된 「경상남도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부산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 관련자와 함께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지원 대상 범위와 지원 금액을 정했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부마민주항쟁은 유신체제를 무너트린 결정적 계기이자 80~9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우리나라 민주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보상하기 위한 법령이 2013년에 제정되었지만 그간 경남도 차원에서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아쉬웠다”며, “조례 제정으로 위로금과 장제비를 지원함으로써 관련자들을 예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부마민주항쟁의 뜻을 되새기고 민주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마민주항쟁은 경남 일원(부산‧마산 및 창원)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체제에 항거하여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를 전후로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2019년 9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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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제10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전시회' 2월 28일까지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이순천 기자】 강원도 양구군은 ‘제10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이 2월 28일까지 양구인문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월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호국미술대전은 호국과 안보를 소재로 미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입상작 전시회로, 지난 7회부터 매년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평면회화, 서예, 문인화, 사진, 시각디자인, 조소 등 6개 분야에 걸친 40여 점의 입상작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대상작인 연성록 작가의 ‘내일을 향해’처럼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기상을 표현한 작품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육군의 노력을 형상화한 작품, 6.25전쟁 당시 여성 의용군의 호국정신을 오늘의 나와 대비시킨 작품 등 작가들의 혼과 열정, 창의성이 담긴 최고의 작품들이다. 최민규 인문학박물관장은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양구전시회가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국가안보와 호국의 의미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예술을 통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軍)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천 기자 cslee0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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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에티오피아에 마스크 2만5,000장 전달
【중앙보훈방송=이순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지난 1월 25일 한국전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에티오파이에서 전해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 에티오피아 용사들이 착용한 마스크는 춘천시가 선물한 것으로 마스크가 담긴 박스에는 대한민국 국기와 ‘Chuncheon 춘천시’가 눈에 띄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9일 마스크 2만 5,000장을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관으로 발송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스크를 마련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관 강석희 대사가 2020년 12월 30일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에게 직접 전달했고, 참전용사협회는 이를 지난 1월 5일부터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배부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미처 마스크를 받지 못한 참전용사에게도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를 보급했다. 그동안 춘천시와 에티오피아는 2004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보훈사업으로 에티오피아에 2006년 참전용사회관과 참전기념탑 건립, 시민들의 성금으로 추진한 참전 전사자 위패 봉안,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중고 컴퓨터 1,020대와 중고 소방차, 구급차, 의료센터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또 2014년부터는 매년 300권씩 에티오피아에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보육원 건립비 4만 달러와 함께 쓰레기매립장 붕괴 사고 희생자 위로금 5,000달러를 전달했고, 작년 12월부터는 건립한지 14년이 된 에티오피아 현지 참전용사회관 노후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도 현재 진행중이다. 이 밖에도 인적 개발을 위한 지원과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에티오피아와 춘천시정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선 관계로 발전했다”라며 “앞으로도 물질적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3개 대대 6,037명을 한국에 파병(1951년), 총 253회 전투에 참여했다. 당시 전사자 121명, 전상자 536명 등 많은 군인이 피를 흘렸다. 이를 기리기 위해 우리 정부는 1968년 공지천에 에티오피아 참전기념탑을 건립했다. 당시 에티오피아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가 기념탑 준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순천 기자 cslee0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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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지원사업 시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장례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다 사망했으며 장례식장이 수도권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등급판정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증을 소유한 선순위 유족(1명)이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유족들에게 세면도구, 수건, 양말, 부의금 가방 등 총 27종의 장례 편의용품과 구로구 근조기를 지원한다. 상조 전문업체 소속 장례지도사를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례지도사가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해 유족들에게 장례절차에 대해 알려주고 근조기도 설치해준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구청 복지정책과(860-3068), 그 외 평일 야간과 공휴일은 종합상황실(860-2330)로 유선 연락하면 된다. 구로구의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서비스는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복지와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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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순국 110주년 ‘독립유공자 이범진 열사’ 기념 표석 국내 첫 설치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국내에는 기념비 하나 남지 않은 독립유공자 ‘이범진, 이위종 열사’ 부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당시 이범진의 집터로 알려진 현 서울중앙우체국 자리에 기념 표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범진 열사는 주러시아 초대 공사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를 쓰다가 한일강제병합에 항거하여 자결했고, 이위종 열사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되어 대한제국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러시아에서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범진, 이위종 독립유공자 부자는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는 등 업적을 인정받았으나,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순국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비조차 국내에는 없는 상황이었다. 러시아 상트페데르부르크에서 고종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이범진 열사의 무덤은 소련 당국의 묘지 정리로 멸실되었고, 이위종 열사는 시베리아에서 무장 투쟁 중 행방불명되어 이 부자의 유골은 현재까지 환국하지 못했다. 이범진 열사는 대한제국의 외교관으로 항일 의병단체의 무장 독립운동을 돕고, 비공식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국권 회복에 힘썼다. 그의 아들 이위종 또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대한제국 특사로 파견되어 국외에 대한 독립을 호소하고, 연해주에서 무장 독립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적이 크다. 1896년 주미 공사로 조선을 떠난 이범진 열사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후, 외국에 주재하는 대한제국의 공사관을 폐쇄하고 모든 외교관 철수를 명령했음에도 계속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주재하며 대한제국의 주권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1910년까지 여권발급 등 공사 업무와 비공식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국권 회복에 주력하다 1911년 1월 26일, 고종황제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이위종은 1907년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대한제국 특사로 파견되어 대한제국의 독립을 국외에 호소했다. 이후 1908년 부친 이범진이 전달한 10,000루블을 가지고 연해주로 가서 항일 의병단체의 무장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베리아에서 일본군에 맞서 무장 투쟁을 하던 도중 실종되었다. 서울시는 이처럼 독립운동의 공적이 크지만,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들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우정사업본부’의 협조를 받아 이범진 열사의 집터였던 현 서울중앙우체국 자리에 표석을 설치했다. 이범진 열사 순국 110주년이 되는 지난 1월 26일, 서울중앙우체국 광장에서 유족과 관계자들이 모여 표석 제막식과 추모식을 거행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에 설치된 이범진 열사의 표석을 통해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멀리 타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이끌다가 순국하신 독립투사들을 기리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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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3·1운동 기념 테마정원 본격 추진···실시설계안 도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상일동 511 수변공원 일대에 조성하는 ‘3·1운동 기념 테마정원의 실시설계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구는 작년 6월 3·1운동 조형물 설치 디자인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나, 역사적인 장소를 기념한 열린 공원 조성으로 주민 이용률 제고와 함께 경관이 수려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변공원 경관 개선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설계 기본지침에는 작년 11월에 완료한 3·1운동 기념 공간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디자인 가이드를 반영하고, 수변공원에 설치 가능한 조경시설, 휴게시설 등으로 공간을 구성·설계했다. 구는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2월 중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 후 올해 4월경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6월경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그간 진행해온 용역을 반영하여 디자인 설계안이 잘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적 장소성을 연계하고 경관 수준을 높여 수변공원이 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함께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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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기록이 된 흔적」 한눈에 보는 4‧3기록물 특별전···오는 6월 30일까지 4‧3평화기념관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연말연시 대규모 전시작업을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전관에서 제주4‧3아카이브 특별전 ‘기록이 된 흔적’을 열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4·3기록을 집대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는데, 4·3 당시의 기록과 더불어 그 이후 지난했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을 기록한 주요 문서, 사진, 영상, 유물 등 4·3 당시와 이후의 기록물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았다. 또한 제주도민의 화해‧상생의 정신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과거사 청산의 한 모범으로써 세계와 만나기 위한 방향성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박경훈 작가(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를 전시 총감독으로 위촉해 크게 1부‧2부로 공간을 나눠 마련되었는데, 4·3기록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통해 대중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1부 전시관은 4‧3의 배경‧전개, 무장봉기의 종료와 예비검속 학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1940~1950년대 시기의 기록물로 ▲해방인가 점령인가 ▲해방의 주인이 되자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미군정의 시작 ▲4‧3으로 가는 길목 ▲무장봉기의 봉화 오르다 ▲ 5‧10선거 파탄나다 ▲미군정과 이승만, 초토의 섬을 만들다 ▲광란의 연무가 걷히고 ▲끝나지 않는 섬의 눈물로 구성되었다. 제2부 전시관에는 ▲은폐된 기억 ▲민주혁명, 4‧3을 소환하다 ▲4‧3, 침묵의 터널을 지나 대중의 바다로 ▲법적 제도적 진상규명의 시대 ▲상생과 치유의 미래 등의 소제목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오랫동안 금기시된 4‧3의 진상규명을 위해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던 운동 과정과 국가의 사과를 이끌어낸 진상규명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가기록원(국무회의록, 수형인명부 등), 대한민국역사박물관(조선건국동맹성명 등), 국립제주박물관(탐라기년 속편), 제주교육박물관 (백수여음 하), 제주대학교(5‧10총선거 투표함 및 현판) 등으로부터 4‧3 관련 기록 원본을 대여받아 전시함으로써 4·3의 역사적 현장성을 높였다. 소련군 사령관 치스차코프 대장 포고, 주한미군정 사령관 하지 중장 성명서 등은 해방 직후의 미·소의 대한정책을 살필 수 있으며, △제12회 국무회의록-의결사항(내무-제주도 특별소탕 경찰대 1천명 파견에 관한 건) △제주도지구계엄선포에 관한 건 공포(대통령령 제31호) △군법회의 수형인명부 등을 통해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에 의해 야기된 학살의 책임과 비극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제주4‧3 민간소장 기록물 수집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기록물들도 전시되었는데, 4‧3 당시 수형인으로 최근 재심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생존희생자 김두황의 회고록과 제민일보 4‧3취재반장 등을 지낸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4‧3은 말한다〉 육필원고 등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전시장 중앙에는 4‧3특별법 제정 이후 4·3중앙위원회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결정한 14,532명의 ‘희생자 및 유족 심의‧결정요청서’가 기록의 탑으로 겹겹이 쌓여져 참혹한 희생의 모습을 증언하고 있다. 4·3평화재단은 이번 4·3아카이브 특별전을 시작으로 기록물의 조사와 수집, 아카이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4·3기록의 총집대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4‧3기록물의 고유성과 교훈을 다시금 기억하고 알리고자 했다”면서 “4‧3기록물 캠페인에 동참해준 기증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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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사적지 29곳 일제 점검···5·18민주화운동 41돌 맞이 준비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다음달 1일까지 5·18사적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 전역의 5·18사적지 29곳과 표지석 등의 시설물을 자치구와 교차 점검해 시설물 훼손유무 등을 세밀히 조사하고, 다가오는 제41주년 기념행사를 대비한 환경정비도 동시에 진행한다. 사적지 점검이 완료되면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해 제41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 이전에 시설물 보수·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옛 국군광주병원을 포함한 505보안부대 옛터, 옛 광주적십자병원과 같이 통제면적이 광범위하면서 원형복원할 건축물이 있는 사적지는 5·18단체, 위탁경비 업체와 함께 순찰을 강화하고 보안장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종원 시 5·18선양과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제41주년 기념행사에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5·18사적지는 우리 광주시민의 재산이자 지켜야 될 자존심이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의 큰 자산으로 시민 모두가 사적지를 소중히 생각하고 관심있게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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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5·18 민주화운동단체 운영 관련 정담회 개최
【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지난 19일 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정희시 의원, 왕성옥 의원과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기지부 관계자, 경기도 복지사업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단체 운영에 관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영봉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5·18 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공로자회 3개 단체가 공법단체로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족의 복지 및 단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보훈사업을 펼치기 위해 개최됐다. 정담회를 주재한 이영봉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은 권위주의 통치에 대한 민주적 저항의 구심력으로 작용했고, 국민 모두가 계승·발전 시켜 나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이다” 라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지원을 통해 기념사업 추진 등 정책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탑과 기념식 등을 추진하여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를 예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그간 이 의원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발의하였고,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18민주화운동 3법 조속 통과 및 5·18민주화유공자 권인 향상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권익향상에 이바지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용환 기자 kyh@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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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독립운동가 발굴에 두팔 걷고 나선다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 안동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했으나, 유족이 현존하지 않거나 유족이 있음에도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숨어있는 독립운동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개관한 이래 꾸준히 독립운동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2013년 설립변경)과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안동 출신 미 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첫 해인 2020년 미 포상 독립운동가 561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그 가운데 56명을 발굴·조사하는 성과를 내는 동시에 이 중 26명의 포상신청서를 작성하여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 포상 신청한 인물들의 운동계열을 분류하면, 의병 1명, 국내항일 3명, 사회주의운동 5명, 3·1운동 15명, 일본방면 2명으로 이 가운데 3·1운동이 가장 많다. 국가보훈처는 26명 가운데 21명에 대하여 심사 진행 중이며 2명은 2021년 삼일절, 19명은 광복절 전에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포상을 받은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는 369명으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안동 출신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안동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이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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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故김수한 하사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8일 故김수한 하사의 유족인 김정락·김정태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에 따르면 故김수한 하사는 1925년 울산 울주군 삼남면 출생으로 1950년 9월 미 제3사단에 입대했으며, 6·25 한국전쟁 당시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해 큰 공을 세워 1953년 6월 25일 무공훈장 지급명령을 받았으나,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미처 훈장을 받지 못했다. 최근 국방부의 무공훈장 찾아주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8여 년 만에 유족에게 전수됐다. 유족인 김정태씨는 “아버지 생전에 친구로부터 나라에서 훈장을 준다는 얘기를 들으셨는데, 전사한 전우들을 생각하면 살아있는 내가 어찌 훈장을 받겠느냐”면서 훈장 받기를 사양했다고 한다. 또한, 1955년 2월 제대 후 전쟁 후유증으로 귀가 어두워 평생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훈장을 가지고 아버지 산소에 들러야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국방부를 대신해 훈장을 전해준 구인모 거창군수는 “뒤늦게라도 묘전에 훈장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에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유족 김정태씨는 승강기 부품 제조업체인 에스티테크(ST-TECH) 대표로 2004년부터 거창승강기 선도기업체로서 거창의 승강기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일찌감치 김해에서 거창으로 전 가족이 전입 왔고, 이제는 누구보다 거창을 사랑하는 거창 기업인으로 정착하여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여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유공자 사망 시 유족 중 한사람에게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수당 등을 지원한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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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 새겨진 ‘구리사랑카드’ 발행
【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도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구리 출신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이 새겨진 구리사랑카드를 10,000매 제작하여 오는 2월부터 배부한다. 1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해마다 선생께서 나라와 겨레를 사랑했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 후손들에게는 그의 업적과 정신을 알리기 위한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된 사노동 생가터(동구릉로389번길 55-11)를 작은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고‘노은 김규식길’이라는 명예 도로명도 부여하는 등 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역사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제작 배부될 예정인 ‘노은 김규식 선생’과 태극기가 그려진 구리사랑카드도 이러한 역사 계승 발전 사업의 하나로 독립운동 유공자 및 후손에게는 명예와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노은 김규식 선생은 20세 젊은 나이에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제국무관학교에 입학한 이후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독립운동 단체를 이끌었던 구리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이자 독립투사이다. 2021년에도 그 분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선양운동을 펼쳐 나갈 예정으로 이번에 제작되는 ‘노은 김규식 선생’이 새겨진 구리사랑카드는 역사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도 담겨 있다.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이 구리사랑카드를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용환 기자 kyh@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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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
【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충북 충주시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주시는 올해 1월부터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충주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및 ‘충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월 13만 원으로 3만 원 인상된다. 또한 비참전 전상군경과 65세 미만 공상군경에 대한 보훈 예우수당도 신설돼 만 65세 이상자는 월 10만 원, 미만자는 월 5만 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보훈 예우수당 지급 대상에 포함된 신규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보훈 예우수당을 분기 말에 지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으로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 문화 확산 및 보훈대상자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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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보훈회관’ 3년여 만에 완공···7개 호국보훈단체 입주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완주군은 호국보훈 가족의 숙원인 ‘완주군 보훈회관 건립’이 사업추진 3년여 만에 완공돼 7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삼례읍 삼봉중앙로에 위치한 완주군 보훈회관 신축 현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한상수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 회장, 고엽제전우회와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를 지키며 간담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국·도비 10억 원과 군비 13억 원 등 총 23억2천여만 원이 투입된 보훈회관은 건물면적 792㎡에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사무원 사무실이 입주했다. 또 건물 2층에는 고엽제전우회와 무공수훈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전 참전자회 등이 들어서는 등 7개의 호국보훈단체가 입주했으며 3층은 회의실 겸 카페로 운영한다. 박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위해 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해온지 3년여 만에 준공 및 입주를 하게 돼 기쁘다”며 “보훈회관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상수 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훈회관에 입주하여 너무 기쁘고, 보훈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보훈회관을 신축해준 완주군에 감사드린다”며 “3층에 카페까지 있어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가 지나면 자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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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참전유공자와 유족 예우 강화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유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금년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13일 「영양군 참전유공자 지원조례」가 개정·공포 되고 2021년도 본예산에 군비를 확보하여 올해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청일 현재 영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월 월 5만원의 복지수당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기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대상 연령 제한(만65세 이상) 규정을 폐지함으로 참전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했다. 영양군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외 5종의 수당 등을 비롯하여 관내 7개 보훈단체 운영비 보조, 국가유공자 문패 달아드리기, 전적지 순례사업 지원, 현충시설 보수공사, 보훈회관 유지 보수 관리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통하여 그 분들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선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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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사업 설계 공모전’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상징공간이자 교육공간으로서의 민주주의 전당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사업 설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민주주의전당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1-2번지 일원 대지면적 9,000㎡ 연면적 8,300㎡ 규모의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민주홀 등을 갖춘 시설로 건립되며, 건립 총사업비는 303억원이다. 시는 민주주의의 과거-현재-미래가 만나는 대표적 상징공간으로서 민주성지 창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 기본방향을 제시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일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자에게는 설계권을 부여한다. 참가등록은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competition@masilwide.com)을 통해 진행된다. 접수 후 반드시 유선(02-6010-1022, 공모관리팀 마실와이드)로 확인해야 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윤선한 자치행정과장은 “설계공모를 통해 민주주의 역사를 고찰하며, 민주화의 의미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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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신축년(辛丑年) 새해맞이 현충탑 참배
【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경기도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4일 현충탑 참배 행사를 시작으로 2021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매년 신년 현충탑 참배는 보훈단체 및 유족들과 함께 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하영 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등의 최소 규모로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기 위해 헌화와 참배를 한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신축년(辛丑年) 새해의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시정 활동 및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 모두가 소망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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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3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양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는 올해 1월부터 1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7만원이었다. 안양시는 ‘안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다. 수혜를 받는 국가보훈대상자 5천9백여 명에 이른다. 안양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가보훈대상은 국가유공자(유족)증 및 통장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존부터 받아오고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액을 지급받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나라위해 헌신한 분들을 쉽게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더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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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년 현충탑 참배 진행
【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4일 2021년 신축년 새해 업무에 앞서, 고양시 현충공원(일산서구 덕이동 소재)에서 신년 현충탑 참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년 현충탑 참배는 보훈·안보단체장 및 간부공무원 등 70여명이 함께 참석해 참배 후 조찬 간담회를 통해 새해 인사를 나눴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해 이재준 고양시장이 시 공직자들의 대표로 참석해 참배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잃었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108만 고양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히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본받아 강한 의지와 하나 된 마음으로 이번 위기상황도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용환 기자 kyh@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