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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18기념공간 조성 추진한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의 민주·평화정신을 공유·계승하고 전남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21일 5·18기념공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선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전남지역 5·18단체 대표,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전남도 5·18기념사업위원회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공간 조성 방향 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5·18민주화운동은 광주를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전남 각 지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장소가 8개 시군 75개소에 이른다. 그러나 광주의 5·18기념공원, 5·18자유공원 등과 같은 기념공간이 없는 상황이다. 2018년 전남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 당시, 도민 500여 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4%가 전남에 5·18기념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남지역 5·18단체에서도 광주의 5·18기념공원과 같은 기념공간 마련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념공간 조성의 필요성 분석·조성 부지와 조성 형태 등 공간계획·특화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경제성 및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기념공간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사업추진 논리를 보강해 국고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전남도 5·18기념사업의 구심점이 될 기념공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이제 막 내디뎠다”며 “도민과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전남을 대표하는 5·18민주화운동 기념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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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여수, ‘6.25전쟁 72주년 추모음악회’ 공연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지역 연주단체인 앙상블 여수(단장 오지은)의 ‘추모음악회’가 25일 오후 3시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여수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박이남, 작‧편곡 이문석, 소리 임성희, 피아노 김동준 등 많은 음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체코 민족주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생애로부터(From my Life)’,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Scheherazade)’, 앙상블 여수 이문석 작곡가의 ‘위로와 평화’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부제이기도 한 이문석 작곡가의 ‘위로와 평화’는 죽은 이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진도 씻김굿을 재해석한 곡이다. 임성희 소리꾼이 6.25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영령들의 넋을 달래고,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앙상블 여수 오지은 대표는 “이번 음악회가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조속히 해결돼 평화를 되찾고, 다시는 지구상에 이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고 있다”고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숭고한 뜻을 기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과 티켓구매 등 자세한 사항은 앙상블 여수(☎010-8617-5907)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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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호국 보훈의 달 맞아 공직자 안보교육 실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무등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관과 비상대비테세 확립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 공직자와 공사·공단 안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안보교육은 대한민국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김영식 예비역 육군대장을 강사로 초빙해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남북관계 상황인식과 전문가적 견해를 듣고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가졌다. 광주시는 코로나 19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만 진행해온 안보교육을 올해부터는 대면방식과 온라인영상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 이날 시행된 안보교육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한편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동하 시 안전정책관은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공직자와 시민들이 안보정세를 제대로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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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명량역사체험마당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광복절 포함)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매년 우수영 관광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의 정신을 느낄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가 시작되는 11일에는 전통 무용과 대고 퍼포먼스, 퓨전 국악 공연도 열린다. 상시 공연으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가 재현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이순신 어록쓰기 및 탁본 찍기, 거북선 그리기와 옥공예, 짚풀공예, 대장간 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바로 명량역사체험마당”이라며 “특히 개막공연은 관광객들이 우수영관광지를 더욱 ‘명량’답게 느낄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상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우수영 관광지는 지난해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고, 올해는 법정스님 마을도서관 등이 개관하는 등 관광기반시설을 크게 확충하면서 서남권 관광 랜드마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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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호국보훈의 달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6일 해남읍 우슬체육공원 내 현충탑 일원에서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해남군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공자 및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자리로 진행됐다. 명현관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기반이 되었다”며 “엄숙한 마음으로 기리고 계승하는 한편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남은 우리 후손들의 의무인 만큼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는 보훈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 등을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해남군은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꾸준히 확대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에 대한 각종 수당 지급을 확대해 참전유공자, 보훈대상자, 유족들을 대상으로 특별위로금이 신설되어, 설과 추석,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총 3회에 걸쳐 1인당 10만원씩 연 30만원이 지급된다. 수혜자는 관내 1,43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22년 1월부터 전라남도 내 거주 전몰군경유족 및 순직군경유족에게 매월 2만원의 전라남도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참전유공자에게는 작년보다 1만원이 증액 된 매월 3만원의 전라남도 참전명예수당을 한다. 전라남도 보훈명예수당 지급을 희망하는 보훈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연중 신청하면 되고, 1월 이후 신청자들도 1월분 수당부터 소급적용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보훈수당은 군에서 지급하는 수당과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보훈예우수당으로 본인 월 8만원, 유족 월5만원, 참전명예수당으로 본인 월 8만원, 유족 월 5만원의 수당을 군비로 지급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 등 보훈수당의 지급 대상자를 확대한데 이어 보훈회관 신축을 민선7기 군정중점과제로 추진, 지난해 준공·이전을 완료하면서 해남군내 10개 보훈단체가 28년만에 한자리에 자리잡아 5,000여 보훈가족의 편의 공간을 확보하고, 화합과 예우의 공간이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시책으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참전용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전유공자가 직접 관내 아동 청소년을 찾아 자신이 겪은 6·25전쟁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보훈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보훈을 문화로 정착시켜 미래 세대들에게 나라사랑을 생활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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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여수시, 여수 자산공원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6일 여수 자산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보훈‧기관 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도지사 표창, 추념사, 추모공연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최대한 예우하고, 잊혀진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되찾아 ‘의향 전남’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최대 16만원의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유공자(전몰‧순직 군경)에게 12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명예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추념식이 끝나고 여수시 종화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세대를 방문해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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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6일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기관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추모 묵념을 한 후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광주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제49회 광일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자립한 성공한 모범국가유공자 11명에 대해 시상했다. 광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5일부터 7일까지는 국가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24일부터 26일까지는 참전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702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한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6·25전쟁 기념행사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로 24일 오전 11시부터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육군31사단, 광주지방보훈청 등이 6·25전쟁 무기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백범 애(愛)코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범 애(愛)코 챌린지’는 관내 현충시설을 탐방하며 나라를 지켜주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줍깅(쓰레기를 줍는 활동)’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현충시설에 대해 이해하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대가 되고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그 희생이 값지게 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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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현충정원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6월 6일 10시 순천만국가정원에 위치한 현충정원에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보훈가족을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과 시·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 끓는 젊음을 바쳐 평화를 지켜주신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실내악 연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식전 공연과 헌화와 제향, 추념사, 추모헌시가 낭송된다. 이날 행사 이후에도 현충정원을 찾는 보훈 가족과 방문객을 위해 개별적으로 추모하고 헌화할 수 있도록 국화를 준비해둘 예정이다. 또한 순천시 홈페이지에 지역 현충시설 13곳과 25인의 독립유공자 생가터를 안내하고 있다. 어린 자녀들에게 호국정신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맞는 뜻깊은 이번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가정에서는 조기(弔旗)를 게양하고,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그분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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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추모성명, 故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님의 별세를 온 광주시민과 함께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평생을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에 헌신하셨던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님께서 갑자기 별세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황망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땅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걸어오신 고인의 숭고한 삶은 온 국민의 가슴에 잊히지 않을 등불로 남아있습니다. 故정동년 이사장님께서는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주동자로 지목받아 사형선고를 받는 등 젊은 시절 갖은 고초에도 불구하고 5‧18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명예회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서슬 퍼런 유신독재 탄압도, 80년 5월 신군부의 참혹했던 군홧발도 민주주의를 향한 고인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꺾지 못했습니다. 완전한 진상규명과 5‧18정신 헌법수록을 위해 별세 하루 전까지도 소임을 다하셨습니다. 그렇게 고인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이 되어 주셨습니다. 고인께서 평생 추구해오신 민주주의와 광주 발전의 큰 뜻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이어가겠습니다.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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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별전 ‘전진하는 오월전’ 열린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을 기억하고 오월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시 ‘전진하는 오월’가 16일부터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주관하고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이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아홉 가지 범주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토대로 구성됐다. 특히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시민 기록물부터 국회의 진상 조사 자료, 미국의 비밀 해제 문건 등 문서 자료와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영상의 많은 자료가 전시된다. 또 ‘전진하는 오월’이라는 전시명은 모든 사람이 함께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 신영복 선생의 서체로 기록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연대의식을 강조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가 오월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바라는 사회가 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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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2주년-6월 항쟁 35주년 기념, 기획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과 6월항쟁 35주년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5월 3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기획전시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를 개최한다. 2일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80년 5월 광주부터 1987년 전국의 민주항쟁 등 1980년대 민주화운동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됐다. 전시에서 말하는 ‘그들’은 기록을 남긴 이들과 기록된 이들이다. ‘그들이 남긴 메시지-억압 속에 눌린 셔터’는 5‧18과 이후 1990년까지 언론기자, 학생기자, 일반인, 의사 등이 진실규명을 위해 시민들의 투쟁 현장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 사진 250여 점과 취재수첩 등 기록물, 1980년 5월 민족민주화성회 당시 박관현 열사의 육성과 함께 영상, 관련자 인터뷰 영상 등이 전시된다. 사진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소장하고 있는 1980년에서 1987년까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과 영상,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학생이었던 김양배(현 전남일보 사진부장) 씨의 사진, 1980년 5월 광주기독병원 내과 의사였던 조상기 씨가 병원에 숨어 찍은 사진들이다. 이와 함께 전시되는 기록물은 1980년부터 1990년까지 시민들이 작성한 성명서와 기자의 취재수첩 등이며, 1980년대 폭력적 국가의 만행과 시민들의 민주화를 열망하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진과 기록물의 생산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 영상을 통해 그들이 남기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들어볼 수 있다. 전시실 내부는 전남대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당시의 가톨릭센터(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도청 건물 모형을 제작해 공간을 재현했다. 전남대학교 정문은 1980년과 1987년 학생들의 민주화운동 시작점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가톨릭센터도 같은 시기에 국가폭력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했던 곳, 전남도청과 분수대는 1980년대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민주광장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그 공간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과 6월항쟁 3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총칼과 최루탄의 위험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들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그날의 진실과 민주화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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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한 4·19혁명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62주년 4·19 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기관장, 4·19혁명 단체 및 보훈단체,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4·19혁명 유공자로 선정된 ▲구양술 4·19혁명공로자회 광주호서지부장은 1960년 4·19혁명 당시 시민들의 광주시청 방화 시도를 적극 만류해 시민 재산을 지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강식 씨는 전라남도 도의원 재직 당시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으로 4·19혁명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진규 씨는 4·19혁명 당시 고등학생으로 당시 시위를 주도하고, 이후 지역사회에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기우성 씨는 호남4·19혁명 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4·19혁명 이념을 전국에 전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차복 씨는 4·19혁명정신계승 전국연합 상임대표로 4·19 이념을 광주정신으로 승화하는데 앞장서고 올바른 정신계승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영훈 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선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오신 4·19혁명 단체와 보훈단체 회원님들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광주공원 내 4·19혁명 기념탑에서 열린 4·19혁명 희생자를 위한 참배행사에는 문영훈 시장 권한대행,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 4·19공법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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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11일 무안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찬란히 돌아오시다’라는 주제로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열어 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광복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기관단체장,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약사보고,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였다”며 “전남은 임시정부의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환태평양 시대를 선도하는 신해양친환경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을 예우하고, 근거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서훈을 받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를 찾아 명예를 회복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한 1919년 4월 11일을 기념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굳건히 하고 민족 자존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기념일을 제정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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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전문가들, 5‧18사적지 옛 광주교도소 방문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 5‧18정책연구태스크포스(TF)팀이 31일 옛 광주교도소에서 회의를 열고 5·18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담양으로 향하던 차량에 계엄군이 집단사격을 가해 다수의 양민이 학살되고 암매장 당했으며, 계엄사에 연행된 시민 460여 명이 수감된 5‧18사적지(22호)다. 1980년 전남대총학생회장 박관현 씨 등 5‧18 진상규명과 학살 책임자 처벌을 외치던 전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수감돼 단식투쟁으로 죽거나 모진 고문을 받고 영어의 몸으로 청춘을 바쳐야 했던 인권침해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날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낡은 건물과 집기들이 방치된 채 폐허가 돼 버린 옛 광주교도소를 찾아 서울에서 내려온 TF 위원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은 “역사에 죄인이 된 마음이다. 선량한 시민들의 생명을 빼앗고 진실을 외치던 양심수들을 감금한 국가가 4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지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2010년부터 옛 광주교도소를 민주인권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와 13년 동안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2015년 광주교도소 이전 후 부지를 국유재산으로 관리해오던 기획재정부는 2019년 옛 광주교도소 터 일부를 아파트로 개발하고 남은 개발이익금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하는 국유재산 선도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광주시와 시민사회단체들은 5‧18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선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을 보류하고 사적지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사업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윤목현 민주인권평화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5‧18현안 공약반영 실행반’을 미리 구성해 지난 22일에는 국회를 찾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위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을, 29일에는 광주시의회를 찾은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만나 5‧18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윤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5월18일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광주를 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5‧18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5·18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확인하고 숭고한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을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윤 당선인 공약의 취지를 살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국가사업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해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5‧18기념재단, 5‧18세계기록유산 보존시설(수장고) 등 민주인권 시설을 집약화 하는 동시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5월18일 세계 군사‧권위주의 방지의 날 UN 제정 등을 통해 해마다 5월이 되면 세계인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광주를 찾아오도록 광주를 세계 민주화의 상징도시로 조성’하는 안을 인수위에 제시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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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해수호의 날 맞아 55용사 추모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목포시 현충공원에서 북한의 서해지역 도발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 해군3함대사령관, 전남경찰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전남도 부교육감,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순으로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대한민국 바다에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의 거룩한 희생에 추모의 마음을 바치면서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에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과 국민의 안보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 행사를 치르고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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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만족도 조사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및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개관 2주년을 맞아 관람객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시행한다. 2020년 5월 개관한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은 헬기 총탄 흔적을 원형 보존한 공간으로 1980년 당시 금남로 일대와 전일빌딩을 중심으로 제작한 축소 모형, 헬기 사격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헬기 사격의 진실과 거짓, 왜곡의 역사, 가짜뉴스, 전일빌딩 헬기 사격 VR 체험, 기획전시실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해 전일빌딩245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개관 2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에서 제공하는 전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 형태 등을 조사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5·18기록관은 이벤트 기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5·18기록관 캐릭터인 메이팝 굿즈(볼펜, 떡메모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만족도 조사 이벤트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은 헬기 사격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며 “이번 개관 2주년 기념 만족도 조사를 통해 5·18기념공간이 더욱 만족도 높은 공간으로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빌딩 3층 ‘5·18과 언론’, 9층, 10층 ‘5·18기억공간’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5차례(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30분, 오후 4시, 오후 5시30분) 정기해설이 진행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약 및 관람 문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062-613-8285), 전일빌딩245(062-225-0245)로 하면 된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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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故) 송광섭 병장의 유족 초청 무공훈장 전수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24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송광섭 병장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전수식에 참석한 유가족은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잊지 않고 아버지의 공을 인정받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국가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유공자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목포시도 국가유공자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참전명예수당을 월 6만원으로 인상·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에 노력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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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순신 숨결 따라’ 스토리텔링 체험관광 운영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가 4월 2일부터 스토리텔링 체험관광 상품 ‘이순신 숨결 따라 낮달 산책투어’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2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역사문화 유적을 산책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해보는 관광객 참여형 상품이다. ▲판소리의 감동을 느껴보는 국악 버스킹 ▲난중일기 서책 만들기 ▲타루비 탁본 ▲장군복 입어보기 ▲신호연 날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방문지별 주요 캐릭터를 획득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체험일 전일 오후 5시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https://ok.yeosu.go.kr/ok/tour/story/page.ok)에서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으로, 65세 이상이거나 여수시민 또는 학생 등은 50% 할인된다.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면제 대상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과(☎061-659-387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체험형 관광 상품 운영으로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를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과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체험객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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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찾아가는 여순사건 피해신고’ 원스톱 서비스 시작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 피해신고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여순사건 피해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피해신고 기간인 내년 1월까지 신고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대면 상담과 신고서 작성, 피해 접수까지 한 번에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27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피해신고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통장, 마을담당 공무원, 시 여순사건 사실조사반 합동으로 마을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신고 대상자를 직접 찾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권역별 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마을과 희생자 유족이 현재 계신 곳을 찾아가 원스톱 피해신고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여수시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4일간 유족을 대상으로 피해신고 미신청 사유를 조사한 결과 ▲건강 문제, 타지 거주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1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70여년이 지나 생존 희생자가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유족 대다수가 70대 이상 고령으로 복잡한 신고서 작성,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 등으로 피해신고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면서 “찾아가는 신고로 전환해 단 한분의 피해자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피해신고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이다. 개별 피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경우 전국 시도나 시군구에, 희생자 및 유족으로의 결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전라남도나 시군, 가까운 읍면동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총무과 여순사건지원팀(☎061-659-533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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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역사유적지 정비한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해 관련 역사유적지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는 여순사건이 발발한지 74년이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역사의 아픈 흔적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잊히고 있어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 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가 지난 2월부터 시군에 산재한 여순사건 역사유적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피해가 컸던 여수, 순천을 비롯해 6개 시군에 42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 집단 희생터 23개소를 비롯해 격전지, 주둔지와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묘지, 위령탑, 위령비 등으로 유형이 다양했다. 조사한 역사유적에 대해 4월까지 명칭, 위치, 보존상태와 여순사건과의 관계 등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현황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종 작성 현황은 대내외 통계자료로 활용하고 추념식, 전시회, 견학 등 교육문화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국도비 3억 4천만 원을 들여 안내판 설치, 주변 정비, 시설물 보수 등 유적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연도별 국비 확보와 역사유적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여순사건 관련 유적이 지역 곳곳에 있음에도 소홀하게 관리되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아쉬웠다”며 “조사된 유적지의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