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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호국보훈수당 지원대상자 확대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고창군은 6·25참전유공자 및 월남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호국보훈수당 지원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창군 호국보훈수당은 2012년부터 국가유공자에게 월5만원씩 최초 지급했고, 2017년도엔 월 6만원으로 상향 지급 해왔다. 이어 민선 7기 국가유공자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대상자 확대를 결정했다. 확대인원은 현재 420여명에서 16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보훈처의 보훈급여금의 수령여부에 따라 지원대상가 결정되었으나 2020년 1월부터는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참전유공자 또는 사망 시 배우자로 범위가 확대된다. 이외에도 보국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도 확대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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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현충탑 참배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1월 2일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중마동 소재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도의회 의장, 김성희 시의회 의장, 경찰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소방서장, 대대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묵념 등을 진행했다. 박양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2020년은 6·25전쟁 제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선양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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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신년맞이 현충탑 참배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1월 2일, 자산공원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순신장군 동상, 호국참전유공자 기념탑, 경찰 충혼탑, 임진란호국수군위령탑, 현충탑 순으로 헌화와 묵념, 분향을 거행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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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장흥 해동사를 찾아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 참배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경자년 새해 첫 날인 1일 장흥 해동사를 찾아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에 참배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실현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도청 주요 간부들과 안중근 의사 참배를 했다. 김 지사는 “안중근 의사를 배향하는 국내 유일한 사당인 해동사를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역사체험교육 공간으로 가꿔 많은 국민이 찾도록 하겠다”며 “도민들도 안중근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전남 제2의 도약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10년이 되는 해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의미 깊은 해이다.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지난 1955년 장흥의 유림 안홍천 선생이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사재를 털어 건립했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해동사 인근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체험교육관과 애국탐방로 조성 등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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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연말 맞아 군경 위문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월 27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와 3해상전투단 소속의 전남함을 찾아 교육훈련과 경계 작전으로 노고가 많은 장병들을 격려했다. 도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매년 전남에 주둔하는 해군 제3함대 등 16개 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향토방위와 치안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군경 장병을 위문하고 있다. 또한 전남지역 군경 장병 중 다른 지역 출신 모범 장병을 선발해 전남 유명 관광지와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 제대 후 전남지역에서 정착하거나 다시 찾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김 지사는 3함대사령관 및 참모들에게 “태풍 등 재난과 전라남도의 여러 행사에 많이 지원해줘 감사드린다.”며 “3함대사령부가 ‘해양강국’ 비전을 실현하는 ‘대양해군’으로서 나라를 지키고, 세계를 무대로 국력을 빛내는 한편, 이순신 장군의 명랑해전의 세계적인 승리를 잘 이어받는 그런 해군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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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화순군, '충의공 최경회 선생 호국정신 선양회' 신임 회장 취임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화순군은 지난 12월 6일 선양회 회의실에서 충의공 최경회 선생 호국정신 선양회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4대 회장에 취임한 박상수 회장은 선양회의 발전을 위해 활동한 임호환 회장의 뒤를 이어 3년간 선양회를 이끈다. 취임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선양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장 취임식과 함께 선양회 주관으로 진행했던 백일장 대회와 추모제 등 사업 집행 결산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충의공 최경회 선생은 화순의 이름을 빛낸 호남 의병장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선양회가 백일장 대회와 추모제 등 선조들의 충정과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젊은이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양회 관계자는 “선양회 활동 목적은 충의공 최경회 선생의 호국 충정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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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군, ‘감사 저금통’이 만들어낸 사랑의 온기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도 장흥군 육군 제31보병사단(이하 31사단) 마천목대대 예비군지휘관 및 상근예비역 30여 명이 지난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6·25참전용사 9개 가정을 대상으로 일 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성금으로 선사했다고 밝혔다. 마천목대대 예비군 읍·면대는 매년 새 해를 시작하며 도움을 받을 때 마다 저금을 하는 ‘감사 저금통’을 만들어 운영하며, 주변에서 도움을 받거나 감사하는 일이 생길 때 마다 한푼 두푼 모은 ‘감사저금통’에는 어느새 7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마천목대대 예비군지휘관과 상근예비역들은 그렇게 일 년 간 모은 성금으로 6·25참전용사들을 방문하여 라면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가정별 청소를 실시하며, 혹시 모를 폭설에 대비해 주변 시설물 보수를 실시하고, 전기·보일러 점검을 하는 등 6·25참전용사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준비를 도와드렸다. 6·25참전용사 정광식(92세) 옹은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찾아와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소중히 지켜낸 대한민국을 철통같이 지켜줄 것을 믿는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장흥지역대장(5급 이동규)은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 한다”며, “내년이면 6·25전쟁 70주년인데 적지만 정성껏 모은 70만원으로 6·25참전용사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31사단은 사랑의 연탄배달과 설맞이 사랑 나눔 활동 등 이웃과 전우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으로써 호남의 지킴이, 국민의 군대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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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칼마이던스 여순사건 사진도록 출판기념회’ 열려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12월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1948, 칼마이던스(Carl Midans)가 본 여순사건’ 사진도록 출판기념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호소했다. 칼마이던스는 라이프지 종군기자로 1948년 여순사건을 현장 취재해 사진 329점을 남겼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칼마이던스의 사진 중 98점을 선정해 도록으로 만들었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도록을 국회의원 전원과 지자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권오봉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순사건은 해방 정국의 시대적 정치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무고하게 희생을 당한 가슴 아픈 역사”라면서 “여수, 순천,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 지역은 반란의 땅으로 인식되며, 지역민은 오랜 시간 침묵으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1999년 특별법이 제정돼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4‧3사건을 언급하며 “여순사건은 20대 국회에서 5개 특별법안이 발의됐으나,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순사건 당시 유복자로 태어난 분들이 벌써 70세를 넘겼고, 당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도 한분씩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고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권 시장은 “여수시는 그동안 여순사건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지난해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70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 추념식을 가졌고, 웹드라마 동백을 통해 여순사건을 국내외에 알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 시장은 “여순사건 당시 종군기자였던 칼마이던스가 여순사건 사진자료를 남겨놓은 것은 천만다행이다”면서 “이번 사진도록이 정치권과 학계, 국민에게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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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임진왜란 웅치·이치 전투 호국전적지 민·관 협력체계 강화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완주군이 11월 22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25호 웅치전적지(소양면 신촌리)와 제26호 이치전적지(운주면 산북리)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웅치·이치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관군과 의병이 호남방어의 결정적 역할을 한 임진왜란 승리의 원동력이 된 전투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병주)와 지역주민,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산 청소년전통체험관 내 웅치전투 체험관 조성과 관련한 가상현실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2019년 사업 추진성과 및 중장기계획을 설명한 뒤, 질의문답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업회 및 지역주민들은 “웅치전투와 이치전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성역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완주군이 실행 가능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도 웅치이치 성역화 사업에 참여시켜 의미 있는 사업들을 발굴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영선 완주군 문화관광과장은 “웅치전적지와 이치전적지의 성역화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전적지에 대한 각종 학술 및 발굴조사 성과 등을 기반으로 국가 사적화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며 “지금까지 민관이 합심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많은 진전이 이루어진 것처럼 사적화도 성공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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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보성군 의병활동과 시대정신 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1월 26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성군 의병활동과 시대정신 조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 좌장을 맡은 목포대 강봉룡 교수는 “보성 의병은 전라좌의진으로 호남을 대표하며, 호남정신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전라좌의진 종사관 정사제 장군 의병활동’에 대해 발표한 전남대 문화유산유산연구소 정현창 박사는 “보성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좌의진을 결성하고, 전북지역과 경상도까지 진출하여 전투에 승리하며 ‘약무호남 시무국가’ 정신을 실천한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1593년 전라좌의진 종사관 정사제 장군이 각지로 격문을 보내 의병을 모집하고 남원전투 중 선봉에서 치열하게 적과 싸우다가 전사한 것은 호남군사들의 모습을 대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의병장 백홍인 후예 백남기 농민의 시대정신’을 주제로 발표한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최강은 상임위원은 을사늑약 체결을 거부하며 전국 최초로 최익현선생의 밀지를 받아 창의 격문을 돌린 의병장이 백남기 농민의 선조인 백홍인임을 밝혀냈다. 특히, 백홍인 의병장의 후손인 백남기 농민은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촛불혁명의 마중물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호남 농어민 의병기념관 건립을 위한 제언(提言)’에 대해서 발표한 호남의병연구소 김용철 수석연구원은 보성의병은 호남 의병 영예에 걸맞은 투쟁을 펼쳐왔다면서 보성군 일원에 이에 상응한 의병기념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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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세계화 위한 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 홍보 전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문화재청 후원으로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부산 KTX역 내 맞이방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 홍보‧전시 ‘우리의 유산_5‧18’를 개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록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전국적·세계적 홍보를 위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록관에 따르면, 전시물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시민의 기록물에서 미국 비밀해제문서에 이르기까지 9종의 기록물 복본이며, 관련 영상을 통해 5‧18기록물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생생한 증거로 1980년 당시 여고 3학년인 주소연 양의 일기, 한 시민이 작성한 ‘광주시민은 통곡하고 있다’ 등 유인물, 2018년 수집된 5‧18 미공개 동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찾아가는 홍보 전시와 해외 전시를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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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전주대학교 박물관,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에 대한 중간보고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11월 26일 효자동 황방산 일대에서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온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1950년 6~7월 인민군이 전주에 진입하기 직전 전주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수형자 1400여명이 효자동 황방산 및 산정동 소리개재 등에서 집단으로 학살돼 매장된 사건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전주대학교 박물관 조사팀과 함께 전주형무소사건 희생자 유가족 및 토지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유해발굴 조사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두개골과 치아, 다리뼈와 팔뼈 일부 등 최소 30여 개체의 유해가 확인됐다. 또, 희생 당시 사망자가 입고 있던 의복의 단추와 신발굽, 벨트 등의 유품도 출토되었다. 이외에도 당시 정황을 유추해 볼 수 있는 M1소총 및 권총의 탄피, 총기의 탄두 등의 총기 관련 유물도 확인됐다. 시는 발굴된 유해와 유품에 대한 감식 등을 거쳐 민간인 희생자들이 영면할 수 있도록 안치할 계획이다. 발굴을 담당한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실장은 이날 “유해발굴을 통해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조금이나 위로가 되며,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내년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는데 유해발굴 등 추모사업을 통해 희생된 분들의 아픔과 한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이루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 차원에서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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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특별기획전 「수탈의 기억-전라북도」 展 개최한다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이 11월 29일부터 특별기획전 「수탈의 기억-전라북도」 展을 개최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전라북도의 일본신사와 요배소 및 사라진 조선관아 사진을 포함해, 상해임시정부 독립공채, 창씨개명, 소작농 자료 등 200여 점이 전시되며 전라북도 내에서 자행된 수탈의 실상을 알린다. 특히 항거한 의병과 독립운동가의 유물 및 자료들이 전시되며 전라북도의 근대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특별기획전을 통해 민족말살정책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수탈의 아픔과 일본 제국주의에 강력히 저항한 우리의 역사를 비롯해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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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충간공보물제651호박물관, 특별전 ‘연안이씨 독립운동가들, 가문을 빛내다’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익산시 충간공보물제651호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특별전 ‘연안이씨 독립운동가들, 가문을 빛내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은 대한의 백성과 독립을 위해 산화한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연안이씨 출신의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10명 이상 30명 이하 단체를 대상으로 독립운동가에게 편지쓰기, DIY 태극기 시계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안이씨는 예로부터 나라와 백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지키는 의기를 지니고 있었고 이와 같은 전통은 일제강점기에도 이어져 독립운동에 헌신한 결과 이동녕, 이경균, 이명균, 이석균, 이설, 이수흥 등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투신한 이들에 대한 자료는 많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잠시나마 이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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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출신 김용상 선생, 오는 11월 17일 독립 유공 대통령 표창 추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정읍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용상 선생이 오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한 재야사학자의 노력으로 정부포상을 받게 된다. 11월 13일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에 따르면 이번에 포상을 받는 독립운동가는 전북 정읍 출신 김용상(金容相, 1914∼미상, 정읍시 정주읍 시기리) 선생으로 건국공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는다. 김용상 선생은 정읍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 후 1932년 10월경 정주읍 출신 김한섭 등과 함께 정읍에서 비밀결사 노동조합을 조직해 민족해방운동에 앞장섰다. 이로 1934년 5월 일본 경찰에 체포돼 9월 중순 전주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을 받을 때까지 4월의 옥고를 치렀다. 정재상 소장은 “김용상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순국선열의 날의 의미가 깊다”며 “김 선생의 위국헌신을 후세들이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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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路 걷기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순천시가 정유재란 당시 관직이 삭탈된 신분으로 전선을 향해 걷던 이순신 장군의 고난의 길 「백의종군로(路)」를 함께 걷는 ‘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路) 걷기 행사’를 오는 11월 16일 순천시 황전면에서 개최한다. 「백의종군로(路)」는 충무공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혔다가 관직이 박탈된 채 초계(합천)에 있던 도원수부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서울-전주-남원-구례-순천-통영을 잇는 총 640㎞의 여정을 말한다. 순천 황전면 구간은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넘가는 구간이다. 이 길은 서면의 서천을 따라 순천시내 팔마비에 이른다. 이날 행사는 황전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괴목교를 지나 황학마을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4㎞를 걷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전면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는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4코스 구간중 황전구간을 ‘비움으로 승리하는 정신’으로 승화시킨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의 현장 걷기에 참여함으로써 백의종군로를 널리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는 것과 더불어 황전면이 가진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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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주도 공무원 광주 안보·호국현장 체험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제주도 민방위·비상대비 업무담당자 26명이 광주의 안보·호국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11월 14일 광주를 방문했다고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방문단은 나라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광주시청, 국립5·18 민주묘지 등을 견학했다. 이어 광주시는 제주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시정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안전체험관을 소개했다. 김경미 시 안전정책관은 “제주도 민방위·비상대비 업무담당자들이 시청과 5·18민주묘지를 방문하며 광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주시와 제주도가 상호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화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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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6.25 당시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무명 전몰용사 추모제’ 거행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정읍시가 11월 13일, 산내면 매죽리 하매 부락 무명용사 묘역에서 6.25 당시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무명 전몰용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1950년 6·25 전쟁 당시 민주주의와 구국 수호의 일념으로 산화한 영령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이날 추도식은 유진섭 시장과 민주당 윤준병 정읍고창지역위원장, 보훈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산내 무명 전몰용사 묘는 1950년 11월 13일 국군 화랑 사단의 공비토벌 작전 중 전사한 11사단 13연대 3대대 소속 무명 학도병 150여 명이 안장된 곳이다. 당시 이름도 알 수 없는 어린 학도병이 전사하자 마을주민과 고(故) 허병욱 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46구를 거둬 전투 종료 3일 후에 이곳에 안장하고 83년부터 제사를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허 씨는 지난 1992년 본인 토지 193㎡를 기증해 주차장을 조성했고, 그의 사망 후에는 아들인 허재원 씨가 묘지를 관리해오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영령들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나라 사랑의 마음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과 국가 발전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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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제3회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걷기행사’ 11월 16일에 개최한다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남원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유적지를 걸으며 체험하는 ‘제3회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걷기행사’를 오는 11월 16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는 기념식, 유래설명, 신관사또공연단의 취타대 연주, 이순신장군 재연 퍼포먼스를 선도로 주천면 외평마을~정문동~뒷밤재(지리산유스캠프)까지 총 4km 코스(약 2시간)를 걷는다. 참여대상은 남원시민, 관광객, 단체 등 선착순으로 제한이 없으며, 참가신청은 남원시 관광협의회에 방문접수 또는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코스 완주자에게는 1장의 카드로 남원의 유료관광지 무료입장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남원춘향사랑권’카드 50매(선착순)와 소정의 기념품, 포토존 즉석 사진을 제공한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파직 후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경남 합천)의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복원한 길로써 해군사관학교 역사기록관리단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의 고증에 의해 전국 총 640km 구간(서울~전주~남원~운봉~구례~순천~통영)이 확정되었다. 백의종군로 남원구간은 오수 금암교에서 시작해 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 이르는 총 53.1km 구간으로 남원의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써, 지난 2017년부터 이백~여원치~운봉초등학교 10km구간과 뒷밤재~남원향교(남원부)~용성관을 걷는 코스를 진행해 왔다. 남원시는 그동안 걷기여행 트랜드에 맞춘 감성여행길, 춘향길, 백의종군길, 남원의 10선 찾아가기 등 道문화 인프라를 구축 자원화 하였으며, 판소리 흥부전의 사랑과 우애의 가치를 되새기는‘흥부 대박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역사적으로 뜻깊은 이순신 백의종군길을 걸으며 지금의 현실에 맞는 나라사랑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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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애국지사 ‘박준승 기념관’ 개관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정읍시가 11월 12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자암 박준승 선생(1866~1927) 기념관 건립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박준승 선생의 후손을 비롯해 유진섭 시장과 시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산외면 평사리 일대(6,045㎡)에 총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6월 착공, 준공을 마친 기념관은 전통 한옥 형태의 건물로 총 5개의 구역(환영의 존, 발견의 존, 만남의 존, 감동의 존, 체험의 존)으로 나눠 박준승 선생의 일대기와 애국 활동을 시대별·테마별로 전시했다. 내부전시시설에는 박준승 선생의 동상과 활동 사항이 담겨있는 영상자료와 관련 기록물 등을 전시했다. 시는 선생의 유품 확보 등 전시물 확충과 함께 학생들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박준승 선생 기념관을 독립운동 역사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승 선생은 1890년 동학에 들어가 이후 1912년 장성대교구장 겸 전라도 순유위원장으로 임명돼 교정직 수행을 위해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 안계마을로 이주했다. 기미년 3·1운동 당시 인사동 태화관에서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서를 앞에 놓고 역사적인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3.1일 만세삼창 후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간의 옥고를 치뤘다. 1927년 염원하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고, 북면 마정리 먹방산에 안장됐으며 1963년 현재의 수성동 성황산 중턱에 이장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기념관 개관으로 애국충절의 고장인 정읍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