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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42주년 5·18기념행사위원회 출범...‘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5·18행사위) 출범식이 16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이용섭 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오월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선언,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민족민주열사묘역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42주년 5·18기념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5·18진상규명, 헌법전문 수록의 초석 마련 ▲혐오와 차별 없는 평등한 인권세상 ▲모두가 안전하게 공존하는 사회 ▲한반도와 세계 평화 등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담은 기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각 지역의 역사와 어우러지고, 5·18을 겪지 않은 청년과 청소년도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등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 행사도 준비한다. 광주시는 5·18기념행사를 통해 전쟁과 차별,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평등·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다시 희망의 등대가 되는 오월광주를 만들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5·18 42주년 기념식은 대선 이후 국민통합이 최우선 과제가 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지역 첫 국가 기념행사인 만큼 평화와 통합을 염원하는 광주의 목소리가 기념식과 부대행사에 녹아들어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광주정신으로 시민이 하나 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며 “위대한 오월 정신 위에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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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국제설계공모 추진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가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의 국제설계 공모에 나섰다고 밝혔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나주시 영상테마파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저명한 건축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제적 감각의 작품을 접수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로 진행키로 했다. 심사위원도 외국의 지명도가 높은 건축가를 참여시켜 최상의 작품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랜드마크 기능을 하고 의병과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작품을 찾기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공모지침서를 4월까지 확정, 공고할 방침이다. 1단계 개념설계 심사와 2단계 본 심사를 거쳐 8월께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4월 공고 이후 나라장터와 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전남도는 국제설계공모와 관련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 총괄건축사(송승광 동신대 교수)와 국제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정 부지에서 수차례 현장 회의도 진행하는 등 설계공모를 준비했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산속에 감춰진 듯하지만 탁 트인 전망, 의병의 군량미를 실어 나르던 영산강을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 수변공원과 연계 등 장소적 특성을 잘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남도 의병 역사공원의 큰 그림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국내외 저명한 건축사의 작품 중 가장 창의적이고 역사적 상징성을 띤 작품을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사업비 422억 원(국비 169억 원)을 들여 연면적 8천300㎡ 규모로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착공해 2025년 의병의 날(6월 1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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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11회 광주3‧15의거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62주년 3‧15의거일’을 맞아 15일 오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3·15의거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광주3‧15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3·15의거 주역 및 유공자, 관련단체 중심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광주3·15기록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3·15의거 기념식 부대행사로 ‘광주3‧15의거 사진 전시회’를 기념식장 입구에서 진행했으며, 광주3·15의거 당시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 시위를 시내 일원에서 재현하며 3·15의거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기념사에서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광주 3·15의거의 역사가 올바르게 평가되고 기억될 수 있을 때 강한 힘을 갖는다”며 “앞으로 민주·인권·평화 도시에 걸맞게 자유 민주주의 정신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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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제보 접수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5·18민주화운동의 숨은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80년 5월18일 전후 당시 군 관련 당사자의 고백과 증언, 목격담, 피해사례, 행방불명자 및 암매장 제보, 계엄군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 범죄 등 5·18과 관련된 모든 사건이 해당된다. 접수된 제보는 기초자료를 보완한 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 이관해 철저한 검증과 사건조사를 통해 은폐된 진실을 규명할 계획이다. 진상규명 신고·접수와 문의는 시 5·18선양과 또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참여마당 신고제보란에 하면 된다. 정신 시 5·18선양과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5·18의 진실을 시민 제보로 명명백백히 밝혀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과 슬픔을 덜어주고 오월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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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찾아가는 어린이 5‧18민주화운동 교실 운영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월항쟁을 주제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5‧18민주화운동 교실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관내 학교가 연계한 지역사회 협력 사업으로 마련됐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영상 및 사진 등의 기록을 통해 민중항쟁의 정신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희망 초등학교에 한해 진행되며 14일부터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리과(062-613-8209)로 문의하면 된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5·18의 정신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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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103주년 3.1절 기념 '유병옥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는 제103주년 3ㆍ1절을 맞아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병옥 선생(대통령 표창)이 포상 결정되면서 여수지역 독립유공자가 64명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유병옥 선생은 1919년 12월 경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태극기 120장을 제작해 조선독립만세운동을 이끌려 했으나 일본 경찰에 체포돼 퇴학처분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윤치홍 회장은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유병옥 선생의 애국심은 후세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도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추가로 한 분이 독립유공자로 결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공자와 가족이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유병옥 선생(1903.2.28.생, 전남 여수군 여수면 서정리 미상 번지)의 후손이 알려져 있지 않다며, 유병옥 선생 또는 후손을 아는 분은 여수시 사회복지과(☎061-659-3657)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여수시는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를 민간위탁 사업자로 지정하고 여수시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5명의 지역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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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족대표 33인 지강 양한묵 선생 재조명 ‘활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일고 있다고 밝혔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리치컴은 3.1절을 맞아 해남읍 해남시네마에서 민족대표 33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 꽃이여, 별이여’ 시사회를 가졌다. 이창주 감독의 이번 영화는 민족대표 33인의 각종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생애에 대한 사실적 재조명과 함께 3.1운동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민족대표 중 유일하게 옥중에서 숨진 양한묵 선생에 대한 생애를 주로 다루고 있는 가운데 향후 뮤지컬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강 양한묵 선생(1862~1919)은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 능주로 이사가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 기미년 3.1운동 당시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으로 천도교계를 대표해 서명하고 붙잡혀 56세의 나이에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옥중에서 숨진 유일한 민족대표로서 “독립을 계획하는 것은 조선인의 의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가혹한 고문으로 1919년 5월 26일 순국했다. 시사회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김병덕 군의회 의장, 양씨 문중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사회에 함께한 명현관 군수는 “지강 양한묵 선생은 3.1 의거의 중심에 서서 목숨을 버릴 각오로 항거한 독립운동가로, 해남에서 3월 1일에 선생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기념 역사마을로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3·1 운동 역사공원 조성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실시, 역사공원 조성 적합 후보지 발굴 및 주민참여형 역사공원 차별화 전략과 단계별 중장기 사업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따라 옥천면 영신마을은 오는 2030년까지 3.1 운동 정신을 계승, 기념할 수 있는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축제 및 마을 행사와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역사마을 조성을 위한 상세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사업 대상지 확정 후 역사마을 조성을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 등 1단계 선도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3.1운동 기념 역사마을은 주민설명회 개최를 통한 사전공감대 형성과 함께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 발굴, 주민자치회 및 영신마을회, 양씨문중 중심의 역량강화 및 성장전략을 발굴하는 등 주민주도형 역사마을로 조성하게 된다. 3 ‧ 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전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은 지난 2019년 생가 복원과 함께 기념관 준공으로 독립운동 체험마을로 새롭게 변모해 왔다. 영신마을에는 선생이 공부하던 ‘소심제’를 비롯해 사당 덕촌사, 1992년 세워진 지강양한묵선생 순국비 등이 위치해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2019년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생가 및 기념관을 건립했다. 복원된 생가는 60.42㎡ 면적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해 당시 농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와 장독대, 기존 생가 터에 있던 수령 150년의 감나무 등을 보존했다. 81㎡ 면적의 기념관은 서대문 형무소의 이미지를 가져와 지은 건물로 양한묵 흉상, 독립선언서 사본, 영상 화면 등이 전시돼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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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 올해 9월 준공한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는 2020년 9월 착공한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공정률 62%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오는 9월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명연합수군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당시 주둔지였던 묘도동 도독마을 일대에 총 사업비 108억 원(국비 30억 원 포함)을 투입해 23,534㎡ 규모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야외공연 및 축제가 가능한 조명화합마당, 조선과 명나라의 군복, 무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조명체험마당, 조명연합수군의 상징 조형물이 들어서는 조명기념원 등으로 꾸며진다. 조명기념원에는 조선의 이순신, 송희립 장군, 명나라의 진린 도독과 등자룡 장군 등 임진왜란 당시 영웅들의 조형물이 들어서 역사적인 장소로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 밖에도 조명승전길, 데크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중화장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조명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을 묘도동 이순신대교와 홍보관, 봉화산 전망공원과 연계해 여수만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살린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갈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명나라 진린 도독, 등자룡 장군을 추모하는 중국 관광객의 새로운 테마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2일 공사현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안전여부 등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한중 화합과 동북아 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장소라는 생각으로 꼼꼼히 공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독자 책임 하에 자가진단키트로 매일 검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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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지사 “3.1정신…전남 미래성장 동력 확보”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1일 제103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전남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 수도로 발전시키는 등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조국 독립에 온몸을 바치신 선조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 독립운동의 뒤안길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유가족께도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03년 전 우리 민족은 신분과 계층, 지역과 이념, 남녀노소와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주독립을 외쳤고, 총칼을 앞세운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오히려 독립을 향한 의지는 커졌다”며 “위대한 31 운동의 정신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뿌리가 됐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과 성숙한 민주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였기에 강했고,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며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남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니다”고 다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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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 역사왜곡 강력 대응 나선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고,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 등 5·18을 왜곡·폄훼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수서역, 인천공항, 고속버스종합터미널 등의 광고판과 케이티엑스(KTX), 에스알티(SRT) 등 대중교통의 스크린을 활용해 5·18 정신과 5·18역사왜곡 근절을 위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5·18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광주시는 5·18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게시물에 대해 1차 14건, 2차 12건 등 총 26건을 ‘5·18 특별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에서는 이를 수사해 총 1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현재 검찰에서는 기소여부를 판단 중이다. 또한, (재)5·18기념재단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에 5·18역사왜곡‧폄훼 게시글과 가짜뉴스 등 82건을 제보해 30건 삭제, 52건은 현재 심의 중이다. 앞으로, 광주시는 시 교육청, (재)5·18기념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전남대5·18연구소 등 기관·단체로 구성된 5·18역사왜곡 대응 TF와 함께 5·18 왜곡 대응을 위한 3대 분야(사이버대응, 법률·제도, 교육·연구)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계속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 유튜브, 출판물, 강의, 집회 등을 통한 5·18 관련 왜곡과 폄훼 사례에 대한 제보를 접수한다. 역사왜곡 신고‧접수는 시 홈페이지 또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참여마당의 5·18왜곡 제보란에 하면 된다. 정신 시 5·18선양과장은 “5·18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혼란을 초래하는 가짜뉴스를 뿌리 뽑기 위해 역사왜곡 근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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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24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하여 위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위문은 의병 활동 중 금성산성(金城山城)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순국한 이강복(李康福)님 및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하여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박기순(朴基淳)님의 유족을 방문하였다. 현재는 영광읍 월평리와 덕호리에 거주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가장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되찾기 위한 염원 하나로 희생했던 독립유공자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여 격려하고 있으며 유족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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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축소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등 100명 이내가 참석한 가운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독립유공자 유족 및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헬로광주(유튜브)를 통해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사랑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가상현실 VR기술을 활용해 3·1운동과 광주미래의 비전을 VR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특색있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선보인다. 또 민족정기 선양과 나라사랑 계승발전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민수웅(80세), 최정자(여·69세), 박윤성(66세) 씨 등 3명에게는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민수웅 씨는 광복회시지부 북구지회장으로 지회 설립, 민족정기선양행사 참여, 고려인마을돕기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 최정자 씨는 광복회시지부 유족회 부회장으로 광복회원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에 기여했다. 박윤성 씨는 광복회 운영위원으로 지부 발전에 공헌했으며, 각종 민족정기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회원간 화합에 앞장섰다. 광주시는 3월1일까지 주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광주시 홈페이지는 물론 자치구 등 홈페이지에 태극기 달기 팝업 광고를 게재하는 등 ‘나라 사랑 태극기 운동’을 전개한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 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제103주년 3·1절이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빠짐없이 달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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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5‧18민주화운동 현장답사프로그램 운영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기록관과 금남로 일대 5‧18 사적지를 탐방하는 5‧18민주화운동 현장답사프로그램을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일 기록관에 따르면 현장답사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사적지를 둘러보고 오월항쟁의 발자취를 직접 느끼고 역사적 배경과 전개과정 등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일정은 A코스(1시간)와 B코스(2시간)로 나눠 신청자의 편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0명 이내 소규모로 진행한다. A코스는 5·18기록관~금남로~전일빌딩~옛 전남도청~상무관 옛터 구간이고, B코스는 5·18기록관~고 홍남순 변호사 자택~광주MBC 옛터~녹두서점 옛터~광주YMCA 옛터~옛 전남도청~전일빌딩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월2일부터 5·18기록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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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22년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 지원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2022년 5·18민주유공자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생활지원금은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생활비 명목으로 생계지원비와 민주명예수당, 장제비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처에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으로 등록된 사람으로서 신청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자다. 생계지원비 지급대상은 월 소득액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와 65세 이상 해당하는 사람이며, 민주명예수당은 생계지원비를 지급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장제비는 5·18민주유공자 본인의 사망으로 그 유가족에게 지급하되 유가족 이외에 실제로 장례를 치른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사람에게 지급한다. 지급액은 생계지원비 매월 10만원, 민주명예수당 매월 5만원, 장제비는 100만원을 지급하며 5·18민주유공자가 사망하거나 타 시·도로 전출한 경우 지급정지된다. 생활지원금 신청은 거주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 5·18민주유공자증 및 유가족은 유족증 사본, 신분증, 통장사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한 달부터 매월 지급된다. 정신 5·18선양과장은 “5·18 당시 부상 등으로 생활고와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는 5·18민주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금이 현실적인 예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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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 희생자유족 신고 사실조사 시작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1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진상규명 신고 18건, 희생자·유족 신고 203건 등 221건에 대해 3주간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사실조사임을 감안, 진상규명 신고에 대해서는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와 조사 시점과 범위, 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실조사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요원 채용 이후 조사할 계획이다. 희생자·유족신고 중심으로 조사를 해 시행 초기 발생할 문제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실조사에는 전남도와 시군 책임공무원 39명, 사실조사 요원 20명을 투입한다. 시군에서는 각 관내 읍면동과 본청 민원실에서 신고받은 건에 대해 서류 검토, 신고인과 보증인에 대한 면담조사를 한다. 전남도는 조사팀장 등 5명의 책임공무원과 2명의 사실조사 요원이 전남 외 지역에서 실무위원회로 우편 신고한 24건을 직접 조사하고, 시군 조사 결과에 대한 보완조사도 한다. 전남도와 시군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도 실무위원회 소위원회의 검토자문 등을 거쳐 3월 말 실무위원회에서 심의 후 4월 초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에 희생자유족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내실 있는 사실조사를 위해 지난 18일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에서 여순사건 전문가로 현재 중앙 명예회복위원회 위원인 주철희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6시간의 직무역량교육을 했다. 시군 책임공무원과 사실조사 요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에서는 여순사건 특별법, 과거사정리위원회 여순사건 조사결과 분석 등을 교육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실조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희생자유족이 고령임을 감안해 속도감 있는 사실조사를 하되, 신고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실조사 요원이 낮은 자세와 세심한 배려로 접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순사건 관련 신고·접수는 2023년 1월 20일까지다. 전남도와 시군 읍면동 민원실 등에서 접수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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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사적지 29곳 일제 점검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3월 7일까지 5·18사적지를 일제점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제1호 5·18사적지인 전남대 정문을 포함한 시 관내 사적지 29곳과 표지석 등 사적지 시설물의 훼손 유무 등을 자치구와 교차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해 제42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 이전까지 시설물 보수·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5·18사적지는 1980년 5월 당시 민주화운동 진원지, 격전지 등 5·18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복원·관리하기 위해 1998년 1월12일 전남대 정문 등 24곳을 사적지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9곳의 사적지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사적지의 원형을 유지하며 5·18 정신을 계승·확산하기 위해 추진중인 옛 국군광주병원(제23호) 부지를 활용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공사는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건축설계용역 중으로 연내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제22호) 부지를 활용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 및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해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체계적인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05보안부대 옛터(제26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제11호),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제29호) 등의 사적지에 대해 원형보존 및 역사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과 세부활용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코로나19에도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5·18사적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적지와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월정신 계승·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사적지 복원·활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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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기념공원 내 첨단기술 활용 지능형관리시스템 가동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3월부터 5·18기념공원 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5·18기념공원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과 5G기술을 적용해 구축한 지능형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지능형관리시스템은 광주시와 LG유플러스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MEC기반 5G 공공부문 선도 적용’ 국가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말 5·18기념공원에 미디어월, 스마트폴 및 지능형 로봇을 설치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이용해 관리하게 된 시스템이다.
먼저, 미디어월은 폭 10m, 높이 3m 규모의 반투명 유리로 제작됐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대표적인
영상자료 중 버스 위 태극기를 흔드는 시민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광주의
사계절, 시정홍보 등 콘텐츠 총 28편을 제작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월과 스마트기기 간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전송 기술을
적용해 시민이 현장에서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시 찾고 싶은 펀시티(Fun-City), 광주의
야간경관 명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복합 사물인터넷(IoT)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폴’은 미세먼지 측정, 지능형 CCTV, 열화상카메라, 양방향 통화 비상벨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공원 내 안전사고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지능형 로봇은 위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로봇 자체 음성
솔루션으로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그 외 시설물의 안내 서비스, 건물 바닥 살균 소독 서비스 등 실시간으로 MEC 기술을 구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양방향 소통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시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광주가 스마트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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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 진상규명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 출범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를 출범, 제1회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역사 재해석 활동을 본격화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출범한 실무위원회는
위원장인 전남도지사, 부위원장인 행정부지사를 포함해 자치행정국장과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 전북도·경남도 자치행정국장 등 당연직 위원 6명과 유족대표 4명, 법조계 1명, 학계 1명, 전문가 및 시민단체 3명 등 위촉직 9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박성태 여순사건 유족협의회 상임대표, 박희원 여순사건
유족회 공동대표, 이경재 여순사건 유족협의회 공동대표, 남중옥
순직 경찰 유족 대표, 한소영 변호사, 최성환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소장,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 박병섭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4년 1월 20일까지 2년 동안
여순사건 실무위원으로 활동한다.
실무위원회는 진상규명에 대한 신고·접수 및 조사,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 결정을 위한 조사,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의
집행,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사항 등을 처리한다.
2023년 1월 20일까지 1년간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 신고·접수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 실무위원회의 출범은 희생자와 유족의 한을
풀어주고 여순사건의 역사를 재해석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은 위원 위촉 및 위촉장 수여, 여순사건 특별법 추진 경과 보고, 기념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이어 제1회 실무위원회에서는 실무위원회 출범 준비사항과 현안 보고, 실무위원회
운영규칙(안) 및 소위원회 위원선임 의결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원년”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이 새 희망의 역사로 나아가도록 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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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 제42주년 기념행사 표어(슬로건) 전국 공모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가 8일부터 28일까지 42주년
기념행사 표어(슬로건)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공모는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완전한 진상규명 의지를 담은 표현, 광주의 오월이 변화된
세상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두의 오월을 표현, 오월의 대동세상이 휴전선 철책을 넘어 오월에서 통일로
나아가는 표현 등을 기준으로 했다.
표어는 한글 문구 20자 이내의 간결한 구호 형태로, 5·18행사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1명)에 50만원, 우수작(5명)에 각각 10만원씩 시상한다(5·18행사위 접수 이메일 : maydream@518people.org).
이와 함께, 3월1일까지 5·18기념행사를 알릴 온라인 청년활동가 오월홍보단 ‘오월이들’을 전국적으로 모집한다.
오월홍보단 ‘오월이들’은
코로나19 상황과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과 사회관계망(SNS) 매체를
통해 광주를 넘어 전국에서 진행할 5·18 기념행사를 알릴 수 있는 전문 기자단 성격의 청년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월홍보단 지원 자격은 5·18민중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활동가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 제42주년 기념행사 홍보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SNS) 매체를 활용할 수 있고, 글씨기와
사진촬영이 가능한 개인블로그, 유튜브 등을 운영하는 개인이며, 각각의
활동에 따른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5·18행사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15일 5·18행사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5·18행사위 홈페이지 : www.518people.org / 신청서
접수 이메일 : nmsj@518people.org).
한편, 5‧18기념행사는 민선7기 이후 보조금에서 민간위탁으로 지원 방식을 변경하면서 행사위원회 조직이 안정화됐다. 동네에서 전국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질랜드, 호주 시드니, 중국 심양 등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5‧18정신계승 나눔행사와 기념식을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등 세계화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18전야제 무대에 미얀마인들이 출연해 국제사회에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연대를 호소하고, 프랑스 레미제라블 공연단이 참여해 감동을 선사했다.
광주시는 올해 ‘5월18일 UN 군사군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운동, ‘5‧18정신 헌법전문화’ 추진, ‘5‧18기념행사에 미래 세대 참여’
대폭 강화를 통해 5‧18정신을 항구적인 인류
보편의 정신적 에너지로 승화 발전시켜 세계 민주인권평화에 광주가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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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5‧18 항쟁지도부 기획실장 故김영철 열사 기록물 기증협약...고 김영철 일기 및 편지 등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20일 5‧18 항쟁지도부 기획실장 고 김영철 열사의 가족이 기증한 기록물에 대한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기록물에는 병원진료기록, 판결문, 진술서를 비롯해 각종 일기와 메모, 편지, 증언 등과 함께 김영철 열사 부인 김순자 여사의 자필수기 2종까지
총 19종이 포함됐다.
김순자 여사의 수기는 들불야학 설립 초기 상황, 5‧18 당시 임신 8개월로 들불야학 구성원들의 행방, 수차례 가택수색, 남편의 투옥 속에서 홀로 막내딸을 출산하고, 5‧18 이후 18년간
트라우마를 겪던 남편 간병, 5‧18 기억활동 등 다양한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된다.
고 김영철 열사는 1948년 전남 순천 태생으로 1976년 광천동 시민아파트에 입주해 아파트공동체운동에 참여한 후 1978년 7월 들불야학 설립 기반을 닦았고, 야학 교장 겸 강학으로 활동했다.
5·18 당시 최후의 시민군으로 5월27일 옛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총상을 입고 구속됐다. 박기순, 윤상원, 박용준, 박관현, 신영일, 박효선 등과 함께 들불열사로 불린다.
1980년 5월23일 열린 시민궐기대회에서 도청분수대 연단에 올라 전두환 처단, 계엄령
철폐, 노동3권 보장, 국가의
책임, 시민의 의로운 항쟁을 호소하기도 했다. 5‧18 당시 시민군 항쟁지도부인 학생투쟁위원회 기획실장의 역할을 맡아 윤상원, 이양현
등과 옛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체포 후 계엄군사법정에서 내란죄, 국가보안법, 계엄법 위반 등으로 재판받고 극심한 옥고를 치렀으며, 1981년
석방됐지만 병이 악화되면서 18년간 트라우마와 병마에 시달리다
1998년 8월 16일 사망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에 기증된 김영철 열사 기록물은 5‧18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록물이다”며 “5‧18기록관은 개인, 단체, 기관 등에 소장된 5‧18기록물을
적극 발굴하고, 수집‧정리해 기증된 기록물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사연구와
출판‧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