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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해수호의 날 맞아 55용사 추모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목포시 현충공원에서 북한의 서해지역 도발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 해군3함대사령관, 전남경찰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전남도 부교육감,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순으로 이뤄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장엄한 애국의 역사를 대한민국 바다에 새긴 서해수호 영웅들의 거룩한 희생에 추모의 마음을 바치면서 그대들의 희생과 헌신에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과 국민의 안보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서해수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 행사를 치르고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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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만족도 조사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및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개관 2주년을 맞아 관람객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시행한다. 2020년 5월 개관한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은 헬기 총탄 흔적을 원형 보존한 공간으로 1980년 당시 금남로 일대와 전일빌딩을 중심으로 제작한 축소 모형, 헬기 사격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헬기 사격의 진실과 거짓, 왜곡의 역사, 가짜뉴스, 전일빌딩 헬기 사격 VR 체험, 기획전시실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해 전일빌딩245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개관 2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에서 제공하는 전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이용 형태 등을 조사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5·18기록관은 이벤트 기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5·18기록관 캐릭터인 메이팝 굿즈(볼펜, 떡메모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만족도 조사 이벤트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은 헬기 사격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며 “이번 개관 2주년 기념 만족도 조사를 통해 5·18기념공간이 더욱 만족도 높은 공간으로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빌딩 3층 ‘5·18과 언론’, 9층, 10층 ‘5·18기억공간’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5차례(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30분, 오후 4시, 오후 5시30분) 정기해설이 진행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약 및 관람 문의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062-613-8285), 전일빌딩245(062-225-0245)로 하면 된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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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故) 송광섭 병장의 유족 초청 무공훈장 전수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난 24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송광섭 병장의 유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했다. 전수식에 참석한 유가족은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잊지 않고 아버지의 공을 인정받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국가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유공자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목포시도 국가유공자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참전명예수당을 월 6만원으로 인상·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에 노력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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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순신 숨결 따라’ 스토리텔링 체험관광 운영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가 4월 2일부터 스토리텔링 체험관광 상품 ‘이순신 숨결 따라 낮달 산책투어’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동안 2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역사문화 유적을 산책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해보는 관광객 참여형 상품이다. ▲판소리의 감동을 느껴보는 국악 버스킹 ▲난중일기 서책 만들기 ▲타루비 탁본 ▲장군복 입어보기 ▲신호연 날리기 등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방문지별 주요 캐릭터를 획득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체험일 전일 오후 5시까지 ‘여수시 OK통합예약시스템(https://ok.yeosu.go.kr/ok/tour/story/page.ok)에서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으로, 65세 이상이거나 여수시민 또는 학생 등은 50% 할인된다.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면제 대상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과(☎061-659-387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체험형 관광 상품 운영으로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를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과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체험객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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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올해부터 상이군경·고엽제 전우 목욕비 지원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비 7,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상이군경·고엽제 전우의 목욕비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상이군경(전상군경·공상군경) 및 고엽제 전우이다. 3월 25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분기 6매(월 2매)의 목욕권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해당 목욕권은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내 목욕업소에서 기간 내 사용 가능하며 관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복지정책과(☏043-850-5911)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영예로운 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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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설천면 그라운드골프 참나무골 봉사단, 현충시설 주변 환경정비 봉사 실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남해군 설천면 참나무골봉사단(회장 천창대)은 지난 22일 관내 현충시설물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천창대 봉사단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남해 3·1운동 발상 기념탑과 남해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 주변에서 풀베기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설천면 그라운드골프 회원으로 구성된 참나무골봉사단은 수년 전부터 매달 2회씩 주기적으로 불우이웃 돕기, 농촌 일손 돕기와 같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마을 환경정화 활동과 꽃길 조성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천창대 회장은 “봉사단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불우이웃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 받는 노인이 아닌 봉사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노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은진 설천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참나무골자원봉사단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있을 다양한 봉사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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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함 46용사 12주기 추모비 참배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5일 천안보훈공원에 위치한 천안함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추모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보훈단체장, 시 간부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추모비 헌화와 분향 등 참배로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 희생을 기억했다. 앞서 시는 지역사회 추모 분위기 확대를 위해 청사 건물에 추모 현수막을 걸고 온라인 SNS에 관련 콘텐츠 등을 게시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 중이다. 추모관에서는 온라인 헌화와 추모의 글 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990년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를 다져왔던 천안시는 2011년 천안보훈공원에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을 건립했으며, 2016년부터는 서해수호의 날인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천안함 46용사 추모 참배를 진행해왔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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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 개관 1주년 기념 다양한 문화 행사 진행
【중앙보훈방송=정태천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6일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 ‘반민족 행위 처벌 특별 법정-친일파 단죄, 이석영 레퀴엠’과 금석문 탁본전 ‘귤산 이유원을 말하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먼저, 특별 공연 ‘친일파 단죄, 이석영 레퀴엠’은 청소년들이 직접 판사와 검사, 변호인이 돼 을사오적을 비롯한 친일파를 심판하는 교육 프로그램 ‘반민족 행위 처벌 특별 법정’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모의 법정 공연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REMEMBER 1910 내 역사법정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귤산 이유원(1814~1888) 수장비와 자찬묘지명 등 금석문 탁본전은 오는 6월 9일까지 미디어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유원은 오성 이항복의 9대손으로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에서 활동해 ‘가오실 대감’으로 불렸으며, 조선 10대 갑부로 꼽힌다. 이유원의 재산은 양자인 이석영 선생에게 그대로 전해져 훗날 광복군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운영에 모두 사용됐다. 안중근 의사 서거 111주기를 맞아 지난해 3월 26일 개관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석영 선생 6형제의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억하는 역사 공간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약 8만여 명이 방문하며 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이석영광장 2단계 조성 공사 완공에 맞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우리 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관련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올해부터는 학술 연구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매년 〈남양주 독립운동 시리즈〉를 발간하고, 이석영 선생을 비롯한 남양주 지역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활동을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REMEMBER 1910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남양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영석 이석영(1855~1934)의 생애와 애국심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석영, 무장 독립 전쟁의 주춧돌을 놓다》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정태천 기자 Jt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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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성공적인 봉행을 위해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추념식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오임종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윤병일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실·국 및 행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각 부서 및 기관에서는 추념식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추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족회에서 제안한 거동이 불편한 생존희생자와 유족 편의를 위한 사항을 비롯해 날씨 대비 등 실무적으로 추념식을 준비하면서 담당부서는 유족들에게 준비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추념식 진행 전반에 걸쳐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추념식 실행계획 ▲행사장 배치계획 ▲교통관리 계획 ▲홍보계획 ▲안전관리계획 ▲각 부서·기관별 준비상황을 살펴봤다. 부서별 소관보고 이후 오임족 유족회장은 “추념식 전날인 4월 2일과 추념식 행사가 끝난 후에도 많은 유족들이 4·3평화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서·기관에서는 방문하는 유족들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구만섭 권한대행은 “각 부서·기관 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분야별 준비상황을 최종 정리하되 상황 변화에는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4·3희생자 추념식은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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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꿈새김판,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합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제7회 ‘서해수호의 날(3.25.)’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과 추모의 마음을 담은 서울꿈새김판(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을 24일(목) 게시했다. 서울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 사진으로 꿈새김판 전면을 채우고,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를 함께 담았다. 사건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들에게는 아직도 꿈에서라도 보고 싶을 만큼 큰 상처로 남아있기에 55인 용사들에 대한 추모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도 표현하고자 했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 한층 각박해진 삶 때문에 목숨 바쳐 우리의 삶을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점차 잊히는듯해 안타깝다”라며, “이번 꿈새김판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다시금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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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찾아가는 여순사건 피해신고’ 원스톱 서비스 시작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 피해신고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여순사건 피해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피해신고 기간인 내년 1월까지 신고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대면 상담과 신고서 작성, 피해 접수까지 한 번에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27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피해신고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통장, 마을담당 공무원, 시 여순사건 사실조사반 합동으로 마을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신고 대상자를 직접 찾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권역별 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마을과 희생자 유족이 현재 계신 곳을 찾아가 원스톱 피해신고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여수시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4일간 유족을 대상으로 피해신고 미신청 사유를 조사한 결과 ▲건강 문제, 타지 거주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1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70여년이 지나 생존 희생자가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유족 대다수가 70대 이상 고령으로 복잡한 신고서 작성,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 등으로 피해신고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희생자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면서 “찾아가는 신고로 전환해 단 한분의 피해자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피해신고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이다. 개별 피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경우 전국 시도나 시군구에, 희생자 및 유족으로의 결정을 원하는 경우에는 전라남도나 시군, 가까운 읍면동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총무과 여순사건지원팀(☎061-659-533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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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독립운동가 동상건립 자문회의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3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으로 도민들이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문회 충청북도의회 의장, 오세동 청주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박걸순 충북대 교수,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충청북도는 자문회의를 통해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건립대상을 어떤 분으로 할 것인지, 어디에 건립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자주독립의 중요성과 노력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그 동안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이상설선생 기념관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독립운동가 동상이 시군별·개별적으로 산재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라고 말하고 “오늘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충청북도 대표 독립운동가를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문화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충청북도는 건립대상, 건립장소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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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지방보훈청,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고 나라사랑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임성현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에 거주하는 천안함 피격 유족, 군과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초청 시민 5,300여 명은 줌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기념식은 정부 공식 슬로건인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을 주제로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박형준 시장 기념사 ▲청소년과 각계 대표들이 전하는 ‘우리의 약속’ ▲추모 헌정 뮤지컬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02.6.29.), 천안함 피격(’10.3.26.), 연평도 포격전(’10.11.23.)으로 희생된 전사자를 추모하며 범국민적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지난 201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가장 많은 전사자를 기록했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은 호국 영령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가 호국의 별이 되어 서해를 수호하고 있는 55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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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잊혀진 역사 '33인 여성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 전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독립운동사에서 조명되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초상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 중인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는 류준화 작가의 ‘33인 여성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 전시를 기획, 광복절 기간인 8월 25일(목)까지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서울여담재는 공적인 영역에서 기록되지 않고 기억되지 않았던 여성의 이야기를 수집·기록하며, 이를 새롭게 해석하고 연구해 서울 시민 및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여성역사공유공간으로 ’21년 4월 문을 열었다. 작은 도서관, 전시공간, 교육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류준화 작가는 3·1운동,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민족대표 33인에는 여성독립운동가가 없다는 궁금증을 기반으로, 이번 〈33인의 여성독립운동가〉 작품을 통해 3·1운동의 현장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 33인을 구성했다. 작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관순,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외에도 2·8 독립선언서를 밀반입해 배포한 김마리아, 의열단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금을 모집한 정정화, 총칼을 들고 무장 독립운동단체 조선의용군 부녀대장으로 활동한 이화림, 간호사 협회와 기생협회를 비롯한 이들의 활동을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부분이며 제1세대 여성 운동사’라고 이야기한다. 초상 외에도 〈33인의 여성독립운동가〉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진 의례상(Ritual Table)시리즈는 여성독립운동가 작업을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찾는 과정에서 느낀 작가의 감동과 벅참, 놀라움, 미안함, 감사함이 담긴 ‘식탁’이자 ‘책상’이자 ‘선반’인 제단이다. 작가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위해 유교적인 제사상을 차리기보다는 담담하고 소소한 테이블을 마련했다. 당대의 여성과 현대의 우리가 함께 마주 앉아 나들이를 떠나듯 차를 마시고 서로 좋아하는 음식도 나눠 먹고 기억하고 싶은 것을 공유 할 수 있다. 지하 2층 전시장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이면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바리데기 신화를 찾아볼 수 있다. 바리데기는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지만 병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죽음의 강에서 생명을 살리는 꽃을 가지고 온다. 작가의 작품에서 바리데기는 더 이상 신화가 아닌 현실의 세계를 비추는 윤리와 희망의 메시지를 오늘날의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33인 여성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 전시는 향후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도록을 열람할 수 있으며, 작가와의 인터뷰 영상 등도 공유 예정이다. 서울여담재 홈페이지(seoulherstoryhouse.kr) 초기 화면 메인 배너나 상단의 온라인 전시관 코너에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여담재 교육소통공간 2층과 전시공간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30~오후 5:30까지이며, 관람 예약은 전화(02-6956-1083)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이번 전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33인 여성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독립운동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바라며,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삶을 발굴하고 알리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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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상일리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3월 25일(금) 오전 11시 ‘상일리 만세광장’(상일동 511)에서 ‘상일리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3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 27일, 강동구 상일동의 옛 지명인 구천면 상일리 헌병주재소 앞에서 광주군 일대 주민 1,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였던 것이 고증되면서, 이를 재조명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행사는 상일리 만세광장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독립운동가 후손 등 인터뷰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기념공연(합창), ▲만세운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그 시대의 감성으로 다가가 독립군가 메들리와 함께 그날의 함성을 재연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어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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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훈회관 기공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용인시가 23일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장관영 용인시보훈단체협의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훈회관을 건립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보훈회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보훈 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1만10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보훈회관이 보훈가족의 안식처는 물론 후손에게 호국 보훈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보훈회관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626㎡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1층에는 카페테리아 등 휴게공간, 지상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강당, 체력증진실 등 보훈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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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역사유적지 정비한다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해 관련 역사유적지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는 여순사건이 발발한지 74년이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역사의 아픈 흔적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잊히고 있어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 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가 지난 2월부터 시군에 산재한 여순사건 역사유적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피해가 컸던 여수, 순천을 비롯해 6개 시군에 42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인 집단 희생터 23개소를 비롯해 격전지, 주둔지와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묘지, 위령탑, 위령비 등으로 유형이 다양했다. 조사한 역사유적에 대해 4월까지 명칭, 위치, 보존상태와 여순사건과의 관계 등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현황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종 작성 현황은 대내외 통계자료로 활용하고 추념식, 전시회, 견학 등 교육문화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국도비 3억 4천만 원을 들여 안내판 설치, 주변 정비, 시설물 보수 등 유적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연도별 국비 확보와 역사유적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여순사건 관련 유적이 지역 곳곳에 있음에도 소홀하게 관리되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아쉬웠다”며 “조사된 유적지의 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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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 국민서명부 및 공적조서 국가보훈처 전달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울산시는 23일 오후 3시 국가보훈처를 방문하여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 염원을 담은 10만 1,400여 명의 국민 서명부를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국가보훈처 5층 접견실에서 서명부는 류복수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이, 공적조서는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의사의 공적 재조명과 위상 고취를 위한 26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훈 상향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공적조서와 국민 서명부는 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대상자의 공적심사에 반영하여 추가 서훈 여부가 결정된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오랜기간 울산시민의 숙원이며 국민염원인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공적에 걸맞는 서훈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박상진 의사는 광복회를 조직하여 계몽운동과 항일 무장투쟁 노선을 통합하여 3.1운동으로 계승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해외에도 제국주의 침략의 항쟁에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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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 개관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9일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은 초촌면 응평리 253-1에 지상1층 16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6월 외부 공사 준공이 이뤄진 데 이어 내부 전시자료수집 용역과 내부전시관 공사를 통해 이달 내부 준공이 완료됐다. 일반 관람객들은 2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임병직 박사는 부여 초촌면 출신으로 독립과 건국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1976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인물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미국에 머물던 임 박사는 양민학살, 고문 등 일제 만행을 미국여론에 환기하고 독립운동자금 조달을 위해 활동했다. 이어 1921년 유럽에 일제 만행을 규탄하는 외교공세를 펼쳤고, 1943년에는 구미위원부 무관으로 이승만을 도와 한미외교 교섭에 나섰다. 광복 후에는 대통령특사, 외무부장관,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며 건국에 기여했다. 임병직 박사 선양위원회 신봉현 위원장은 “임병직 박사의 업적이 후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번 건립은 임병직 박사의 공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병직 박사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임병직 박사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국난 극복에 앞장서 활동하신 분으로, 독립운동의 달 3월에 임병직 박사 기념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박사님의 독립활동과 건국지원 활동을 살펴보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민선 7기 들어 숨은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 2021년 1차 2명, 2022년 2차 23명 등 총 2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추서가 완료돼 부여 출신 독립유공자는 모두 95명으로 늘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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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 비대면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강원도 태백시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돼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북돋으며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는 행사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개최는 취소하고 온라인망을 통한 서해수호의 날 홍보 및 특별사진전 개최로 추진한다. 3월 18일부터 3월 25일까지는 온라인, 전광판, 현수막 게시 홍보가 진행되며, 3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는 기념식을 대신하여 강원동부보훈지청 제공 사진이 시청 현관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대체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깊이 추모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