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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 7일 군수실에서 국방부장관을 대신하여 故전영호 중위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유족 전미나씨에게 전수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싸우거나 많은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故전영호 중위는 육군 12사단에 복무하며 6.25전쟁 당시 뚜렷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으나,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서 본인이 수상자라는 사실을 모른 체 12년 전 사망하였고, 최근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뒤늦게 유족인 전미나씨를 찾아 이번 전수식이 이뤄지게 됐다. 남편을 따라 2년전 귀농하여 신북에서 ‘영산메기’라는 식당을 운영중인 전미나씨는 “아버지의 희생을 국가가 잊지않고 기억해주어 고맙다. 유공자의 자녀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영암군민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故 전영호님을 비롯하여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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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순항···현재 공정율 85%, 내년 1월 보훈단체 입주 예정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익산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추진 중인 보훈회관 건립사업이 공정률 85%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보훈회관 건립사업은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제기된 안전상의 문제와 더불어 공간이 비좁아 9개 단체 전부를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 2월 착공했다. 사업에는 총 36억 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연면적 945㎡, 지상 3층 규모로서 현재 외관작업 완료 후 내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건물 내부에는 다목적실과 보훈단체 사무실, 옥상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새로 지어질 보훈회관 건물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지역주민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상징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내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거쳐 내년 1월, 관내 9개 보훈단체 입주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계단계부터 보훈단체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령이신 국가 유공자분들이 보훈회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과 편의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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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참전용사 기념탑 건립사업 정부 예산안 반영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월 참전용사 기념탑 건립사업을 신청하여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억 5000만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무안군과 지역보훈단체가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무안읍 군립국악원 뒤편에 높이 17m의 석재 기념탑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할 수 있도록 이번 기념탑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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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10월부터 보훈수당 인상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10월부터 보훈수당을 인상한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개정 공포된 「함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호국보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이 각각 월 2만원씩 인상된다. 군은 국가에 헌신한 이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난 8월 「함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함평군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공포했다. 특히 군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에 대해서도 월 7만 원의 보훈수당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518 유공자와 민주유공자는 각각 보훈처에서 급여를 지급받고 있어 보훈수당 지급대상에서는 제외돼 왔다. 인상된 보훈수당은 당장 내달부터 지급된다.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호국보훈수당과 6·25전쟁·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인상돼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희생자, 민주화운동 희생자다. 신청 대상자는 유공자증 등 관계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명서와 신청서,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9월 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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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온라인전시관 개관···9월1일부터 상설전시실 VR파노라마 등 공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9월1일부터 온라인전시관을 개관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선보이는 온라인전시관은 상설전시실(1~3층 및 6층)을 360도 VR파노라마로 촬영한 영상과 2020년 제주전시를 비롯해 5·18기록관이 진행해온 모든 전시를 영상으로 촬영하고 해설을 포함해 공개한다. 상설전시실 VR파노라마는 관람객이 온라인 공간 안에서 직접 전시돼 있는 기록물의 내용을 선택해 볼 수 있다. 특히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된 40주년 기념전시, 국립5·18민주묘지 전시,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전시 등 다양한 전시를 해설을 포함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이번 영상들은 향후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다국적 서비스로 제공된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온라인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기록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지만 VR파노라마를 통해 전 세계인이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확인하고, 나아가 5·18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향후 진행될 전시들도 지속적으로 촬영 및 다국적 언어로 번역해 온라인전시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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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故 김권문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계기로 포상이 수여된 독립유공자 고 김권문 지사의 후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고 김권문 지사는 1929년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단체인 독서회에서 활동을 하며 항일학생운동을 전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고 김권문 지사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올해 3‧1절 7명, 8‧15광복절 2명 등 올해 총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개설하고 우리지역 항일독립운동사에 식견이 넓은 어르신들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여수지역 독립운동가 유족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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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공원에서 김해강 시비 옆에 친일행적이 담긴 단죄비 세우고 제막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110년 전 일본에 국권을 상실한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친일시인의 행적을 알리는 단죄비를 세우고 일본이름으로 된 공적장부를 정비하는 등 일제잔재 청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29일 제110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덕진공원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지부장 김재호)와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일행적을 알리는 ‘김해강 단죄비’의 제막식을 가졌다. 경술국치는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1910년(경술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시와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 광복회 전북지부는 덕진공원 김해강 시비 옆에 친일행적이 담긴 단죄비를 세우고, 행적을 낭독하는 등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힘썼다. 이는 김해강 시인이 ‘전북 도민의 노래’, ‘전주 시민의 노래’를 작사하는 등 오랫동안 지역에서 존경받는 문인으로 평가돼왔으나, 일본 자살특공대를 칭송한 시인 ‘돌아오지 않는 아홉장사’ 등을 비롯한 친일작품을 쓴 것으로 드러나면서 광복회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는 토지·임야대장 등 공적장부에 존재하는 일본식 이름의 공부를 정비하는 ‘공적장부 일본이름 지우기’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공적장부에 일본식 이름으로 남아 있는 일본인, 일본기업, 창씨개명자의 귀속재산을 찾아내 국유화하는 게 핵심으로, 시는 오는 9월까지 제적등본과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등 총 250건에 대한 조사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창씨개명 기록이 있는 공부의 실제 토지 존재유무를 파악한 뒤 ▲공부정비 ▲창씨개명 정리 ▲공공재산에 해당하는 필지 등으로 분류해 조달청에 통보키로 했다. 특히, 일본식 이름으로 등재된 재산은 창씨개명 이전의 성명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공부를 정리하고, 이외에는 조달청을 통해 단계적으로 국유화 처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일제가 남긴 치욕스러웠던 역사를 잊지 않고,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지난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김해강이 쓴 ‘전주시민의 노래’를 폐지했다. 또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 창업자의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의 호인 ‘동산’을 따 지은 ‘동산동’의 명칭을 ‘여의동’으로 변경했다. 일제강점기 다가교에 세워진 일본 건축양식의 석등에는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중노송동 기린봉 초입에는 명성황후 시해를 도운 이두황의 단죄비를 세웠다. 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은 “친일잔재의 흔적을 지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부끄럽고 치욕적인 역사를 널리 알려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속에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폐지된 전주시민의 노래 또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연내 공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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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재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전주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지난 28일 전주대학교에서 유해발굴 사업 조사단장인 김건우 전주대학교 박물관장과 소민호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제2차 유해발굴 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박현수 전주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문회의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유해발굴 사업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진행될 2차 유해발굴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유해발굴 사업의 조사범위를 설정하기 위해 그간 추진됐던 탐문조사와 고지형 분석결과를 토대로 산정동 소리개재 및 효자동 황방산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시는 전주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자문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시굴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전주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난해부터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1일에는 황방산에서 발굴된 유해 237건과 유품 129건이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유해매장 추정지는 광범위한데 투입할 수 있는 예산과 시간이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굴 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유족들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정확한 발굴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해발굴 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단에는 최완규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와 하태규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홍성덕 전주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노용석 부경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이형우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성홍제 전주형무소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장, 이인철 6.25 민간인 희생자 조사연구회장이 참여한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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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웅치전투 추모식 거행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완주군이 지난 26일 소양면 신촌리 웅치전적비에서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선열들을 기리는 ‘제428주기 웅치전투 추모식’을 거행했다. 군에 따르면 추모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웅치전투 후손 등 40여명이 소규모로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치러졌으며, 전투당시 고귀한 목숨으로 조국을 지킨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헌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웅치전투는 곡창지대인 호남을 왜군에게서 지켜내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승기를 잡는 요인이 되었던 중요한 전투다. 올해는 웅치전투에 관한 기록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큰 성과가 있어, 추모식의 의미가 더욱 컸다. 앞서 군은 소양 신촌리 일대(옛 웅치길)에 대한 토양분석을 통해 웅치전투 당시 전사한 조선군의 무덤을 확인해, 완주군 소양면이 웅치전투의 격전지임을 증빙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 일상과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호국완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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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수해 복구 지원 마친 장병들에게 감사패 전달하며 환송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주 이상의 헌신적인 수해 복구 활동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곡성군은 기록적인 폭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1,3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민들의 마음은 참담함과 비통함 그 자체였으며, 어디서부터 복구를 해야할 지조차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때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도움을 손길을 내밀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특히 국군 장병의 활약이 컸다. 초기 하루 100여명에서 시작해 점점 인원이 늘어 일일 700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8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육군 제31보병사단, 제50보병사단, 7공수특전여단 등에서 총 누적인원 6,191명의 장병이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덕분에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집 안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같은 헌신적인 수해복구 활동에 감사함을 표하고자 곡성군과 지역민들은 부대로 복귀하는 장병들을 위해 환송의 자리를 마련했다. 곡성군청 대통마루에 마련된 이 자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와 제31보병사단장(소장 소영민)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곡성군 측은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 32대대, 33대대와 육군 50보병사단 기동대대에 도지사 및 곡성군수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고, 제31보병사단장은 유공 장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지역민들은 부대 복귀를 위해 충의공원 인근에 집결한 장병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곡성읍 대평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는 “찜통같은 더위에도 비닐하우스 작업을 일사천리로 도와준 군 장병에게 너무도 감사하다. 대한민국 군인이 있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제31보병사단장(소장 소영민)은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곡성군민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대민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정상 이번 수해 복구기간 중 장병들에게 지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장병들이 군민들을 친부모,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피해 농가를 도왔다. 소영민 사단장님을 비롯해 모든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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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 5명 포상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라남도 장흥문화원(고영천 원장)은 광복절을 맞아 다섯 명의 지역 독립운동가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장흥문화원에 따르면 오일록(吳日祿, 1877~미상, 장흥군 장평면 대평리) 선생은 1909년 전북 무주군, 경남 합천군, 경북 지례군(현 김천시)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폭동 등의 죄명으로 징역 5년의 옥고를 치렀다. 이후 일제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에 저항하여 평양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가 보안법 위반으로 다시 체포되었다. 강석홍(姜石洪, 1913~1951, 장흥군 대덕읍 연정리), 강충원(姜忠遠, 1912~1979,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이두추(李斗樞, 1909~1980, 장흥군 대덕읍 신월리) 선생은 고서동(高瑞東, 1912~1990, 장흥군 대덕읍 신월리, 1990년 독립유공자 포상) 선생과 함께 1933년 사회주의 독립운동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하여, 농민조합과 농민야학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치다 1934년 1월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장희진(張禧鎭, 1908~1958,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선생은 1930년 김두환, 정진수, 유재성, 문병곤 선생 등과 장흥청년동맹 간부로 활동하였으며, 1934년 1월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1935년 12월 출옥하기까지 2년여 옥고를 치렀다. 장흥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문충선 활동가(장흥문화원 이사)는 “아직도 항일의병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까지 수많은 장흥의 독립지사들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흥문화원은 2018년부터 ‘문림의향 장흥역사자원 발굴조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로 2019년 순국선열의 날에 고삼현 선생(용산면 운주리), 2020년 3·1절 계기로 최두용 선생(용산면 운주리)과 박기평 선생(장평면 양촌리) 등 장흥군 출신 독립운동가 12명이 포상을 받았다. 2020년 현재 장흥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장흥문화공작소(이웅기 이사장)와 함께 장흥항일의병과 독립운동가관련 발굴, 조사 작업을 하고 있다. 장흥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운동 공적을 보완하여 재심을 청구하는 한편 국가의 독립유공자 포상과 상관없이 200여명에 이르는 장흥군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선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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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계량 전 5·18유족회장 '故전영진 열사 유품' 기증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20일 오전 기록관에서 전계량 전 5·18유족회장으로부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위에 나섰다가 계엄군의 총탄에 사망한 故전영진 열사의 유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21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기증 유품은 故전영진 열사의 당시 국사, 국어, 수학Ⅰ(상) 교과서와 후광 김대중 전집15권, 고인이 고등학교 때 입었던 하복바지 등이다. 당시 대동고 3학년이었던 故전영진 열사는 1980년 5월21일 “조국이 우리를 부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금남로 시위대에 합류해 시위에 나섰다가 옛 광주노동청 앞에서 계엄군의 총탄에 부상하고 기독교병원에서 사망했다. 기증자인 전계량 전 5·18유족회장은 “그날의 진실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공개했다”고 전해왔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 40주년을 맞이해 개인의 유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나’의 일기, 사진, 편지, 영상 등 모든 것이 소중하고 중요한 기록 자료가 된다”며 “기록물 기증이라는 소중한 선택을 해주신 기증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는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기록물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분야의 기록물들이 지속적으로 수집·기증되고 있다. 수집·기증된 기록물들은 보존·복원 처리하고 복본제작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전시와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은 향후 진행될 ‘5·18기록물 통합DB구축’으로 5·18전국화 및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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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1운동기념관, 광복 75주년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展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군산 3.1운동기념관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의 정부수립 과정을 담은 ‘대한민국의 독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진 전시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부터 1948년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기까지 미군정 시대를 포함한 기록을 담고 있다. 미·소 점령 38선의 모습, 연합군 회담, 신탁통치 반대 시위현장, 남한 단독선거, 미군정기의 군산 등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사진 7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일본의 패전과 대한민국의 광복’(광복 전 임시정부와 일본군의 항복식 현장, 미·소 점령 38선 등 광복 당시의 모습) 2부 ‘남한의 분열과 갈등, 소련의 꼭두각시 북한’(임시정부의 환국과 연합군 환영대회, 신탁통치 찬·반탁 시위 현장 등 대한민국의 분열과 갈등의 모습) 3부 ‘남한의 정부수립’(유엔총회에 의한 5.10총선거, 정부통령 취임식, 정부수립 국민축하식 등 정부가 수립된 그날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이후 한국의 독립국가로서 탄생 과정을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족분단의 역사와 자주적 독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 3.1운동 기념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에 개관하였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영명학교와 예수병원, 구암교회 등이 주축이 되어 만세운동을 일으킨 상징성과 군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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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완주군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완주군민의 의지를 모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신앵자, 최광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이날 오후 삼례 책마을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오춘영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소장, 추진위원, 기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 제막식을 개최했다.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작년 1월 완주군 신년인사회에서 완주군 청년회의소가 건립을 선포한 이후 같은 해 7월 관내 사회단체, 학교, 종교단체 등에 건립 동참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9월에 군민추진위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건립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올해 초 추진위원회를 정비하여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릴레이 기부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삼례 책마을 일원에 건립 장소를 결정하고,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김운성 작가에게 소녀상 제작을 의뢰했다. 지금까지 개인 45명과 50개 단체가 참여하여 6천46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 기부금은 소녀상 제작과 CCTV설치 등 주변 환경정비, 그리기 공모전, 제막식, 백서 제작 등에 사용된다. 추진위는 제막식 이후 평화의 소녀상을 완주군에 기증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앵자·최광호 공동위원장은 ”작년부터 준비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이 드디어 건립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그 분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청소년들에게 독립과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통해 일제 식민지배의 폭력성과 반인권성을 기억하고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군민 의지가 대대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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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35회 황산대첩 전승기념 헌화식' 거행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15일 운봉읍에서 ‘제35회 황산대첩 전승기념 헌화식’을 거행했다. 고려말 우왕 6년(1380) 왜구의 침범으로 국가존립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태조 이성계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황산에서 왜장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군 20만명과 치열한 전투 끝에 대승을 거두었다. 황산대첩비지는 우리 고장의 귀중한 전승사적지이며, 고려시대 4대 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고이 간직한 곳으로, 왜구를 섬멸한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2년마다 광복절에 황산대첩을 재연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황산대첩 축제는 취소하였고, 황산대첩 전승기념 헌화식만 거행하였다. 운봉애향회 김중열 회장은 “우리고장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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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 15일 순창 향토회관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과 순창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군민이 모인 가운데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숙주 순창군수도 “몇 달간 지속된 감염병 확산과 기록적인 폭우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군민들을 위로한다”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 황 군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후안무치(厚顔無恥)의 만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친일 잔재물 청산을 통해 경제, 외교, 국방독립의 기틀을 다져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마리아 여사가 옥중의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편지를 언급하며 ”조마리아 여사가 자식의 죽음마저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그 위대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념사를 끝맺었다. 기념사를 마치고 이어진 기념공연에서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낭송되며 행사장 분위기는 더욱 경건해졌고, 이어 순창군여성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그 날의 함성을 다 같이 느껴보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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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보훈공원 기공식, 전주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라북도 및 전주시 보훈공원 기공식이 지난 15일 전주시 송천동 전북독립운동추념탑 인근에서 열렸다. 전주시에 따르면 기공식은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이명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보훈 단체장, 보훈가족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훈공원은 축구장 4배 규모의 일대 부지 3만366㎡에 지방비 65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조성한다. 이곳에는 보훈전시관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추모광장, 상징조형물, 인공 연못 등이 조성된다. 보훈공원은 지역 보훈 가족의 숙원으로 2016년부터 대상지 선정과 용지 매입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보훈공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호국·보훈정신을 계승해 후손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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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75주년 광복절기념 추념 참배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난 15일 제95회 광복절을 맞아 전북지역독립운동추념탑 참배행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참배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광복회원 및 유가족, 유관기관장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순국선열을 기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날 전라북도 도청 공연장에서 진행된 기념식에 이어 송천동 전라북도 독립운동추념탑을 찾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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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 ‘태극기 달기운동’ 전개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시내 주요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 10일부터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 35개 구간에 6200여 기의 가로기를 게양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썼다. 시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배너를 통해 홍보했으며, 전주시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올바른 태극기 게양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35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태극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국기 판매소를 운영했다. 또 각 동 자생단체 회원들도 곳곳에서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쳤다. 유경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의 기상과 같이 폭우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과 함께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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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순 장흥군수, 광복회 중앙회 감사패 받아
【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정종순 장흥군수가 지난 15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75주년 전라남도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회 중앙회(회장 김원웅)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정종순 군수는 재임기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각별한 예우를 다해왔다. 신규 독립운동가 발굴, 친일잔재 청산, 보훈회관 건립 사업, 유공자 위문 등 다양한 보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광복절에는 41명의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서한문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9년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해동사’를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동사 인근에는 역사체험관, 추모 기념관, 애국탐방로 등을 조성해 역사와 문화 명소로 개발하고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수많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로 오늘날 우리가 안정된 삶을 누리 수 있는 것”이라며, “독립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실직적인 지원은 물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